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an melewati ba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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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그렇게

떠났다_

떠났다

떠났다_

떠났다

떠났다_


눈송이들이 내리는 겨울


윤기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다.



민윤기
......진짜 간거야


민윤기
진짜....갔어


민윤기
......간거야


그렇게 윤기는 차디 찬 바닥에 앉았고


눈이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놓고 흘리지 못했던


눈물을 흘렸다.



정호석
야....일어나


정호석
소식 들었다.......


민윤기
......


정호석
야....정신차려


정호석
미련은 이쯤해두고 일어나


정호석
여주도 여주의 삶이 있는거야......


민윤기
.....닥쳐


정호석
그만해라.......


정호석
너 감기걸려


민윤기
....꺼지라고


정호석
일어나라고


정호석
안 일어나면 여주한테 말한다


정호석
김여주는 존나 니 걱정하겠지?


민윤기
야


정호석
뭐


민윤기
하아......


민윤기
일어나면 되잖아


정호석
그래....가자


민윤기
어디로


정호석
니 집



민윤기
.....여기는 여주 집인데


정호석
그래 여주없는 여주 집


정호석
집 주인이 없으니까 니가 지켜야지


민윤기
뭔.......


박지민
왔냐?


웬디
....왔냐


김현아
왔네....


김태형
와서 앉아라



민윤기
......?


김석진
사탕 맛있냐?


김석진
서있지 말고 들어와서 앉아라


민윤기
아.....어


그렇게 윤기는 집 안으로 들어와 바닥에 앉았다.

그리고나서는 멍을 때리기 시작하지.



김태형
저 새끼 정신 나갔네


민윤기
아....잠깐


민윤기
근데 형은 왜 여기에 있어요?


김석진
응?


민윤기
형 아까 여주 데리고 갔잖아


김석진
니 새끼 때문에


민윤기
.....나?


김석진
그리고 너는 반말을 쓰던 존댓말을 쓰던 제발 하나만 골라줄래?


김석진
몇년을 말하냐?


김석진
그리고 니가 그렇게 울면서 세상 다 잃은 표정을 하고 있는데 나라도 남아야지 안 그러냐?


김석진
이거 다 의리다?


민윤기
형이 아니라 여주였으면.......


김석진
와 이거 사람 뻘쭘하게 만드는데 재주있네?


김석진
여주는 보검쌤이 데려다줄거야


김석진
그 쌤이라면 믿을만해서 부탁해봤는데 바로 콜 하시더라


김석진
뭔 제자를 위한 어쩌구 저쩌구


전정국
보검쌤 진짜 좋은 사람이지.....


전정국
우리가 맨날 그렇게 놀려 먹는데도 도와주시고.......


전정국
아 씹 감동 눈물이 다 나오네


박지민
갱년기냐


김태형
남자도 갱년기 있을걸?


박지민
그니까




민윤기
하아.........도대체 이건 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