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tahan hidup di Namgo

22.

한참이 지난 후에 순영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욕실을 빠져나온다.






" 아! 개운하다. "







" (분리수거할 물품을 건네며) 형.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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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지금 버리고 오라고? "







순영은 명호와 분리수거할 물건을 번걸아보면 말하자
명호는 단호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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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형이 할 차례니까 어서 다녀오시오. "








순영은 명호의 단호함에 또 투덜대며 슬리퍼를 
질질  끌고 미처 말리지 못한 머리에는 수건을 
두르고 분리수거 장으로 향한다.







" 아오 귀찮아. "







투덜거리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순영의 뒤로
마침 분리수거를 하러 온 지훈이가 보이자 순영은  
보고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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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영 너도 나왔냐? "








" 응. 명호의 완벽함에 누가 이기겠냐? "








지훈이는 순영의 말에 명호를 떠올리며 생각하다
이내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 하긴. 명호가 완벽주의이긴 하지. "








" (캔을 마지막으로 던져 골인시킨다.) 끝! "








순영이 던진 캔은 결국 통 주변에 맞아 팅_ 소리 후 
멀리 튕겨나가자 지훈은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 다시 주워서 넣어. "







" 알았다. "






순영은 저멀리 튕겨나간 캔을 찾아서 주워서 
다시 통으로 넣는다.








" 넌 뭐 귀찮게 일을 두번씩 하냐? "







" 거의 들어갈 뻔했는데 아까웠지? "








" 휴. 어서 돌아가자. "






지훈은 순영을 두고 기숙사로 다시 돌아가려는데,
지훈은 자리에서 멈추고 검은색 차가 있는 곳을
바라보자 순영은 지훈이의 시선을 향하는 곳을 보니
 은지가 검은색 차에서 내리고 있다.







" 담임 여친 있나봐. "







지훈이의 뜬금없는 소리에 순영은 다시 은지를 바라보자 어떤 갈색머리의 귀여운 여자가 차에서 내린다.







" 설마... "







그때 갈색머리의 여자가 은지의 품에 안긴다.
보고있던 지훈과 순영은 놀란다.

.
.






* 순영과 지훈이가 은지를 만나기 30분 전 




은지는 한참을 멍하니 민기를 바라보고 있자
옥상에서 내려온 보미와 승윤은 자판기에서 
뽑은 차가운 커피를 은지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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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건네며) 자 마셔. "






"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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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어때? 다닐만 해? "







보미의 질문에 은지를 커피를 마시며 고개를 끄덕이며 걱정하는 보미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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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아주 재밌어. 그러니까 그만 걱정해도 돼. "








" 너무 힘들면 꼭 다 내려놓고 돌아와. "








" 응. 그럴게. "








은지는 보미의 말에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그제서야 보미도 함께 웃는다.







" 언제까지 있을거야?  "







" 이제 가야지. "







" 가자. 내가 태워줄게. "






" 괜찮아. 택시 타고 가면 돼. "







" 가는 길이니까 그냥 타고 가 " 








보미의 완강함에 결국 은지는 보미의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자 내리지말라는 은지의 말에도 
보미는 굳이 내려서 은지를 배웅한다.
 그 모습을 순영과 지훈이가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 굳이 내리지 말라니까.! "







" 너 오늘 많이 놀랐지? "







" 아냐. 나 진짜 괜찮아 보미야. "







은지가 담담하게 말하자 보미는 왠지 모르게 또 
눈물이 차올랐다. 아닌 척 하지만 아직도 미세하게 
떨리는 은지의 눈을 보자 울컥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보미는 꾹 참고 은지를 와락 껴안는다.








" 나도 이제 안울꺼야. 너처럼 강한 여자가 될게. 
민기오빠는 분명 우리 곁으로 올테니까! "









은지는 보미의 따뜻한 마음씨에 안긴 보미를 세게 
안아준다. 포옹을 끝내고 보미는 은지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차를 다시 타고 학교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은지와 보미의 상황을 모르는 지훈과 순영에게는 
포옹의 의미가 다르게 해석되고 있었다.

.
.
.






순영은 지훈과 그 자리를 벗어나 기숙사로 돌아오는 
내내 서로가 생각한 추측을 말했다.








" 분명 담임 여친이겠지? "







" 모르지.. "







" 담임 여친. 뭔가 되게 귀엽지 않았냐? "








지훈의 말에 순영은 콧방귀를 끼며 고개를 내젖는다.







"  아니. 그닥? "







" 너 왜케 화가 났냐? "







" 어...? 아니거든!! "







" 너 혹시.. 아니다. 그럴리가 없지. 가자 "








" 야! 뭔 말을 하다가 말아? 뭔데?!? "









지훈이가 말하다 그만두자 순영은 기숙사로 
돌아가는 내내 지훈에게 물어봤지만 
지훈은 끝내 말해주지 않았다.

















작가의 말
:) 모든 글의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허구입니다.
:) 많은 댓글과 응원부탁드립니다❤️
:) 다음에는 또 어떤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