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ARA | Pesona para pengganggu

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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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

[도용×ㅣ시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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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계속 오던 빗줄기가 오늘은 더 거센 바람과 함께 오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의 변화에 익숙해질 때 즘, 누군가는 다른 공간에 있어 그 빗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카톡을 보고 무슨 말이 되는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있었던 일부터 끝까지 설명을 해주니 이제야 사태 파악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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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비가 누군가에겐 좋은 일이지만 나같이 걱정해냐 할 사람이나 동물, 식물이면 말이 달라지고 비를 맞아 감기에 걸리든 말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건강이 아니라는 거다. '고양이들은 잘 있겠지?','송여주.. 한심해, 마음만 착해서는'등등 온갖 생각들이 잠겨있을 때 난 학교에 이미 도착을 했었다.


"저기.. 보이네, 불이 켜진 교실이"



ㅡㅡ



전정국이 언제 오는지 궁금해 밖을 보고 싶었지만 밤이고 또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모습은 보이지 않아 포기를 하고 교실 구석에 앉았다. 한유리, 그 애는 도대체 이런 일을 나한테 시킨 거지 질투인가.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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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주, 제정신이야? 그 애들 말 믿고 여기 온 게?"


"몰랐지... 난,,"


"빨리 나와 집에 가야지.".


"..응"



우산을 쓰고 집으로 가는 길에 그의 얼굴에는 걱정 반, 화남 반의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지 난 짐작할 수 있었다. 밤에 내리는 비는 춥다, 찜찜하면서도 추운 건 뭘까 간단히 끝날 일이었는데 내가 너무 무서워서 정국에게 연락을 해 이건 좋게 끝났다고 봐야 할까?


"송여주- 앞으로 그런 부탁들 들어주지마."

"부탁하는 애들이 그런 부류라면 더욱"


"그래.. 알겠어"


"이제 거의 도착했네. 내일 보자 여주"


"....."


생각하면 난 정국과 무슨 사이일까, 나에게만 다정한 그의 모습에 놀라지만 일진이라는 안 좋은 타이틀에 저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걸까? 한편으론 대단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슬픈 것도 있다. ㅎ.. 아무 사이도 아닌데 그냥 친구? 사이인데 내가 미쳤다고 걱정하다니.. 나도 참 이상하다


"정국아! 내일 보자 잘 자고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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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그리고 내일 학교에서 바나나우유나 쏴라."

"잘 자,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