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arang giliranku, sayang.
[ 25 ] Aku merindukanmu




그 시각, 여주네 학교_




" 얘들아, "

" 너네 졸업 준비 잘 하고 있지? "

" 성인 됐다고 신나서 술 퍼먹지말고-, "

" 이제 진짜 새 출발이니까, 어른 답게 잘 행동해야하는 거 알지-? "

" 네에- "


" 아이, 당연하죠-. "

" 아잇참 그걸 누가 모릅니까- "



" 아_ "

" 너네 이제 사회의 한 일원이 되었으니까, "

" 경제 상황이나_ 기업 현황 정돈 알아두는 게 좋을 거야- "

" 취업 준비할 때 도움도 되고 말이야. "

" 에, 벌써요-? "

" 아- 우리 슨생님 또또 앞날 얘기를 하시네-. "

" 쓰읍..!ㅋㅎ 욘석들이-. "


" 보자보자....너네가 관심을 가질만한 곳이- "



" 아_ "

" 너네 이제 교복 벗으니까, 옷 많이 사겠구나 "

" 다들 JH기업 알지? "

" 이야- 거기 모르면 간첩이죠잉-. "

" 거기 완전 대기업 아녜요? "

" ㄴㄴ 울 아빠가 거기 망기업이랬음 "

" 헐랭? "



구여주
...... [-획


_순간적으로 JH기업이라는 말에 턱을 괴고 창 밖을 멍하니 응시하던 시선을 교탁 앞, 선생님에게로 돌리는 여주.

_은연중에 관심이 생겼던 건지 귀를 기울이며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지.




" 그 기업이 요즘 조금 기울어 가는.... 추세라고 하긴 하던데, "

" 별다른 구설수도 없고... 뭐 특별한 사건이 터지지 않는다면 "

" 명실상부_ 우리나라 최대 의류 기업이지. "



" 짝-] 아, 맞아. "

" 이틀 뒤에 기자회견을 연다고도 하더라. "

" 특별히 이때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고, 베일에 싸여있던 "

" 차기 회장인_ 현 이사가 주최했다더라고. "

구여주
...!

이사면.....



_태형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간 건지, 또 다시 턱을 괴고 창 밖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기는 듯한 여주.

_아마, 태형과 마지막으로 대화했던 그 날을 회상하는 듯 했지.




구여주
..........

왜, 아저씨는 나한테 숨겼을까.

나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걸까?..



_점점 날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날에 대해 감정적이지 않은,

_즉, 이성적이게 판단하려는 의식이 든다.



_곱씹으면 곱씹을수록

_내가 그저 그 때 감정이 조금 많이 격해진 것.

_그리고, 혹시나 내가 아저씨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부여한 걸까. 라는 걱정

_이 두가지 감정과 생각들이 여주를 점점 후회하게 만들고 말이야.




구여주
........

...내가 너무 심했나.

아저씨는 그 여자랑 전혀 다른데.






김태형
" 제발 나 좀 봐줘,,,, 응?.. "





구여주
........

_괜히 태형이 잡았던 자신의 손목을 보여, 다시 또 생각을 해보는 여주.

_드디어, 며칠이 지나서야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지 태형과 했던 대화들을 곱씹으며 그 때 했던 자신의 행동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썩 좋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구여주
......하아-

왜 그랬냐, 구여주_

아저씨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네가

그렇게 사람을 몰아세우면.....



_이제서야 조그마한 후회가 든 건지, 머리를 헝클며 자책이 드는 듯 하다.

_그리고, 줄곧 밖만 응시하던 그녀는 책상에 엎드리며 자신이 태형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하며 고개를 젓지.





박지민
...,?

또 왜 이러실까, 구여주씨께서_

요즘 좀 이상하단 말이지.



_여주의 갑작스런 이상 행동에 지민은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_그러고는 도저히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그저 엎드려있는 여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겨 지켜보는 그다.






시간이 지나,

오늘도 어김없이 알바를 하고 있는 여주_




구여주
......흠

역시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게 낫겠지?

내가 기다려달라고 하기도 했고....

이 상태라면, 아저씨가 절대로 먼저 말 걸지는 않을 거 같으니....



.....뭐라고 말 꺼내야하지.



구여주
.....오랜만이네요, 아저씨_

구여주
........

좀 그런가.

또 그렇게 오랜만은 아닌 거 같고..




구여주
...잠깐 나랑 얘기 좀 하죠?

구여주
........

좀 불량한가?..



_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며, 이 것도 저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자꾸만 고개를 젓는 여주.

_그냥 태형이는 먼저 아는 척이라도 해주면, 그것 마저 좋아할텐데 여주는 태형의 속도 모르고 열심히 연습 중이다.






늦은 밤, 골목길_

그 시간이였으면, 너는 아마 알바를 마치고_ 집으로 돌아가던 시간이였을 거야.

나는 늦게까지 일을 하다 퇴근하던 길이였고.




구여주
......흐어,..

구여주
아, 몰라몰라-

구여주
말이야_ 그냥 얼굴보고, 걸면 되는 거 아니겠어?

구여주
으음- 그래 너무 고민하지말자_




구여주
......흐아아암-

피곤하네.



너는 피곤한 듯, 지치는 몸을 이끌고_ 추적추적 발걸음을 옮기고

어둑어둑하고 스산해보이는 골목길 조차 너에겐 그냥 아무 의미 없는 길에 불과했겠지.





그러다,

터벅

터벅_


터벅

터벅_



너는 어디선가 가까운 듯 가깝지 않고, 그렇다고 먼 거리는 아닌_ 뒤쪽에서 어떤 성인 남성의 발걸음 소리가 났을 거야.

너는 아마 그것이 처음엔_ 나 인줄 알았겠지.




구여주
획-] .......

.....아저씨인가?



구여주
....아저씨?

구여주
아저씨에요?.....맞죠?...



.........

그치만 평소와 다른 쎄함에_ 수시로 뒤를 돌던 너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던 것 같아.

눈치빠른 네가_ 이런 걸 몰랐을리 없으니까.




구여주
....갸웃-]

구여주
........




구여주
...!

무언가 발견한 너_

그 무언가가 너를 굉장한 패닉에 빠트린 듯_ 네 얼굴은 사색이 되어 혼란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지.

그래도 너는 침착하게 그 무언가를 못 본 척_ 자연스럽게 뒤를 돌았어.







김태형
.....후으.

나는 그 때 곧 있을 큰 계획 때문에_ 회사에서 야근을 하다 돌아오는 길이였어.

사실 네가 끊으라던 담배를 끊은 이후_ 줄곧 더 가까운 길을 택했지만


혹시나 편의점을 지나치는 길로 가면_ 너를 스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너와 같은 길을 택했지.





김태형
......아_

늦었네.



편의점 쪽을 힐끗_ 쳐다본 나는 이미 굳게 닫혀있는 문에 조금 시무룩해졌어.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_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곧장 집 방향으로 몸을 틀었지.






뚜벅_

_뚜벅

뚜벅_

_뚜벅




김태형
.........


김태형
구여주 보고싶어.....

기운 없이 축, 쳐져서는 집 방향으로 걷고있던 나는_

언제쯤 너를 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에 괜스레 더 기분이 좋지 않았어.




그러다가_


김태형
.......어?


김태형
화색-] 구여주다.

멀리서 너를 발견했던 나야_


순간적으로 반가운 마음에,

며칠 전까지, 너를 기다리리라 다짐했던 걸 잊은 채_ 너에게 달려가려고 했었지만.





김태형
.....!

나 또한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



너와 나의 거리는 불과 50m도 안되는 거리였지만_ 난 분명히 볼 수 있었거든.


네 뒤에_

어떤 남성이 따라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은 매우 날카로워보이는 단칼로 추정되는 흉기를 너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는 거




나는 순간적으로 놀라 경직되며, 들고있던 가방을 떨어트렸지만_

곧장 너를 향해 달렸어.



저것만큼은 막아야한다고,

내 눈 앞에서_ 네가 다치는 꼴은 볼 수 없었으니까.






구여주
........

탁,

타닥-]

더이상 찝찝함을 감출 수 없던 너는_ 그 자리에서 냅다 뛰었어.

아무리 네가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는 성격이라지만_ 이건 그거와는 별개로 네 안위에 침범당할 만한 일이니까.


그리고, 그 남성도_ 덩달아 달아나는 너를 잡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고.




타닥

타닥-

타닥

타닥-

골목에서는 세 사람의 추격전이 벌어지며,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_



도망치려는 자,

그 자를 잡으려는 자,

그리고, 도망치는 자를 지키려는 자_

세 사람의 숨소리만이 골목을 가득 매우며, 그 누구도 자신의 바라는 바를 이루고자_ 달리고 또 달렸어.




구여주
......하아,,....

구여주
하아.........

너의 숨이 점점 가빠오고, 체력적한계를 느끼며_ 달리던 속도는 서서히 느려져오고_

널 쫒던 자는 점점 너와의 거리가 줄여지며, 곧 위험천만한 일이 일어날 거 같았지.




화악

화악-

철푸덕

철푸덕_




구여주
....아흑,,,

그 자에게 머리채가 잡힌 너는_ 곧바로 그 자에 의해 바닥으로 내리꽃혔어.

그리고, 그 자는 곧바로 너를 해치려는 듯 팔을 서서히 높혀왔지.




김태형
........안돼,,,..


김태형
안돼!!......

그걸 본 나는 내 모든 힘을 쏟아내어, 그 둘을 향해 달렸고.


결국은_



스윽

스윽-



구여주
....!



김태형


나는 타이밍 좋게 달려가, 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너를 안았고_



푸욱

푸욱_



누군가 어디 뾰족하고,, 날카로운 곳에 찔린 듯한_ 기분 나쁜 소리.

그리고, 그 남성은 그 대상이 나일 줄은 몰랐다는 듯 당황하며_

결국 손에 쥐고 있던 단칼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고는_ 반대쪽을 향해 도망친다.







김태형
....으윽,,,

구여주
아저씨..!!!

그 자가 도망을 치고, 이제서야 다리에 힘이 툭 풀리며_ 쓰라린 고통이 밀려왔어.

너는 나를 안고, 애써 피를 막으려는 듯 보였지.




구여주
.......ㅅ, 신고......

구여주
구급차........[-덜덜

이 상황에서도 현실적이던 너는_ 반쯤은 피로 적셔진 떨리는 손으로 휴대전화를 애써 꺼내들었어.

신고를 하면서도 곧 눈망울에서는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네 눈을 나는 빤히 쳐다보고 있었지.






구여주
.....아저씨,,,

구여주
조금만.......

구여주
......조금만,...버텨요,,,알겠죠?...

구여주
곧....구급차 올 거니까,,, 응?...



구여주
많이 아프죠......

구여주
.......미안해요,..내가 미안해......

내가 혹여나 의식마저 잃어버릴까봐, 계속해서 나에게 말을 걸어오며_

등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피를 애써 막으려, 나를 꼬옥 안아주고는_ 내가 너에게 기댈 수 있게 해주었다.





김태형
....여주야,.

구여주
응?...왜요.....


김태형
,,ㅎ




김태형
네가 안아주니까,...좋아.,ㅎ




김태형
ㅎ..보고싶었어, 구여주....


김태형
이런....모습으로는 보고싶지 않았는데,,


김태형
.....아쉽,..다ㅎ 그치_

나는 말을 하기에도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지만, 누구보다 놀랐을 너이기에_ 최대한 웃어보이려 노력했다.

상태는 조금 그랬지만, 며칠 만에 만난 너였으니_




구여주
......나도,,,

구여주
너무너무 보고싶었거든요,,?ㅎ...

구여주
다 때려치고, 아저씨 찾아갈 뻔 했잖아...ㅎ



구여주
근데,...

구여주
이렇게는 너무 아프니까,..



구여주
....말 하지 말아요,.....나 괜찮아....


김태형
...ㅎ


김태형
나,,,




김태형
조금 잠 와....ㅎ


김태형
너랑.....


김태형
.......윽,...

구여주
......안돼요,....응?....

구여주
안된다고, 김태형.....제발,, [-고개를 저으며



구여주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흡...


김태형
.......아-..ㅎ..


김태형
내가....구여주_


김태형
웃게만....해줄려고 했는데.....


김태형
또..울렸네, 내가?..ㅎ

구여주
......흐으,,,...

구여주
끕........





김태형
...미안해,ㅎ..이런 나라서_


김태형
나 때문에,..네가 아파서.....





툭

툭-

_여주에게 의지하던 그의 몸은 추욱, 늘어지고.

_여주는 태형을 더욱 세게 안으며, 그녀의 아름답던 눈망울에는 애써 조금이나마 참고있던 눈물이 흐른다.





이때,

" **동, 신고자와 긴급환자 찾았습니다. "

_구급차가 온 건지, 사이렌 소리와 함께 구급대원들의 무전기 소리가 조금씩 들려오고.



_구급대원들은 신속히 달려와, 여주의 품에 안겨있던 그를 조심스레 부축하여 구급차로 그를 실었으며

_여주 또한 구급대원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구급차에 탑승한다.




++ ...헣, 분량이 꽤나 길어졌군요. ((맨날천날 분량조절 실패하는 1인..))

++ 아무쪼록, 지루하지 않게 읽어주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지루했다면, 졔성함당.....😭))


🌸 손팅 🌸

++ 5346자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