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daraku, aku akan menunggu.
#7 “Sampai jumpa lagi, tuan-tuan muda.”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만 뱉으며 고개를 들지 못하는 지민


김 여 주
그럼.. 저랑 약속 하나만 해주셔요


박 지 민
뭐든지, 뭐든지 하마_!

여주는 한 번 웃어보이고 입을 열지


김 여 주
내가 오라버니가 만나는 사람을 하나하나 다 관리하고


김 여 주
오라버니한테는 소중한 사람인데 마음대로 만나지 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_ㅎ


김 여 주
그래서 그냥... 그냥, 누굴 만나든 나를 떠올려 달라고ㅎ


김 여 주
그게 다에요!

이러니 심성이 곱다는 소리를 안 들을래야 안 들을 수가 없네..


박 지 민
ㅎ 당연하지

어이없다는 듯 낮게 웃고는 여주의 양 볼을 살짝 꼬집는다.


여주와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온 지민을 보며 말린 어포를 씹는 태형


김 태 형
얘기는 잘... 했냐?


박 지 민
ㅎㅎ 덕분에.


박 지 민
내가 왜 그렇게 예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줬나.. 싶더라


전 정 국
그러게, 눈치 좀 키워요!


박 지 민
아..ㅎㅎ

정곡을 찌르는 정국의 말에 당황해하며 웃는 지민이지


민 윤 기
그래도 잘 얘기해서 다행이네_ㅎ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데


김 석 진
이 형님 오셨다!!

밖에서 석진의 우렁찬 목소리가 문을 뚫고 들어왔다.



김 여 주
오라버니! 어디 갔다 오셨어요_?

오늘도 가장 먼저 마중나가는 건 막내 여주지.


김 석 진
그냥 뭐..


김 남 준
형님, 뭘 부끄러워 하십니까! 그냥 보여주셔요_

뒤이어 나온 태형, 윤기, 지민도 여주의 뒤에 서서 기웃거린다.


김 석 진
그... 그냥 지나가다 너와 어울릴듯 하여..



수줍어하는 석진이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새 한복이다.


김 여 주
이..이게 무슨.._?

당황하긴 여주도 마찬가지.


김 석 진
청에서 새 비단이 들어왔다길래... 사 보았다.


김 남 준
형님이 꼭 사야된다며 난리도 아니셨다ㅎㅎ


김 여 주
오라버니_!!

꽤나 감동한 듯 여주는 한동안 말이 없다.


김 여 주
진짜.. 진짜 너무 감사해요ㅎㅎ 매일 받기만 하여 죄송스러울만큼요_


김 석 진
너가 좋으면 됬다ㅎ


정 호 석
무슨 일입니까?

이제야 들어온 호석이 눈치없게 끼어들고 말지


김 여 주
어딜 갔다 이제 오십니까!?


정 호 석
아니.. 뭐, 산책?

당황한듯 보였지만 모두 호석은 안중에도 없다.

그 때 누군가 대문을 두드린다.


김 여 주
제가 나가볼게요ㅎ


김 여 주
잠시만요_!!

문을 열자 보이는 익숙한 자태

안녕하셨나고 묻는 익숙한 목소리


양 아 진
안녕하셨사옵니까_?ㅎ


김 여 주
아..아진 아씨?


양 아 진
저 앞 붉은 돌담 집에 새로 들어온 양가 양아진입니다ㅎ


김 태 형
여기가 어디라고 네 놈이 발을 들이는 것이냐!


전 정 국
적어도 여주에게 미안함을 느꼈다면 이리 얼굴을 비추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

모두 갑작스레 찾아온 불청객 아진이 불쾌한 모양이다.


김 남 준
당장... 나가거라.


김 석 진
네가 어찌하여 다시 한양에 발을 들였는지는 몰라도


김 석 진
이곳에는 두 번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해주마


양 아 진
왜들 그리 날이 서 계신지요? 떡을 가져왔사옵니다ㅎㅎ

이사 기념 떡, 뭐 이런 건가보다.

아진은 떡 상자를 계속해서 들고 있고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양 아 진
팔이 아프온데..ㅎ 받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김 여 주
이리 주셔요. 그리고 용건이 끝났으면 가 보시지요..

여주가 그 상자를 낚아채고는 단호히 말한다.


양 아 진
ㅎㅎ 또 봬어요, 도련님들_?

[7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