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pai kapan kau akan mengejarku?
12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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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hak
짝사랑은 싫은데요


여기, 학창시절 내내 지겹게 짝사랑만 해온 사람이 있다.

그건 다름아닌 바로.. 나다.

남학생 A
솔아. 다음에 나랑 스카 같이갈래?ㅎ

남학생 B
저기.. 내가 초콜릿 샀는데 너 먹어

남학생 C
솔아, 이번 주말에 시간 돼?

저 말들은 모두 내 절친 박솔한테 하는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예인 뺨치게 예쁘고 애교도 많던 솔이 주변에는 항상 남자애들이 몰려있었다. 그에비해 나는 너무나 평범했다.

그러니까... 엑스트라 1 같은 느낌.

안태민
솔아!! 나중에 점심 먹으러가자


박솔
그래 좋아ㅎㅎ

솔이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안태민이 원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나여주
(난 너 중딩때부터 좋아했는데...)

안태민
야 나여주 뭘 꼬라보냐 짜증나게


나여주
아.. 아무것도 아니야

눈물이 비집고 나오려는 걸 겨우 참았다. 나쁜놈.

이젠 나도 지친다. 슬슬 마음을 접어야 하나...

드르륵-

담임쌤.
자 다들 자기 자리 돌아가!!

담임쌤.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다. 다들 적응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담임쌤.
전학생 자기소개 하렴


김운학
안녕, 나는 김운학이라고 해. 앞으로 잘부탁해

짝짝짝짝!! (박수 소리.)

담임쌤.
어디보자. 운학이는 저 뒤 여주 옆자리에 앉아라.


김운학
네.

그 애가 무심한 듯 걸어오더니 내 옆에 앉는다.


김운학
너 이름이 여주야?


나여주
응, 나여주! 잘 모르는거 있음 나한테 물어보구.


김운학
어, 그래


나여주
(뭐야?? 생긴거랑 다르게 좀 시크하네.)


나여주
처음 만났는데 악수나 할래?


김운학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나여주
(아 무슨 저런 싸가지가 다 있어;;)


김운학
...뭐.., 하고싶으면 하던가


나여주
(이랬다 저랬다 하네) 그래! 친하게 지내자 알았지?

나랑 억지로 악수를 한 운학은 좀 떨떠름해 보였지만, 엄청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았다. 그건 다행인건가.

이때는 몰랐다. 그 친구와 내가 어떤 관계가 될지.

※여주 짝남 안태민은 실제 인물의 이름이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