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ga dandelion
Ep.8 《Jaga Aku Baik-Baik》



하성운
헤이 거기 너!! 내가 같이 가쟀잖아 왜 먼저가냐


이승현
아 쏘리 까먹었음


이승현
그리고 내 이름은 '거기 너' 가 아니라 이승현이란다


하성운
아


하성운
미안


이승현
됐어 이제부터 알면 됐지 뭐


이승현
그나저나 왜 같이 가자고 함?


하성운
최예원 이야기 좀 들을려고


이승현
뭐?


하성운
걔도 무슨 사연이 있으니깐 그렇게 행동하는거 아니야


하성운
아까 잘못한거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는거 보니깐 나쁜애 같지는 않던데


하성운
그냥 어떤 애이고 어떻게 살아온 애인지 궁금해서


이승현
음..그러면 여기서 이야기 하긴 좀 그렇고 카페 갈래?


하성운
좋아


이승현
음..원래 내가 자기 얘기하는거 예원이가 싫어하는데


이승현
너니깐 말해주는거야 넌 괜찮은 애 같아서


이승현
일단 나랑 예원이 아직 고아원에 있어


하성운
고아..원?


하성운
아 그래서 그때 원장선생님이 쓰러지셨다고 병원에 달려간거구나


이승현
맞아


이승현
나는 거의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없을정도로 어렸을때 고아원에 맞겨졌고


이승현
예원이는 4살때 들어왔던걸로 기억해


이승현
그때 예원이 어머님이 예원이한테 곧 데리러 오겠다고 하시고 가셔서


이승현
예원이는 그 말을 믿고 고아원 입구에 주저앉아서 어머니 기다리겠다는걸


이승현
내가 어찌저찌 어머니는 안 오실거라는걸 설명해서 설득시켰거든


이승현
예원이 말로는 아버지는 예원이가 고아원에 맞겨지기 몇달 전에 가족들 버리고 집을 나가셨고


이승현
그 후에 어머니는 예원이를 고아원에다가 맞긴거니깐


이승현
자기는 두번이나 버려졌는데 다시는 누군가에게서 버려지기 싫다고


이승현
언제 자신을 버릴지 모르는 친구나 애인을 처음부터 만들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이승현
나는..예원이랑 꽤 오랜시간 알고 지냈으니깐


이승현
나는 믿는거 같은데..


이승현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예 정을 안 줄려고 차갑게 대하더라고


이승현
너희한테 그렇게 대하는것도 같은 이유일거야


하성운
왠지..전학 첫날부터 차갑더라


이승현
너희가..예원이 좀 잘 챙겨줘


이승현
예원이도 언제까지 친구없이 혼자 지내겠어


이승현
너희가 예원이 친구가 되주면 안 될까


이승현
나는 다른 반이니깐 맨날 옆에 있어주지 못하잖아


이승현
옆에서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


이승현
정말 알고보면 진짜 착하고 여리고 그런 아인데


이승현
밖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차갑다보니깐 아무도 예원이한테 먼저 다가가주지 않더라고


하성운
...


하성운
고마워 알려줘서


하성운
역시 사람이 하는 행동들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성운
몰랐네 최예원이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걸


이승현
너 진짜 착한애이긴 하구나


이승현
너 같은 애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이승현
아 그리고 니 친구 있잖아


하성운
동현이?


이승현
응 걔


이승현
걔도 나쁜애는 아니지?


하성운
응 절대


이승현
뭔가 그럴거 같았어


이승현
나중에 기회 되면 그 친구 이야기도 좀 해줘 궁금하다


이승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하성운
그래 그럼


1☆
왠지 싸우는 장면이 없으니깐 재미없는거 같아 (긁적)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