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ena aku mencintai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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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주 후원자가 된 윤기는 여주 재능을 사랑하게 됐고 여주를 더 날게 해주고 싶었음. 아낌없이 다 해줬을 거 같다.

먹는 거 입는 거 레슨 등등 그런데 그렇게 이사님의 아낌없는 후원을 받으며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끼던 여주가 최근에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지.


이사님 무뚝뚝해 보여도 다정함이 디폴트인 사람이라 여주한테 자기도 모르게 건넸던 말이랑 행동들 때문에 여주가 이사님을 후원자 그 이상으로 바라보게 되어 버린 거.

정신 차려보니 이미 그 마음의 크기가 커져 있었던 거야. 걷잡을 수 없이. 그 가녀린 손으로 가리고 쥐기에는 턱 없이 커졌지.

처음엔 여주도 부정했겠지. 이사님은 나를 후원하는 것뿐이다. 나도 후원받는 것뿐이다 뭐 이렇게. 그냥 감사해서 후원자로서 동경하는 거라고 .

매일 잠들면서 주문 외우듯이 외우면서 잠을 청했는데 왜 이사님만 보면 밤새 수없이 되뇌었던 주문이 싹 다 날아가 버리는지 모르겠어.

그러다가 점점 커지는 마음에 균열이 생겨서 그 감정이 막 새어 나오는 거. 여주 행동에서 그게 보여.


한번은 윤기가 여주 콩쿨 연습하는거 보러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여주 얼굴 토마토돼서 그동안 연습했던거 제대로 못보여줬었지.



민윤기
자 그럼 우리 여주가 그동안 연습한거 봐볼까?

윤기 여주한테 이미 말 텄으면 좋겠다. 물론 처음부터 반존대 하긴 했지만 둘이 더 친해지면서 윤기가 일방적으로 말 먼저 놓은거였으면.

여주 잔뜩 긴장한채 한발한발 연습해왔던거 보여줘. 의자에 앉아서 턱 괴고 오로지 여주에게 집중하는 윤기. 여주 이사님의 시선을 신경쓰면서 하니까 평소엔 완벽했던 동작이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해.

여주 당황한거 티 안래려고 하지만 윤기 눈엔 어쩔줄 몰라하는게 보여. 결국 김비서가 눈치보고 음악 꺼주지.


도여주
하아.. 하아…

가쁜숨을 몰아쉬며 윤기 눈치보는 여주. 잠시 정적이 흐르고 윤기 의자에서 일어나 여주한테 다가가.


그리곤 여주 팔, 허리, 다리 하나씩 자세를 잡아주며 이렇게 하는게 더 예쁘지 않을까? 하는 윤기야. 여주는 이사님 손길 다 느껴지니까 미치겠는거.

그리고 훅 들어오는 남자향수냄새에 심장은 고장난듯이 빨리 뛰겠지. 혹시 이사님한테 들릴까


도여주
(제발 심장아 멈춰줘 제발..)

하며 마음속으로 말하는 여주야.



이제 본격적으로 여주의 짝사랑이 시작됩니다.. 효효

그리고..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