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 berencana untuk datang setiap hari
Episode. Orang yang Menawarkan Obat Mabuk.



김태형
해야지 퇴근하자 이준수


이준수
..오늘은 술.. 안마실거지?


김태형
오늘도 마시면... 난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몰라..


이준수
그래.. 얼른 들어가 난 간다!


김태형
어- 잘가


김태형
저 자식... 자기 연애한다고 15년지기 친구한테 말도 안하냐..


김태형
나도 퇴근해야겠다

중학생 때부터 친구인 두 사람, 군대도 비슷한 시기에 가 비슷한 시기에 제대를 했지만, 준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더 휴학하게 되어 팀장과 과장 사이가 되었다



김태형
....ㅎ... 오늘 약국에서 너무 웃겼지..ㅎㅎ



김태형
다음부터 아프면 거기 가야겠다

아침에 여주를 만났던 약국을 지나치며 아침에 일어난 일을 생각하는 태형이다


철컥-


최여주
밖에 눈오네.. 길 미끄러울텐데..

07:10 PM

최여주
오늘은- 일찍 닫아야겠다

평소보다 조금 빨리 약국 문을 닫는 여주


최여주
오늘 아침 그 분 재밌었는데..ㅎㅎ 다음에 또 오실려나

약국을 정리하면서 아침에 여주를 황당하게 했던 태형이 생각났던 것인지, 살풋 웃는 여주다

약국 정리를 다 하고 문을 잠궈 퇴근하는 약사 여주다


다음날, 평소와 같이 출근준비를 하는 여주

일어나 아침식사하고,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게 여주의 출근루트다

띠리릭-

도어락 소리와 함께 집을 나선다

길을 걷다보면 연인, 친구, 강아지, 고양이, 나무 등등 많은 것들을 보게 되는 여주다

하지만 오늘 여주가 제일 많이 보는 건 눈이다


최여주
새벽에 눈 되게 많이 왔구나-

이른 아침인데도, 눈을 쓸고 있는 사람들과 눈사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과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최여주
'귀엽네'

약국에 들어와 약을 배열하는 등, 곧 오실 분들을 위해 준비를 하는 여주다

철컥-

안녕하세요


최여주
안녕하세ㅇ


최여주
어? 어제 숙취해소제 그 분 맞으시죠?



김태형
네.. 맞아요.. 근데 여기 혼자 운영하는 거에요..?


최여주
네.. 아, 근데 무슨 일로 오셨어요?


김태형
감기기운이 있어서 왔는데, 감기약 좀 주실래요?


최여주
네 잠시만요-

어제 일 때문인지, 태형과 여주는 서로 뒤를 돈 채로 소리가 안나게 웃는 중이다


최여주
여기요, 5000원이에요



김태형
네 ㅎㅎ 여기요


최여주
안녕히 가세요-

철컥-

약국을 나와 차에 타는 순간에도 웃는 태형

태형이 약국을 나가는 순간에도 웃는 여주

어제의 일이 하나의 인연을 만든 것 같다


둘이 다시 만났네요!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 인연이 될 수 있다'

라고 프롤로그에 적어 놨었는데- 기억하실까요 :)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사람 일은. 어디서 어떻게 만난 사람과 인연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에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