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 seorang dokter ruang gawat darurat.
34_Saya adalah dokter ruang gawat darurat_2


34_남에게 인정 받는것은 나는 애초에 포기했다(2)

......


민윤기
하...민율!!!


민율
아 씨 깜짝아!!밥 먹고있는데 왜 지랄이야!!


민윤기
턱에 누가 드릴로 구멍 뚫었냐?무슨 짬뽕 국물이 턱에서 계속 흐르냐,응??


민율
드릴로 턱 뚫으면 사람 뒤져 등신아!!


민윤기
닦으면서 쳐 먹어 칠칠 맞은 새끼야

윤기는 율이의 얼굴에 두루마리 휴지를 던졌고,그에 얼굴에 전통으로 맞은 율이는 두루마리 휴지를 그대로 잡아 던지려했다

급히 들어오는 태형을 보기 전까지는


민율
뭐야...왜 저리 급해...?


전정국
뭔 일 있어서 저러는거 아니야?

정국은 율이의 턱을 닦아주며 말했고 그런 정국의 허리를 안보는 끄덕이는 율이였다


민윤기
염병하네...동생 키워봤자 다 소용 없어...

그때 울린 진동에 동시에 책상에 올려져있는 휴대폰을 쳐다본다


김석진
이거 태형이 꺼 아니야...?

한번 끊겼다 다시 걸려오는 전화에 전화기를 들어보인 석진의 손에서 다른 이의 손에 들렸다

((-은 전화에요~!


김태훈
-태형아


김태형
-나 아니면 어쩔려고 대뜸 사람 이름부터 불러


김태훈
-.....

태형은 입지도 않던 정장은 어디서 났는지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전화를 받았고,그에 넋이 나간듯 쳐다보는 석진,윤기,정국,민율


김태형
-할 말 있음 빨리 해,나 출발하게


김태훈
-형 지금 병원가고있어,앞에서 기다려


김태형
-내가 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김태훈
-태형아,이번 한번만 그냥 받아 앞에 나와있어,거의 다 왔으니까


김태형
-야,김태훈!!여보세요??야!

자신의 할 말만 하곤 끊어버린 태훈과 당직실이라 휴대폰은 던질수는 없는지 힘주어 쥔 태형,그리고 당직실 안으로 들어오는 한 사람

수간호사
아니,당직실은 외부인 출입 금지라니까요!

강 비서
.....


김태형
....김태훈이 보냈어요?

강 비서
아니요


김태형
아빠네요,맞죠

강 비서
태훈 도련님 차에서 기다리십니다


김태형
혼자가요,알아서 갈테니깐 김태훈만 데리고 가요

강 비서
도ㄹ...


김태형
내가 사람 많은 곳에서 도련님이라 부르지 말라고 했을텐데

태형의 말에 입이 다물어진 비서와 그 뒤에서 언제 들어왔는지 입을 여는 태훈


김태훈
김태형,아빠한테 가는거면 얼른 나와


김태형
형


김태훈
아빠 지금 심기 안좋으셔,막 나갔다간 맞는 수가 있어


김태형
....

태훈의 말에 당직실을 나갔고 그에 태형의 팔을 잡은 태훈


김태훈
태형아


김태형
손 때,손 대지 말고 그냥 가


김태훈
김태형


김태형
다 알아보잖아,그냥 가자고!!

태형이 소리치자 자신을 놓는 태훈에 머리를 쓸어 넘기며 밖으로 나가는 태형이였고 그에 뒤를 따라가는 태훈과 비서다

회사에 도착 하자마자 직원이든 뭐든 인사를 하든 말든 다 무시하곤 회장실로 올라가 급히 들어온 태형

그에 관자놀이를 누르던 손을 내리곤 태형을 쳐다보는 아빠와 언제 왔는지 먼저 도착해 앉아있는 엄마


김태훈
엄마,언제 오셨ㅇ...

태형 엄마
태훈아,조용히 하고 앉아


김태훈
...네

태형 아빠
태형아,회사 얘기면 나중에 할까?아빠가 지금 머리가 아픈데


김태형
아빠 아들은 지금 화가 나는데,진짜 다음에 얘기 할까요?

태형 엄마
엄마는 그런 버릇 알려준적 없ㄴ...


김태형
아빠한테 물었어,엄마가 대답하지 말고 아빠가 대답해

문 앞에 서서는 고개만 돌려 자신의 아빠를 쳐다보며 말하는 태형,그에 태형을 바라만보다 입을 여는 아빠

태형 아빠
그래,우리 막내 아들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안오던 곳도 왔겠지?얘기해봐


김태형
아빠 아들 직업 뭐에요

태형 아빠
아들?그런거 물어보려 온거면 시간 낭비 같은데


김태형
아빠 아들 직업 뭐냐고

태형의 물음에도 입을 다물고 지켜만 보던 태형의 아빠는 다시 입을 열었다

태형 아빠
아들,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빠에 급히 입을 연 태형


김태형
인정 받고 싶었어요


김태훈
.....


김태형
형은 경영 물려받고싶다해서 유학까지 가서 공부하고 왔잖아

태형 엄마
태형아


김태형
나도 좀 인정 받고 싶었어,회장 아들이 아니라 의사로써의 아들로 인정받고싶었다고

태형 아빠
.....


김태형
하다하다 아는 사람 한명 없이 집에만 박혀 있어도,경영은 죽어도 하기 싫은까 이 좋은 머리 어디다 쓸까하다 죽어라 공부해서 의사됬어

태형 아빠
.....


김태형
나...아빠 나 진짜....

태형은 고개를 숙이곤 울먹이며 말했다


김태형
이제 아빠한테 인정받기 싫어....

태형 아빠
....태형아


김태형
형보다 대단한 사람이기도 싫고...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래...그렇게 하게 해줘...


김태훈
.....


김태형
나...어릴때로 돌아가기 싫어....

어릴때로 돌아가기 싫다며 눈을 벅벅 비비다 쪼그려 앉아선 소리내 울어버리는 태형,그에 급히 다가가 태형을 안고 달래는 태훈


김태훈
누가 이랬어,형이 혼내줄게 응?울지 마 뚝 해


김태형
흐으...나 싫어...하으...돌아가...끅...싫어...


김태훈
응,안돌아가도 돼 혼자 안 있어도 돼,태형이 혼자있는거 싫어하는거 다 알아

태형 엄마
.....


김태형
형...끅...나...나...흐으...싫어...혼자...끕...싫어...


김태훈
...미안해...혼자둬서 미안해,다신 혼자 안둘게...태형이 혼자 있는거 무서워하니까...같이 있을게

혼자 있는게 무섭다

이 한마디로 지금 당장의 모든 사고는 멈췄다,너무 미안해서도 죄책감이 들어서도가 아닌

그저 저 주저 앉아 목 놓아 아이처럼 울어버리는 자신의 아들이 너무 불쌍해서

다 컸다 생각하며 넘겨주려던 회사를 받기 싫다며 울어보이는 아들이 너무 어려서

밖에 내보낸적 없던 자신의 아들은 이제야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또 다시 친해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세계 1위 그룹이란 자리는 많이 위험했다

그래서 첫째만 사회에 내보내곤 막내는 집에 꽁꽁 숨겨두곤 다 커서 아무도 모르게 사회에 내보낸것 자체가 잘못이였다

아니,그냥 첫째가 외로울까봐 무심코 책임감 없이 놓아버린것 부터가 잘못이였을까


작가~~
작가의 특성상 해피보다는 새드를 더 잘 써요...해피도 쓰다가 새드로 변하는 작가의 매직....


작가~~
작가도 쓰다가 이건 너무했나...?싶더라고요ㅠㅠ


작가~~
세계 1위 그룹이라해서 다 좋은건 아니라는걸 담아보고싶었는데 담겼을까 모르겠네요!


작가~~
다음엔 저번에 나왔던 태형의 과거보다 더 깊은 과거가 나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