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rgi manusia

EP.19#Pengakuan Ked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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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ㅇ..읃

배를 부여잡고 걸어왔더니 정호석 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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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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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형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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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조용히좀 해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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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많이 안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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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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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정호석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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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하..하, 그게...어쩌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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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시발...내가 이럴줄 알고 안데려 왔다고;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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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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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들어가겠습니다,

어떻게 걸려도 이병원이냐

정신없이 들어온 내 잘못이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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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ㅇ..어...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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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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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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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형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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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응, 남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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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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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ㅇ..아 일단ㅍ..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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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형제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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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나가 있을게요

인상을 찡그리고 있을때, 모두가 나갔다.

이제야 평화로워진거 같은 병실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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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고통에 그만 짧은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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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잠시만..제킷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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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아..네

움직일때 마다 고통이 아린듯 몸을 찔러왔지만 겨우 참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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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봉합이 조금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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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금 여기서 다시 할까요? 참을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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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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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수술실 들어가고 마취하면 이제..한 1시간 정도 걸릴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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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금 여기서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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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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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원래의사들 이면 수술실에 쳐넣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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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수술준비하고 해야되서 여기서 하는게 더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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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윤기씨 약속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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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ㅇ..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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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럼 일단 누워요, 최대한 안아프게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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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와이셔츠가 빨간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을때 생각보다 침착한 손놀림 이였다.

아예 여기서 할거를 미리 예상했는지 도구들이 막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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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별로 안아파요 -

그러면서 아프다는게 단점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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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하아...,

겨우 퇴근을 했다만...

미친, 나옷 뭐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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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옷좀 살껄..ㅠ

뭐 맨날 바지만 입는탓에 치마라곤...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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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허헣..시ㅂ

최대한 이쁘게 꾸며볼려고 옷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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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옷장 한구석에 옷들이 모아져 있는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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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누구...옷이지?

한벌을 집어올렸더니 작은 메모지가 붙어있었다.

"엄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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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아

옷을 이리저리 들춰 보니 생각보다 이쁜게 많았고 제일 끝에 있는 옷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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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뷔스티에...ㅎ

와인색과 검은색이 체크무늬로 되어있는 뷔스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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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치마입는거 얼마만이야

콧노래를 부르며 방으로 들어갔고 갈아입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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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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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이쁜데?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돌아가며 옷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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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화장은...다시 해야겠지,

조금 진한 화장이 눈에 들어와서 화장을 지우고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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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옅게....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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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새도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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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브라운으로 2개만 하자,

메이크업 마지막으로 검은색 렌즈를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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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이뻐,

거울을 보고 한번 웃음짓고 쇼파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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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남자가..고백한다면...

초록창에 하나씩 검색해 봤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나도 연애초보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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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시어머니...?

뭐 이상한게 뜨는 초록창은 패스하고 차례차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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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연애세포야...본능을 다오

그렇게 혼자 살펴보고 있다가 울리는 현관벨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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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ㅇ..왔나?..

마음을 가다듬고 현관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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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후우..

셀레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조금씩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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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많이 기다렸어요?

내가 기다렸던 목소리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고 엄청 셀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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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가, 사랑해요

너무 행복한 순간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