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memaafkanmu

Hukuman (2)

그리고 내가 그를 찾은 곳은 화장실이었다.

화장실 가장 안쪽에 있는 딱 하나 잠긴 문

나는 그 문 뒤에 그가 있을거라 확신했다.

태형

형, 여기있어? 대답 좀 해봐.

분명 잠긴 문은 딱 하나. 내가 유일하게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그 공간.

태형

윤기형!!

문을 미친듯이 두드려댔다.

태형

안에 윤기형 맞지. 왜 거기서 그러고 있어.

불안해 미치겠으니까 빨리 열어봐..

태형

형! 빨리 열어, 좀!

나 진짜 눈 뒤집히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윤기

태형아...

태형

그래 형 나야. 그러니까 좀 열어봐, 응?

윤기

나 진짜 너무 두려워. 저기 저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 그리고

윤기

이젠 나도 내가 무서워.

태형

.......

윤기

이런 내가 역겨워 미칠거 같아.

자기 자신조차 두렵다니. 이게 말이나 돼? 얼마나 심각한건데.

태형

형 설마.. 아니지

윤기

태형아 나 좀 살려줘

윤기

사람이 너무 무서워....

태형

........

형, 제발 아니라고 해줘. 윤기형...

태형

아..아니야... 형 내가 이렇게 빌게. ㅈ..제발.. 아니지? 그치? ㄱ...그런거...지?

윤기

........

태형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하란 말야! 미칠거 같으니까. 빨리 아니라고 해. 흑.. 끅 크윽..흑흑 아니잖아

목소리가 미친듯이 떨렸다.

이 현실을 난 받아들일수 없었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와버렸을까.

대인기피증

전부 다 그들 때문이다.

이유도 없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에게 상처주는걸 즐기는.

그 상처가 얼마나 큰지 상상도 하지 못하는 그런 더러운 쓰레기들.

그래. 다 너네 때문이야.

전부 다

하나도 빠짐없이

너네가 민윤기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어.

안녕하세여. 혹시 몰라 헷갈릴까봐 말씀드립니다.

간혹 가다 위에 태형의 대사라고 명시된 부분이있고, 안된부분이 있어요.

안된 부분은 태형이의 속마음?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 일종의 그런거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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