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jinakkan Para Gangster

EP 05. Hidup ⊂ Kebohonga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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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길들이기

w.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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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하다가는 싸우겠다. 그만 말하자."



"······."



"앞으로 내가 누구랑 연애하던 신경 좀 꺼줘라."
"정도껏 해야지."










정말 가끔 보는 태형의 화가 난 모습에 지민도 입을 다물었다. 태형이 방에 들어가며 문을 쾅-. 하고 닫자, 윤기는 피자를 먹으며 지민을 다그쳤다.









"아 그러니까 태형이한테 왜 그랬냐고. 적당히 좀 하지, 어휴."



"······. 미안해···. 근데···!"



"근데 뭐, 뭐. 나쁜 자식아."



"진짜 김여주···. 좋은 애 아닌 것 같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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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쟤 여자친구 썩 내키지는 않는데, 그래도 입 다물고 있잖아."
"알아서 하겠지. 우리가 김태형 부모님이냐."



"······."



"너 진짜 태형이한테 더 이상 말하지마라···!"



"하, 씨···."



"왜, 뭐가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건데."









뭔가 말을 하다 만 듯한, 말하지 못해 답답해보이는 지민에게 윤기는 계속해서 물었다. 심증이 아닌 물증을 획득하기라도 한 건지. 윤기가 피자를 툭 하고 던지며 묻자, 지민이 조금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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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여주 고깃집에서 알바하는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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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6번 테이블에 판 좀 갈아드려."



"네!"









나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간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편의점으로 달려간다.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공부를 좀 하다 보면, 금방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된다. 그렇게 밖이 깜깜해지면, 나는 고깃집으로 향한다.










"엄마! 이 언니도 공부 못해서 이러고 있는거야?"



"으응~ 소민이도 공부 안하면 커서 이렇게 돼. 더러운 거 치우고 살아야해~"



"진짜? 그러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하루에 알바만 두 개이다 보니, 수많은 진상들을 상대한다. 그라고 이것이, 가장 짜증나는 경우 중 하나다. 이런 진상들 경우 나의 단련된 거짓말 실력으로 대처한다. 내 인생은 온통 거짓말이니까. 신분 위조만 안 한거지, 인생에서 남들은 상상도 못할 거짓말도 서슴없이 많이 했다. 예를 들면 이런거.









"ㅎㅎ 소민아 공부 잘해도 더러운거는 치우고 살아야해."



"엥···? 진짜?"



"응, 언니는 서울대 다니고 있거든.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학교."



"우왕···."



"근데 소민이는 공부 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야겠다!"



"ㅁ, 뭐야? 당신 말 지금 다 했어? 고깃집에서 일하는 주제에 어디서···!"









나보다 10살도 넘게 어린 꼬맹이가 반말을 찍찍 해댔는데. 나는 친절하게 공부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야겠다고 충고를 해줬을 뿐인데, 옆에서 듣고 있던 부모가 벌떡 일어나 내 얼굴에 침을 튀기며 소리쳤다. 그래그래, 이렇게 안 나올 성격이었으면 애초에 애기를 이렇게 안가르쳤겠지.












"네~ 고깃집에서 일하는 공부 안 한 서울대생은 입 다물게요. 아주머니는 하버드라도 나오셨나봐요. 그래서 애기를 이렇게 가르치셨나?"




"이 년이 진짜 미쳤나···!"










아주머니가 손을 높게 올려 내 뺨을 후려 치려고 할 때 쯤, 사장님이 부엌에서 뛰쳐나오셨다. 우리 사장님은 드라마 같은 악덕 사장이 아니다. 나보고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지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연신 반복해서 숙이지도 않는다. 정중히 돈은 안받겠으니 나가달라고만 말할 뿐이다. 이것이 나의 일상이다. 학교에서 알려진 이미지의 부잣집 딸내미의 생활과는 너무 반대된 일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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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요즘 김여주 왜 구성희랑 다녀?"



"그니까···. 요즘 여주 좀 싸한 것 같지 않아···?"



"서영이는 며칠 전에 김여주가 삥 뜯고 있는 것도 봤대."



"야 여주가 삥을 왜 뜯어ㅋㅋㅋㅋㅋ 집에 널린 게 돈일텐데."



"하긴. 서영이가 잘못 본 거겠지?"



"혹시 몰라. 너 그 소문도 들었어···?"










 학교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내가 구성희랑 다닌다는 말이며, 구성희의 무리에 꼈다는 말이며, 구성희의 전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었다는 말이며, 내가 알고보니 부잣집 딸내미가 아니라는 말이며···. 등등. 


두렵기 시작했다. 모든게 다 들통날까봐.
내가 보여준 것이 전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친구들이, 그리고 태형이가 알아차려버릴까봐. 그리고 두려웠기에 더 철저해졌다. 
나는, 죽어도 전으로는 못 돌아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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