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a] Ketua itu seorang playboy
#27 : "Apakah menurutmu ini sudah berakhir?"



한국에 도착 했는지 날 깨우는 박 경호와 전 경호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니 한국 대통령이 왠지 위축 되어있는 채 서있었다.

"어, 음... H, Hi...?"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ㅎ_ Hello~ 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 대통령님."

"아, 아...! 영광입니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도착 했나요?"

"네, 리무진 타시고 바로 J그룹 건물 앞까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감사합니다, 대통령님께서도 환영 해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저야 감사드리죠, 저희 나라의 자랑이신데..."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그럼, 이제 나가도 될까요? 약속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요."

"아, 네...! 나오시죠."

아부를 떠느라 바쁜 대통령님을 슬쩍 재촉하자 그제서야 앞장 서는 대통령님. 아~ 설레네, 이 모습을 본 김석진의 반응이 어떨지 벌써 재밌어지거든.

물론 선여주의 반응이 훨씬 더 재밌겠지만.



선 여주 [28]
"으응..."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여주_ 일어났어?"

아침부터 달달한 목소리인 김석진, 어제 그렇게 김석진과 같이 일찍 퇴근하고 얼레벌레 하다보니 한 방, 한 침대에서 둘이 같이 자게 되었다.

신혼 때만큼, 어쩌면 신혼 때보다 더 달달하게 날 깨워주는 김석진에 잠이 다 달아났다. 덤으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핸드폰을 켜 시간을 보니 오후 2시, 5시에 오겠다는 정호석을 만나려면 아직 시간이 좀 있는 상태였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조금 일찍 깨웠어, 같이 밥 먹고 나가자."

선 여주 [28]
"아, 응."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내가 하는 요리...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지?"

선 여주 [28]
"...응, 그치."

김석진은... 고작 바람둥이에 클럽성애자였는데 아내 밥 한 끼 차려줄 시간은 있었을까.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너가 좋아하는 닭가슴살 샐러드 했는데, 나와서 먹어봐~"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아침에는 꼭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는 선여주~"]


괜히 옛 시절 정호석의 모습이 겹쳐보여서 울컥 했고 고인 눈물이 마구 떨어지자 당황하는 김석진의 시선이 내게로 왔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어, 어 왜 그래... 왜 울어. 너무 감동 받았어...?"

어쩔 줄 몰라 하며 허공에 움찔대며 맴도는 김석진의 두 손을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겹쳐잡았다. 그리고는 눈물 뚝뚝 떨어지는 두 눈으로 올려다보며 말했다.

선 여주 [28]
"그냥, 지금은... 괜찮으니까 나 좀 안아줘."

이렇게 된 이상, 김석진한테 기대는 수밖에. 정호석을 잊고... 정호석 너가 바라던 대로 행복해질게. 너가 먼저 행복해진거다, 너가 나 잊은거다, 이걸로 쌤쌤 치자고...



그렇게 김석진한테 어리광 몇 번 부리고 치근덕대니 김석진도 그게 그닥 싫진 않았는지 그런 나를 받아주었다. 정호석을 마주한 상태에서도 그 상태가 지속 되었다.

너가 보이지 않았지, 김석진은 바람만 빼면 스윗가이 그 자체였으니까.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

흔들리는 너의 동공을 보니 완전히 날 잊지는 못했나보다. 그래, 그 집착 성격 어디 가겠냐.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둘이 사이 좋아보이네요_ㅎ"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7_20201001203208.png)
정 호석 [28]
"제 바람보다, 훨씬 더요."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감사합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정 회장님도, 잘 지내시다가 성공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뭐, 제 바람과는 완전히 반대지만요_"

살벌한 신경전을 맞받아치는 김석진에 금세 차갑게 굳는 정호석의 눈.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에는 힘이 들어가있는 정호석을 보며 동요하지 않겠다고 다짐 했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아, 아무튼 무슨 일이신가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제가 좀 많이 바빠서 빨리 끝내주셔야 할 듯 해요_ㅎ"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한때 우리 그룹 J그룹 직원이 P그룹 회장이 되셨으니까, 귀하신 분 얼굴 보려고 했죠."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럼 짧고 굵게 알려드리죠."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박 경호, 전 경호. 잠깐 나가있어."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김 회장님이 좀 얼굴 붉힐 말이 섞일 수가 있어서."

누가 봐도 김석진을 을로 보는 정호석의 태도에 얼이 빠진 김석진, 나도 조금 당황 했다. P그룹을 가더니 간이 커진건지 어쩐건지.

오랜만에 보는 지민씨와 정국씨, 아직도 경호원으로 있었나... 정호석 말 한 마디에 짧게 목례하고 회의실을 나가는 경호원들을 바라보던 정호석은 이내 옅게 있었던 미소조차 굳혔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자, 그러면...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볼까요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아, 저 커피 한 잔만 타다주시겠어요 선 비서님?"

나와 눈이 마주친 정호석, 이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동공이었지만 어찌 보니 슬퍼보였다. 자세히 보니 무언가의 결언에 가득 찬 눈빛이었다. 더불어 독기를 품고 있는 듯한.

선 여주 [28]
"...탕비실 가서 타올까요?"

선 여주 [28]
"정호ㅅ..., 정 회장님."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렇게 하시죠, 제 스타일 아시니까. 알아서 해오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뒤에 따라오는 정호석의 시선을 애써 무시한 채 회의실을 나갔다.


널 오랜만에 보니...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여주야. 그렇지만, 지금은 굳건하게 내 할 일을 할거야.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럼, 천천히 얘기 드리겠습니다. 흥분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전부 다 비밀로 간직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약속 드리겠습니다."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빈말이라도 고맙네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들으신 내용 그대로입니다. P그룹 회장으로 재취직 했어요."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이유는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이유가 있겠습니까..."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김 회장님 같은 사람 얼굴 마주 하려고 한 거지."

아무래도, 예상보다 더 많이 재밌어질 것 같다.



선 여주 [28]
"입맛 안 바뀌었겠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겠지..."

안에서 무슨 말이 오고 갈 지 두려웠지만 애써 그 생각을 없애려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선 여주 [28]
"...아."


![박 지민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6_20201226192455.png)
박 지민 [27]
"오랜만이에요, 여주씨."


![전 정국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7_20201226193712.png)
전 정국 [26]
"여기서 다 뵈네요."

선 여주 [28]
"...지민씨, 정국씨..."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지금 당신 비꼬는 거 들으려고 만나자 한 게 아닌데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알아요~ 장난인데 엄청 진지하시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하_"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제가 말했잖아요, 회장님은 절대 성공 못하실거라고."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보란듯이 회장님 앞에 서서, 모든 사람들의 복수를 해줄 거예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그런데, 회장 되기 전에 잠깐 생각 해봤어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내가 좀 귀한 걸 얻어서 말이죠."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그게 뭡니까."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읽어보세요, 이거."

책상에 서류뭉치를 내려놓자 인상을 찡그리며 받아드는 김석진. 그 서류에는 민윤기가 김석진에게 투여한 약물 성분과 그에 관련된 충분한 증거들이 있었다.

이거라면, 민윤기는 무조건 사형선고 감이고 이 사항을 김석진이 밝힌다면 억울함도 풀리고 모두의 영웅이 되는거지.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자존심 센 김석진이 굽혀주겠냐... 이 말이지. 사실 반은 협박 하려고 P그룹 회장 재취직 한 것도 있지만.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이게 사실입니까."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상황파악은... 어찌저찌 다 되신 것 같고, 선택지 딱 두 개 드릴게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선택하세요_ 민 회장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다같이 웃을 건지."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아님, 날 끝까지 적군으로 돌리고 선여주까지 뺏길 건지."


정호석이 내민 서류를 보자마자 눈앞이 아찔해졌다. 민윤기가 극히 비밀로 숨기던 그 약물, 내게 임상실험을 하던 그 약물이었다.

이걸 또 어떻게 캐낸건지... 정호석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게 아니라면 분명 N그룹에서 손을 쓴거다. 정보 캐내는 데에 일등 공신을 물으면 다들 입 아프다며 한마음으로 외치는 곳이 N그룹이었기에.

대충 말하자면 나도 이 약물에 이런 성분이 들어있다는 걸 알았다, 단지 그때는 호구 같이 임상실험도 다 받아줬던 때라서 아무 말 못했던 것 뿐이다.

스폰을 끊기 직전까지 기억나는 민윤기의 모습은 이 약물을 사용하고 약물의 부작용을 느껴 약물의 부작용을 알리려는 사람들을 모조리 입막음 시키던 모습이었다.

꽤 충격적이어서 스폰을 끊고 나서의 내 기억은 약물 성분에 의해 지우개가 글씨를 지우듯 희미하게 남아있기만 하고 일부 중요 기억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이걸 정호석이 안 이상 날 가만 두지 않을거다. 지구 끝까지 날 쫓아와서 내 선택에 벌어지는 일들을 꽤 큰 스케일로 톡톡히 치룰 게 보였다.

이래서 P그룹에 재취직 했나... 생각하며 흑화 해버린 정호석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내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다같이, 웃을게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잘 생각 했어요_ 여기에 싸인 해요."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미국 출국 해서 영어로 폭로 연설 해야 되니까 준비 하시고."

아까 회의실에 선여주가 있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던 너의 눈이 내 뇌리를 마지막으로 스치면서 계약서에 싸인 했다.



![전 정국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7_20201226193712.png)
전 정국 [26]
"여기서 뭐하세요? 회의 하시는 거 들어가보셔야 되는 거 아닌가."

선 여주 [28]
"아... 정 회장님께서 커피를 부탁 하셔서요."

![박 지민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6_20201226192455.png)
박 지민 [27]
"정 회장님과, 관계회복이라도 하신건가."

선 여주 [28]
"...네?"

![박 지민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6_20201226192455.png)
박 지민 [27]
"아니에요."

![전 정국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7_20201226193712.png)
전 정국 [26]
"들어가보세요, 회장님이 시간체킹에 워낙 깐깐하셔서."

그 말들에서 느껴졌다. 정호석이 날 얼마나 아꼈는지. 주변 사람들, 심지어 자기 자신한테도 엄격 했던 사람으로 비추어졌을 정호석이 나라면 항상 관대 했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었으니.

선 여주 [28]
"...아, 네 그래야죠."

선 여주 [28]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요_"

"어? 언니!"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이게 얼마만이에요, 언니~"

절대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 애를 마주쳤다. 결국에는. 생글생글 웃는 너... 하나도 안 변했네.

선 여주 [28]
"...오랜만이네요, 박 대리."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그러게요 선 비서님_"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그나저나, 옆에 분들은 누구?"

반말 은근슬쩍 하는 것 조차도 변하지 않았네 넌.

![박 지민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6_20201226192455.png)
박 지민 [27]
"아, 정 회장님 경호원 박지민이라고 합니다."

![전 정국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7_20201226193712.png)
전 정국 [26]
"정 회장님 경호원, 전정국입니다."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아, 그러세요?"

남자 밝히는 것도 여전하고.

선 여주 [28]
"이만 들어가볼게요, 회의 끝날 시간 돼서."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네, 언니~"

툭_

선 여주 [28]
".......!!!!!"

![박 지민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6_20201226192455.png)
박 지민 [27]
"여주씨...!"

박은서가 지나가며 내 어깨를 쳤고 그 반동으로 내 손에 들려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바닥으로 떨어짐과 동시에 옷에 다 튀었다.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헐, 언니... 어떡해요. 옷을 다 버려버렸네요."

그제서야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지민씨와 정국씨도 내 곁으로 와 커피를 치워주고 옷에 묻은 커피자국을 닦아내려고 했다.

그게 못마땅 했던건지 커피가 들어있던 종이컵을 밟고는 내 귀에 속삭였다.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언니_ 이게 끝인 것 같아요?"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돌아온 것을, 후회하게 해줄게요."

그치만, 이제 더는 너가 무섭지 않았다. 정호석? 꼬시라 해, 아무 상관 아닌걸.

선 여주 [28]
"언제까지 너만의 협박이 통할 거라고 생각 하니."

선 여주 [28]
"적당히 해~ 정도가 있지."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ㅎ_ 언니 깡이 많이 생겼네요."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어차피 석진오빠나 호석씨는 그거 하나도 매력 안 느낄텐데."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언니보다 어린 애새끼 이기려고 바락바락 덤비지 마세요."

![박 은서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001194725.png)
박 은서 [26]
"좀 많이 추해보여서."

선 여주 [28]
"...글쎄다, 내가 깡만 는 것 같니?"

마침 회의가 끝났는지 탕비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회의실에서 나오는 김석진과 정호석. 너가 부렸던 같잖은 수작, 나도 그대로 해보려고.

박은서가 밟았던 종이컵을 다시 펴서 뜨거운 물을 담고 박은서 앞에서 내 손목에 그 뜨거운 물을 뿌렸다.

선 여주 [28]
"아...!"

![전 정국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17_20201226193712.png)
전 정국 [26]
"여주ㅆ...!"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선여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너 손...!"

은서야, 어쩌지... 너가 홀리길 시도 했던 남자들이 이젠 다 내편인 걸.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박 대리 지금 뭐하는 건가!!"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괜찮아...?!"

이 상황이 꽤나 웃겼다. 한때 박은서와 지지고 볶았던 김석진은 그런 박은서한테 화를 내고 있었고.

내가 아직 불편해 할까봐 내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지 못한 채 안절부절 못하는 정호석이 다 보였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여주, 괜찮아? 치료 받으러 가자. 일어나."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옷에 이 커피 자국은 또 뭐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박 대리에 대한 징계는 오늘 중으로 내리겠습니다."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각오 하세요_"

작은 화상에도 나에게 치료 하러 가자며 일으키는 김석진과 정호석에 뒤를 돌아 박은서에게 만족 했다는 웃음을 흘리며 입모양으로 말했다.

선 여주 [28]
"I think it's me, not you, who will say, 'Do you think this is it?'" ('이게 끝인 것 같아?'라는 말을 할 사람은 너가 아니라 나인 것 같은데)

[미리보기]


![정 호석 [28]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001202016.png)
정 호석 [28]
"오랜만이다 여주야."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6_20201219152544.png)
김 석진 [29]
"사랑해_"


![김 석진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158512/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001194618.png)
김 석진 [29]
"There's something I really want to say here."


[댓글 20개 이상 연재, 30개 이상 추가연재] +현재 시간 새벽 2시 42분,, 숙제 하다가 급하게 썼습니당,, 🤭

++약간의 사이다를 첨가 해봤는데 어땠나요? 약간 역효과를 줄 수 있는 여주의 흑화...🤔🖤 그나저나 오늘 분량 완전 짱!!


_ 글자수 : 562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