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er cinta

Episode 11. Nama-Nama yang Belum Kita Ketahui

저녁.

모두 거실에 모여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

 

 

그때—

띵동.

현관 우편함에서 소리가 울렸다.

 

 

원영이 일어나 카드를 가져왔다.

 

 

📬 지금부터 모든 출연자는

자신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해 주세요.

 

 

잠깐의 정적.

“이제 진짜네.”

성찬이 웃었다.

 

 

원영이 먼저 말했다.

“저부터 할게요. 27살이고, 마케팅 회사 다녀요.”

 

 

“28살. 건축 설계 쪽 일해요.”

성찬이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유나가 손을 들었다.

“26살,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입니다 ㅎㅎ.”

 

 

태산이 고개를 끄덕였다.

“29살. 콘텐츠 기획 쪽 일해요.”

 

 

“24살이에요. 대학원 준비 중이에요.”

해린.

 

 

“27살. 스타트업 개발자입니다.”

신유.

 

 

도훈이 말했다.

“28살이고 스포츠 트레이너입니다.”

 

 

민정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25살이고, 공연 기획 쪽 일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재현.

“제가 제일 나이가 많네요.

30살. 광고 회사 다녀요.”

 

 

시선이 여주에게 향했다.

여주는 짧게 숨을 고르고 말했다.

“28살. 전시 기획 일해요.”

 

 

▶ 인터뷰 – 원영

 

 

“나이 공개하고 나니까 갑자기 현실감 생겼어요.

다들 진짜 어른 같달까.”

 

 

다들 흩어졌다.

그때 유나가 태산에게 조용히 말했다.

“태산 씨, 잠깐 얘기할 수 있어요?”

 

 

태산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테라스로 나갔다.

 

 

“29살이면… 이제 진짜 생각 많아질 나이잖아.”

유나의 말.

 

 

태산이 가볍게 웃었다.

“그게 무슨 의미야.”

 

 

“그때도 그랬잖아.

자리 잡으면 생각하자고.”

 

 

짧은 정적.

“난 그때 진짜 열심히 했어.”

 

 

“알아.”

유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난 네 말이 아니라

확신이 필요했어.”

 

 

태산은 아무 말이 없었다.

 

 

“여기서는 다르겠지?”

그 질문에

태산의 시선이 잠깐 흔들렸다.

 

 

▶ 사전 인터뷰 – 유나

 

 

“2년이었어요.

태산오빠는 늘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전 말 한마디가 필요했어요.”

 

 

▶ 사전 인터뷰 – 태산

 

 

“전 약속을 쉽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그게 상처였을 줄은 몰랐죠.”

 

 

 

 

거실.

재현이 혼자 앉아 있었다.

 

 

여주가 지나가자 그가 말했다.

“전시 기획이면 바쁘겠다.”

 

 

여주가 멈춰 섰다.

“요즘은 좀.”

 

 

재현이 짧게 웃었다.

“취업 축하도 제대로 못 했네.”

 

 

여주는 그를 바라봤다.

“그때는 그런 말 할 사이 아니었잖아.”

 

 

잠깐의 정적.

“그래도… 잘됐다.”

“너도.”

 

 

짧은 대답.

“그래도 여기까지 나왔네.”

여주가 시선을 떨궜다.

“넌 왜 나왔어.”

 

 

재현은 잠시 멈췄다.

“…정리하려고.”

그 말이 생각보다 낮게 떨어졌다.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잘해.”

 

 

그 말은 담담했지만
묘하게 차갑게 남았다.

 

 

✉️ 오늘 당신을 설레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여주는 화면을 바라봤다.

도훈.

태산.

재현.

 

 

잠깐 멈칫.

도훈.

전송.

 

 

잠시 후.

✉️ 당신의 X는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문장.

재현은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오늘은 조금 오래 망설였다.

 

 

▶ 인터뷰 – 재현

 

 

“30살이라는 숫자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졌어요.

여기서도…

또 늦는 건 아닐지.”

 

 

다음 화에 계속 >>>

 

 

앞으로 월요일에 업로드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