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an melewati batas
292%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또 지나 수술시간은 점점 연장되어간다.

어느덧 수술을 시작한지 11시간 경과

그때 수술실의 문이 활짝 열리고 푸른색의 수술복을 입은 의사들이 때지어 나온다.


민윤기
우리 여주는......


의사
아....예 보호자님이시군요


민윤기
네.....


정호석
여주는....여주는 왜 안 나와요?


의사
아....지금 환자분은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의사
일단 환자분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에 항생제나 마취약을 많이 투여한 상황입니다.


의사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의사
일단 보호자분들도 휴식을 취하시고 환자분 병동으로 이동하시는게 어떠ㅅ


민윤기
아니요


민윤기
지금 갈게요....감사합니다 선생님


의사
아....네


의사
병동 문의는 접수하시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의사는 윤기와 호석에게 병동의 위치와 여러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 채 떠났다.


그렇게 병실로 이동한 윤기와 호석은 여주의 핏기를 잃은 입술과 움직임이 없는 신체들을 보고 마음만 썩히고 있다.

이렇게 윤기와 호석이 힘들어 하는 동안에도 여주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정호석
.....이모랑 이모부한테 연락은 드려야겠지?


민윤기
그렇지....


민윤기
그런데.....만약에


민윤기
아주 만약에 말이야


정호석
.......


민윤기
여주가 죽으면....


정호석
야


민윤기
......


정호석
닥쳐


정호석
미쳤어?


정호석
너 말 조심해


정호석
해도 되는 말들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는거야


민윤기
나도 알아....그런데 지금도 못 일어나고 있잖아


정호석
야 그러면 너는 마취약을 니 몸 안에 때려 박았는데 바로 일어날수 있겠냐?


정호석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민윤기
일어날수 있는거 맞지.....?


정호석
당연하지 등신새끼야


정호석
적어도 우리 성인 되기 전에는 깰수있어


민윤기
성인.....


민윤기
미자 딱지 떼면..... 그땐 같이 있을 수 있겠네ㅎ


정호석
당연하지...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