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 Jahat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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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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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그대로네, “

‘ 좋다... ‘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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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

-탁자 위에는, 찬열이 미처 버리지 못한 백현의 물건들이 박스안에 담겨 있었다.

-그리고 술도 많이 마신건지, 그 옆엔 술병 여러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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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내 물건.. 다 가지고 계셨구나... “

‘ 예전처럼은... 못 돌아가겠지, ‘

-그래도 찬열을 볼 수 있는것에, 만족하려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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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오시기 전에.. 집이나 치워 놔야겠다. “

# 툭-

-백현이 겉옷을 벗어 올려놓고는, 이내 술병들을 주워 담으며, 집을 정리한다.

# 한편, 찬열의 상황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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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후으.. “

-찬열이 취한 듯, 잔을 세게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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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할 말 있다면서요. 혼자 왜 이렇게 빨리 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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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

# 스윽..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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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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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그만 마셔요, 얘기나 좀 해보라고. “

-경수가 찬열의 잔을 뺏어, 자신이 마시고는 잔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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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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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계속 그렇게 말 안하실거면 저 가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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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흐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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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

‘ 뭐야.. 지금 우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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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아.. 흑!... “

-찬열은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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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뭐, 뭐야.. 왜 그래요.. 내가 간다고 해서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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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흐윽...! 경수야아... 현이가.. 백현이가..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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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백현..? 아, 그 아저씨 애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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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으응... 흐윽!.. 걔가... 너무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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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뭐야.. 만난거 아니었어요? 병원 안가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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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흐으... 갔는데... 만났는데.. 끅!... “

“ 걔는... 현이가 아니야... 흑!... 백현이가... 아닌거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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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에휴.. “

-찬열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한숨을 쉬는 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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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가자. 일어나요, 데려다줄게. “

-경수가 찬열의 겉옷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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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흐윽.... 현아아... 흐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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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아오... 좀 일어나봐요..! “

-어찌저찌해서, 찬열을 일으킨 경수가, 그대로 술집을 데리고 나간다.

# 딸랑-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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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하... 무거워 뒤지겠네, 진짜.. “

# 똑똑똑-

-경수가 문을 두드린다.

# 저벅, 저벅..

-그리고 얼마 안있어, 사람이 문 앞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 철컥,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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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누구세... 어?..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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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데려가요. 힘들어 죽겠네.. “

# 추욱-

-백현에게 찬열을 넘겨주는 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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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흐으... 경수야아... “

-아직도 술이 안깬 듯 한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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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아저씨... 무슨 술을... 하.. “

# 스윽-

-찬열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둘러, 부축하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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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고마워요, 여기까지 아저씨 데려다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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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별거 아니에요, 그럼 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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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안녕히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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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흐엉... 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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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아, 아저씨...! 좀 일어서봐ㅇ... “

# 철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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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 “

‘ 뭘 아니긴 아니야. 누가봐도 아저씨 애인 맞구만.. ‘

-닫힌 문을 쳐다보다, 이내 발걸음을 돌리는 경수다.

# 저벅, 저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