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o Penjualan Jiwa [Bagian 1/2]
Episode 17


08:40 PM

박지민
아.. 형 빨리 좀 일어나요


민윤기
아아아 귀찮아악


박지민
(윤기를 때리며) 빨리 좀! 일어! 나라구요!


민윤기
아악!! 아파!!


전정국
(피식)..

정국시점
저러는 모습이 꼭 나와 여주 같았다.

정국시점
윤기형이 나, 지민형이 여주같았다.

정국시점
그래서 픽 하고 웃어버렸다.


김석진
꽤 익숙한 장면이라 재미있나봐?


전정국
(고개를 휘저으며) 아니요..그런 건아니고


전정국
저 때로 돌아가고 싶어서요.


박지민
(...) ㅈ...정국아..


민윤기
...


김석진
음...

정국시점
급 정적이 흐르자 나는


전정국
하하..내가 무슨 소리를..


전정국
주...준비 마저하고 있어요!


전정국
아우...ㄷ..더운데 창가쪽으로 갈까아..!


박지민
(...) 진형..


김석진
그래 알겠어.


김석진
가봐


박지민
응응


박지민
정국아...

정국시점
창밖을 바라보며 꾹 참으려고 했던 눈물이

정국시점
지민형의 따뜻한 부름에 끝내 흘러내리고 말았다.


박지민
(정국을 다독이며) 힘들지...


전정국
(지민의 품에 안껴서) 흐윽...혀엉..흑...여주가 너무 보고싶어요..흐으윽..


박지민
괜찮아..정국아...


박지민
다 괜찮을거야, 이제 다 돌아올거야.


박지민
이제는 형 대신 여주가 네 곁에서 웃어줄거야.


박지민
그러니까 이제 뚝!


전정국
으흑...혀엉..


박지민
오구오구.. 우리 정국이 애기네..


전정국
우으윽...


김석진
진정됐어?


박지민
으응...


전정국
...미안해요


김석진
미안은 무슨


김석진
됐고, 도망쳐야해


김석진
민윤기 빨리와 !!


민윤기
왔어.


민윤기
슬슬 시작해야하니까, 맘 단단히 잡고


민윤기
이번 일이 끝나면


민윤기
전정국 넌 우리한테 아주 고맙다고 절해야할거다


전정국
여주만 만난다면 언제든지요!


민윤기
그래... 준비됐지?


김석진
쓰읍 잠시만


박지민
(...) 일단은...

10:12 PM

민윤기
쉿

정국시점
윤기형은 화단에서 돌을 주어와서

(챙그랑-)

정국시점
창문을 깼다.


민윤기
형 그럼 부탁할게요.


김석진
어, 빨리 나가서 아까 말한 곳으로 숨어


민윤기
어


민윤기
지민아, 정신차리고 정국이 잘 챙겨


박지민
응, 알겠어요.


박지민
정국아, 형 손 놓지마


전정국
으응...

정국시점
윤기형은 나와 지민형을 이끌고 몸을 숨겼다.


전정국
후우


박지민
하아...하아 ..


박지민
형 다음은요?


민윤기
쉿, 곧 있으면 진형이 차 끌고 여기로 올거야


민윤기
그동안 우리는 숨죽이고 숨어있어야지


박지민
응..


박지민
2시간 뒤면 정국이 이제 여주 만나겠네


전정국
네...ㅎ 너무 좋아요.

정국시점
곧 여주를 만난다는 말에 더 긴장을 하며 마음을 더 단단히 먹었다

정국시점
그리고 잠시 후

(삐익- 삐-)

정국시점
경적소리가 들려왔고 윤기형과 지민형 그리고 나는 경적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김석진
타.


민윤기
가자.

정국시점
그 경적소리의 주인은 석진형의 차였고

정국시점
우리는 그 차를 타고 멀리 도망쳤다.

정국시점
아니 정확히는 그 골목을 약 2시간, 즉 자정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달렸다.


민윤기
이대로 계속 달리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데


김석진
그럼 지금 안 따라오는 것 같으니까


김석진
(주변을 보더니) 여기서 숨어있자.


전정국
응 알겠어요.


전정국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여주를 만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