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adalah seorang pekerja toko swalayan.
episode 25 Ini pacarku


오늘은 바로 그날이야

우리의 관계를 털어놓기로 한 날!


김여주
후..하.. 좋아! 김여주 이쁘다!

방 한켠에 처박아둔 전신거울을 오랜만에 꺼냈어

너무 꾸미지도, 너무 안 꾸미지도 않게 수수한 모습으로 가려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손님에게 연락을 했어




김여주
으아아.. 진짜 너무 떨리는데..

먼저 손님네부터 가기로 했거든

그 다음에 우리집이라 예림이가 빨리 들어와야 할텐데..

걔는 약속 나갔거든


10분이 지나고, 마지막으로 내 모습을 점검했어

옷에 먼지는 붙지 않았는지, 머리는 엉키지 않았는지 확인을 했어

모든게 완벽에 가까운 정도인 걸 확인한 후 집을 나섰어


김여주
손님! 나 왔어요!

나를 본 손님이 문을 열어주고, 난 손님 옆인 조수석에 앉았어


김태형
한 삼십 분은 가야하니까 좀 자고 있어


김여주
나 피곤해보여요?


김태형
약간..?


김여주
어..!! 그러면 안 되는데..


김여주
화장품! 화장품!


김태형
아,아냐..!! 딱 사람같이 이뻐!


김여주
칭찬은 아닌 것 같은데.. 사람같이 이쁜게 뭐예요!


김태형
안 어색하고 예쁘다고..!


김여주
그런거면 좋겠어요..


김여주
나 좋게 봐주시겠지..?


김태형
그럼! 나 눈 높아! 내가 보기에도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데 부모님은 더 좋아하시지!


김여주
그러면 진짜 좋겠다..


김태형
걱정하지 말고! 아, 바나나라도 먹고 있을래?


김여주
에? 바나나요? 그게 왜 차에..


김태형
차에 뭐 먹을거 많아! 말만 해


김여주
민트맛 사탕이나 껌도 있어요?


김태형
여기!


김여주
이거 먹어야겠다..

민트 향이 나는 껌을 씹으며 난 연신 거울만 봤어

거울만 보고 있는 나에게 손님이 조금 삐진 것 같았어


김태형
나도 좀 봐줘.. 거울만 보지 말구..


김여주
아 미안..!!


김여주
이렇게 해주면 될까요?

내 왼손을 잡고 있는 손님의 오른손을 들어올려 부드럽게 입을 맞췄어


김태형
기왕이면 볼에 해주지..ㅎ


김여주
운전 중이잖아..!! 앗! 방금 손님 빨간 불인데 가려고 했어?

손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니 걱정이 어느정도는 없어진 것 같았어


김여주
빨리 눌러요!

손님 부모님 집에 도착했어


김태형
너무 긴장하지 마?


김여주
긴장한건 손님같애요.. 빨리 초인종 누르고 인사 드리는게 낫죠


김태형
응..

띵동- 띵동-

부모님
들어와라


김여주
안, 안녕하세요..!!


김태형
여기는 내 여자친구..!!

부모님
아이고 얼굴 하나는 곱네!

부모님
이리 들어와라, 밥은 먹었냐?

예상 외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어


김태형
밥은 나중에 먹을래? 여주네 부모님도 만나야해서..

부모님
그럼 그렇게 하고! 엄마가 사과 하나 깎아줄테니까 그거나 하나 먹고 가


김여주
아..ㅎㅎ 감사합니다..!!

뭐 도울건 없나, 하고 주방을 기웃거리는데 손님네 부모님께서 말렸어

부모님
저기 가서 앉아있어라! 금방 가져갈테니까 거기 그냥 앉아있어


김여주
아.. 진짜요..? 사과 저 잘 깎는데..

부모님
아녀아녀! 괜찮으니까 태형이랑 앉아있어!

그렇게 혼자서 사과를 깎고 식탁 가운데에 올려두셨어

부모님
많이 먹어라


김여주
감사합니다..!!

난 말만 그렇게 하고 먼저 혼자 덥썩 먹기가 좀 그래 먹지 못하고 이야기에만 참여하고 있었어

그걸 본 손님이 포크에 사과 하나를 콕 찍어 입에 넣어주었어


김태형
아~ 입 벌려


김여주
웅? 아~

부모님
아따, 거 참 달달 하구만

부모님
둘은 어떻게 만났어?


김여주
아, 저는 편의점 알바생이었고 여기, 오빠는 손님이었거든요.. 근데 또 손님이 자주자주 오셔서 친해졌어요!

부모님
고백은 누가 했고


김여주
여기 옆에 계신 분이요..!ㅎㅎ

부모님
태형이~ 박력있네!


김태형
아잇.. 거참 부끄럽네..


먹던 음식이 떨어짐과 동시에 이야깃거리도 점점 떨어졌어


김태형
우리 이제 슬슬 나가봐야할 것 같다 엄마

부모님
조심히 잘 가고.. 다음에 또 밥 먹으러 와라


김여주
네, 그럴게요!

부모님
울 며느리, 아고 여주도 잘 가고~


김여주
네ㅎ


김태형
진짜 나간다 엄마?

부모님
조심히 잘 가라

이곳은 손님 친구네 집

나에게는 예림이 같은 존재일거야


김여주
안녕하세요오..


박지민
아..!! 네, 넵!


박지민
저번에 병원에서 뵙던..


김여주
아, 맞아요..!!


박지민
그러면 그때부터 사귀었던..?


김여주
그건 아니고..! 사귄지는 얼마 안 됐어요


김태형
야 근데 넌 어떻게 놀러왔는데 먹을거를 하나 안 주냐


박지민
부모님댁 먼저 갔다왔다며


박지민
그러면 뭐 많이 주셨겠지


김여주
오 논리가 있어 ㅋㅋㅋㅋㅋㅋ


김태형
박지민 얘는 뭔가 말이 이상하긴 한데 약간 인정할 수는 있어


박지민
말이 이상하다니! 난 너 때문에 마음의 상ㅊ..


김태형
됐고, 얘랑은 이제 할 말 더 없으니까 넘어가자


김여주
웅! 이제 우리 엄마아빠다!


박지민
야 어디가!


*여주네 가족 만나러 가는 부분부터는 다음화에서 연재할게요! 너무 길어지면 또 보시는 분들 지루하실까봐..!

**여기서는 여러분께 인사 드리는거라 내용이 좀 길어요..!! 꼭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구독자분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요

그 바이바이 안녕 하는 인사가 아니라 고맙다는 인사요

편의점 알바생 그녀, 이 작이 제가 팬플러스에서 쓴 첫 작이거든요

그런데 구독자 99분, 이런 과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번에 한 번 이거 첫 화부터 쭉 봤었는데 이런 내용이 왜 들어갔나, 하는 내용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작인데도 이런 큰 관심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제.. 한 분이 더 생길진 모르겠지만 만약 구독자가 100분이 된다면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저번 이벤트 후보 골라달라는 것과는 다르게 이번처럼 스토리 뒤에 쏙 넣어둘테니까 참고하십쇼

아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독자분들, 반모자들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도 감사하구요

한분한분 이름 불러드리고 싶지만 원치 않으실수도 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아 그리고 작가 5일에 방학이에요

방학 후에 잡혀있는 약속이 꽤 있어서 연재 속도는 현재와 비등비등 할 것 같지만 방학 중 언젠가는 폭업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늦었지만 해피뉴이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