Bunga yang mengerut, mekar dengan cerah

그렇게 구급차가 도착하고 아버지의 병원으로 갔다


석진은 그저 옆에서 땀에 젖은 얼굴을 닦아주었다



병원에 도착하고나서 여주가 정신을 차리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기싫다고 고집을 피워서

 그냥 입었던 옷을 입기로하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서 위 세척을 했다


여주가 수술실로 들어간지 1시간정도 지났을까 잠이 든채로 나와 링거를 맞고있었다
.


의사가 나와 석진에게 말을 걸었다



"말씀하신대로 다리의 상처를 보니  약간의 금이 가있어서 바지만 올려 깁스를 해두었습니다"



"상처는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생기신거라 하셨죠?"


"네 무슨 문제있습니까?"


"아뇨..아닙니다"



의사는 약간 의아해 했지만 그저 함구해야하는 일로 생각하고 말하지않았다



그렇게 의사가 가고난뒤 석진이여주를 보았다



링거를 맞은 팔에 멍들이 보였다



'얼마나 험하게 넘어지면 이렇게 다쳐?'



석진은 여주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생각에 빠졌다



30분정도 지났을까 여주가 잠에서 깬 모양이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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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깼어?"


"아.....응.."



"왜 아프면서 병원 가기 싫다한거야?"



"그냥..."

......


약간의 정적이 흐른 뒤


"오빠가 미안해 여주야"


"....오빠가.. 왜..?"


"힘들었을텐데 못되게 말해서 미안해"


" ....괜찮아 그런거 신경안써 이제.."


"미안해 진짜 미안해 오빠가"


석진이 여주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였다


여주가 울컥하며 말했다


"오빠...이것도 가식이야?"


"..왜 이제와서 날 착각하게 만들어...?"


"...나는 오빠에게 뭐야?"


"그냥 그때처럼..보고도 무시하면 안돼...?"


석진이 고개를 숙이며 아무말도 안했다


여주가 무슨일을 말하는지 알기에


그때 일을 회상하자면...


갑자기 방문을 벌컥 열고 직원들이 조롱을 하며 나를 넘어뜨렸을때


직원들은 문을 활짝 열고 들어왔었다


다들 나를 보고 웃느라 못보았지만 나는 석진오빠가 돌아온것을 보았다


다시 돌아온 석진오빠가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


나는 일말의 기대를 했었다


와서 도와주지않을까 ...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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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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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는 나를 보았지만 보지않았다



그대로 다시 돌아 밖으로 나갔다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나의 헛된 희망이 너무 우스웠다



그에겐 나는 무엇이었을까



경호원이 구하러 와줬을 때 그때 일을 말하지 않았던건

직원들이 해고당할까봐, 직원들을 봐주기위해서

그런 이유가 아니였다



경호원이 오빠에게 말하고 달라지는게 없으면 너무 확인사살 같아서

애써 둘러댔다



그냥 내가 두번 상처 받지않기위해 그랬던것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아무 일이 없었던 척 생활하고 오빠 또한 그랬다



이번 다친일도 투자를 위해서 말을 하지않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저번처럼 아버지와오빠가 못본척하고 참으라고 시킬까봐

그게 더 무서워서

그 말을 듣는것이 싫어서,

정말 인생이 불행해지고 싶지않아서 말을 하지않았다


나는 나대로 힘들게 벽을 치는데 오빠가 무너뜨렸다   


왜 .. 이제와서 도대체 왜그러는거야


왜 진짜 걱정하는 표정을 짓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