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 bertemu suami saya sekarang di sebuah klub.
Episode 1


국내 아니 세계 최고의 기업

J그룹의 회장

그건 바로 박지민이다

그리고 그런 박지민의 아내는

아무 볼품없는 백여주다

내가 이 넓은집에서 하는것은

나혼자 밥먹기 나혼자 빨래하기 나혼자

백여주
놀기..

남들이 보면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무기력하다

백여주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

백여주
고작..노는거밖엔

취업을 할려고는 했지만

그동안의 시간을 허비한 난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다

이 넓은 집에 나 혼자

백여주
너무..외롭다

하지만 괜찮아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니깐

백여주
-오늘 많이 늦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했다기에


박지민
-어

상처를 너무 많이 받는다

백여주
오늘도..늦는구나

백여주
오늘 혼자 있기 싫었는데...

백여주
오늘은..결혼기념일이니깐

백여주
저녁이라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백여주
그냥..나 혼자 먹어야겠다

원래부터 혼자 먹었던 저녁은

언제나 쓸쓸했다

저녁을 대충 먹고 난 너를 기다린다

항상 널 기다린다

하지만..넌 돌아오지 않았어

오늘은 나

아니 우리의 결혼기념일이고

결혼기념일은 한시간도 안남았다

그리고 나의 남편은 지금 회사에 있다

백여주
-오늘 못들어와?


박지민
-어 야근 먼저 자

백여주
이 사람은 오늘 결혼기념일이라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백여주
-오늘 무슨 날인지 몰라?


박지민
-너 생일이야?

띠링

50만원을 보냈습니다.


박지민
-이거 써

백여주
아..넌 진짜 나한테 관심이 뭣도 없구나

백여주
-오늘 생일 아니야

백여주
-이 돈 다시 가져가


박지민
-아니야 너 써

백여주
..이게 정말로 평범한 부부의 대화인가?

난 너가 좋은데

넌 내가 싫어서

이걸 알면서도 이혼하자고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싫다

띠리리...띠리...

백여주
누구지?

전화가 오자마자 너인줄 확인하는 나

하지만 아니라는걸 알고 실망하고

너무..지친다

백여주
나한테 전화가 오는건 너 뿐이구나

백여주
-왜


황은비
-뭐해? 놀자

나의 오래된 친구이다

아마 나 결혼할때 나보다 더 울었었지?

백여주
-나 오늘 결혼기념일


황은비
-아..미안


황은비
-근데 너네 남편 그런거 챙겨?

백여주
-아니 나 혼자 파티중


황은비
-뭐?

백여주
-야근이래


황은비
-아..야 그럼 클럽갈래?


황은비
-아니..어차피 너 혼자이고


황은비
-술만 마실거니깐


황은비
-가자아..

너도 나 싫어하니깐

백여주
-그래 가자

나도 이제 너 싫어할래


황은비
-뭐?? 너 진짜 갈거야?

백여주
-응 가자


황은비
-주소 문자로 보낼게 여기로 와!! ㅎㅎ

뚝

몸속까지 울리는 진동 소리

귀가 터질거 같은 노래소리


황은비
야..내가 니랑 클럽을 오다니

백여주
뭐라고??


황은비
내가!! 너랑 클럽을 오다니!!

백여주
..뭐라는거야

크게 말하는데도 잘 들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박지민 회장님

이라는 소리는 정확히 들렸다

백여주
..뭐?

백여주
박지민..?


황은비
야 어디가

살짝 문이 열려있는 룸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지민
박지민입니다

박지민 너였다

야근한다고 뻥치고

클럽에서 노는널 기다리며

상처 받고 아등바등대는 모습이

꼴사나워져서 참을수 없었다

백여주
하..

그니깐 너도 한번 꼴사나워져봐


황은비
야 백여..어?

나는 너에게 다가갔다


박지민
백여주?


박지민
너가 여기에 왜 있어?

백여주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백여주
야근이라며


박지민
하..집가서 얘기해

짜악

큰 마찰음이 들리고

너의 얼굴은 돌아갔다


황은비
미친

백여주
집가서 얘기하고 뭐고 없어

백여주
너랑은 끝이니깐


박지민
백여주

백여주
꺼져 쓰레기 새끼야

결혼기념일날

현남편을 클럽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곧 전남편이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