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형이 요즘들어 어리광이 늘었다.
평소엔 안된다고 하면 말았는데 요즘은 물고 늘어진다.
이 버릇을 고치게 하고싶은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엄마는 중3때 돌아가셨고 아빠는 바람났으니,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아.."

"누나 태형이도 돌봄이 필요해서 그랬던걸꺼야"
"하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나사도 무작정 쪼이기만하면 어느새 풀리기 망정, 태형이도 못하게 막기만 하면 몰래몰래 하고 다닐게 뻔한데.. 그렇다고 막상 풀어놓으면 나사는 없어지니.. 언제 쪼이고 언제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행복하면 안되는걸까?
행복한척도 안되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