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a
17


그날밤 관린이 자는 침대밑 바닥에 누웠다.

어두운방안 침대위에서 내려온 작은손


이관린
잡아줘

그손을 잡아주며 물었다.


조이
무서워?

그물음에 내손가락을 꼼지락 대며 장난치는 관린

대답없이 하는행동에 나도같이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장난을쳐냈다

그러자 몸을 들어 올린 관린이 바닥에 누워있던 나를 보며 물었다.


이관린
올라올래?

그물음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그침대속으로 들어갔다.

포근한 느낌 처음 느껴보는 푹신함에 고개를 배개에 파묻자 그동그란눈으로 나를보며 물어낸다.


이관린
좋아?


조이
웅

관린이는 내가웃는걸좋아한다.

관린을 향해 웃어보였다 내웃는 모습에 너도 웃어 내손을 꼬옥잡아내고 눈을감았다.

그렇게 처음으로 눈뜨는것이 무섭지않았다.

나를때리는 부모도 없었고 눈을뜨자 나를 인형마냥 안고있는 너를 보며 아침부터 실없이 웃음이 나왔다.

너와지내는생활은 좋았다. 어느하나 불평할것 없이 너의곁에 있는것이 점점익숙해지고 너를 닮아갔다.

그중에서 제일 닮아가는건 집착 인듯 하다.

나에게 극도로 집착하는 너를 닥터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관린
조이는?


이관린
이리와 조이야

내이름을 달고사는 너를 보며 닥터가물어냈다.

닥터.M
조이는 곳 가야해 3일이면 다른친구가 올꺼란다.

그말에 움찔했어도 불평할수없었다 나는 그저 팔려온걸 너의곁에있는 시간이 소중해도 내가 때를 쓴다고 늘릴수없다고 생각했기에 말이다.

내생각과 달리 너는 입을열었다.


이관린
조이가 좋아. 내꺼고 내옆에있어야해요 아빠 다른친구는 싫어

단호한 말들에 화를 낼줄알았던 닥터는 네앞에와 차분히 입을열어냈다.

닥터.M
조이는 가야해. 너도알잔니 아빠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그말에 나를 보며 내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문소리를 크게 낸것이 마음에걸려 조마조마 했지만 너는 별 생각없는듯 나를 보았다.


이관린
난어려 우리 크면 만나 다시 .

고개를 끄덕이자 내머리를 쓰다듬는 관린


이관린
그래 갖고싶은게 있음 갖는거야 조이야 .

너를보며 배웠다.

어린나이었지만 나에게 욕심을 알려줬던 널 찾으러 가야겠다.

그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머리를 질끈묶고 간단한짐을챙겨 성우앞에섰다.


조이
나도가요

요즘 입을도통 열지않았던 나를보며 미간을구겨내던 성우가 물었다.


옹성우
이유는?

대답할수없는 질문 관린은 확실한적이었다 닥터의 아들 무슨 말을꺼낼지 고민하다 입을열었다.


조이
... 데리고 오고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저 감금자일거라 생각한 성우가 고갤끄덕였고 허락이되자 관린을 찾을생각에 온신경이 빠르게 움직이는듯 했다.

어쩌면 너를 볼수도 있다.

나에게 처음으로 따뜻했던사람...

성우뒤를 따라 걸어 조용히 숨을고르며 기도했다.


조이
제발..살아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