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rgi manusia
EP.19#Pengakuan Kedua


***


민윤기
으...ㅇ..읃

배를 부여잡고 걸어왔더니 정호석 너 진짜,


민윤기
...뭐야


김태형
아 형 진짜 -


김남준
조용히좀 해 김태형


전정국
많이 안다쳤어요!?


민윤기
하아....


민윤기
정호석 뭐냐


정호석
하..하, 그게...어쩌다 보니..


민윤기
시발...내가 이럴줄 알고 안데려 왔다고;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민윤기
ㄴ..네


김석진
들어가겠습니다,

어떻게 걸려도 이병원이냐

정신없이 들어온 내 잘못이지 진짜


김석진
ㅇ..어...윤기씨?


민윤기
하...하


전정국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김남준
형 오랜만이에요


김석진
응, 남준아


민윤기
.....


김석진
ㅇ..아 일단ㅍ..피


김석진
형제분들은...


정호석
나가 있을게요

인상을 찡그리고 있을때, 모두가 나갔다.

이제야 평화로워진거 같은 병실 이였다.


민윤기
....아,

고통에 그만 짧은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다.


김석진
잠시만..제킷좀..


민윤기
ㅇ..아..네

움직일때 마다 고통이 아린듯 몸을 찔러왔지만 겨우 참을만 했다.


김석진
봉합이 조금 풀렸네요


김석진
지금 여기서 다시 할까요? 참을수 있으세요?


민윤기
.....네?


김석진
수술실 들어가고 마취하면 이제..한 1시간 정도 걸릴거 같고


김석진
지금 여기서 해줄까요?


민윤기
.....


민윤기
원래의사들 이면 수술실에 쳐넣지 않나요,


김석진
수술준비하고 해야되서 여기서 하는게 더 빨라요


김석진
윤기씨 약속 없으세요?


민윤기
ㅇ..있죠


김석진
그럼 일단 누워요, 최대한 안아프게 해줄게요


민윤기
.....

와이셔츠가 빨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을때 생각보다 침착한 손놀림 이였다.

아예 여기서 할거를 미리 예상했는지 도구들이 막 나오기 시작했다.


김석진
별로 안아파요 -

그러면서 아프다는게 단점이지만

***

***


황은비
하아...,

겨우 퇴근을 했다만...

미친, 나옷 뭐입지


황은비
옷좀 살껄..ㅠ

뭐 맨날 바지만 입는탓에 치마라곤...2..3개?


황은비
허헣..시ㅂ

최대한 이쁘게 꾸며볼려고 옷장을 열었다.


황은비
음...?

옷장 한구석에 옷들이 모아져 있는게 보았다.


황은비
누구...옷이지?

한벌을 집어올렸더니 작은 메모지가 붙어있었다.

"엄마옷"


황은비
ㅇ..아

옷을 이리저리 들춰 보니 생각보다 이쁜게 많았고 제일 끝에 있는 옷이 눈에 들어왔다.


황은비
뷔스티에...ㅎ

와인색과 검은색이 체크무늬로 되어있는 뷔스티에


황은비
치마입는거 얼마만이야

콧노래를 부르며 방으로 들어갔고 갈아입기 시작했다.


황은비
흐흐


황은비
이쁜데?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돌아가며 옷을 살펴봤다.


황은비
화장은...다시 해야겠지,

조금 진한 화장이 눈에 들어와서 화장을 지우고 다시 시작했다.


황은비
옅게....청순....


황은비
새도우는..


황은비
브라운으로 2개만 하자,

메이크업 마지막으로 검은색 렌즈를 꼈다.


황은비
이뻐,

거울을 보고 한번 웃음짓고 쇼파에 앉았다.


황은비
남자가..고백한다면...

초록창에 하나씩 검색해 봤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나도 연애초보였기에...


황은비
음..? 시어머니...?

뭐 이상한게 뜨는 초록창은 패스하고 차례차례 살펴봤다.


황은비
연애세포야...본능을 다오

그렇게 혼자 살펴보고 있다가 울리는 현관벨 소리였다.


황은비
ㅇ..왔나?..

마음을 가다듬고 현관으로 나갔다.


황은비
후우..

셀레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조금씩 열었다.


민윤기
나 많이 기다렸어요?

내가 기다렸던 목소리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고 엄청 셀렜다


민윤기
아가, 사랑해요

너무 행복한 순간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