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temu: Bertemu.

01.mulai: mulai.

나는 지금 무었을 하고 있을까?

OT를 하고 있네...

더 길게 설명하자면 오리엔테이션

오기 싫었다.

말이 오리엔테이션이지...

이건 그냥 술판이잔아.

orientation:예비교육

제발 OT의 뜻 좀 알면 좋겠는데..

여기저기 참 개판이네...

답답하다.

결국 밖에 나갔다.

근데 다시 돌아와 보니 우리 과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다시 돌아가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내 눈 앞에 보이는 사람 때문에 돌아가기 어려웠다.

내 눈 앞엔 민윤기가 있었다

하지만 민윤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깨는 넓지만 웃음소리가 특이한 얘와

소주병 뿌신 얘, 긍정적인 말을 계속하는 얘,

웃음이 귀여운 얘, 뭔가 하는 말이 이상한 얘,

그리고 흰 티에 소주 묻어서 팔근육이 살짝 보이는 얘

그렇게 7명이 딱 눈에 뛰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는데

민윤기가 나에게 다가왔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한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인데..우리 과 맞으세요?

아...생각해보니 얘가 나 못 알아보겠구나...

여주

아...아니요 왔는데 저희 과가 아니라서 돌아가려던 참이였는데...그럼 안녕히계세요

나는 그 장소를 빠져나왔다.

하...만나면 뭐하니

날 알아보지 못하는데...

근데 여전하네..술 취한 것 같은 말투

우리의 첫만남은 5살.

우리 부모님의 친한 친구의 아들이었던 윤기는 어느 날 우리 집으로 놀러왔었다.

나는 친구가 생겼다는 기쁨에 인사를 건넸다.

여주

안녕?

민윤기 image

민윤기

어쩌라고...

여주

응?뭐라고?

민윤기 image

민윤기

돼지...

그때 난 참 순수했지.멍청한 걸 수도...

여주

나 돼지 아니야.돼지 동물이잔아.난 사람인데?

민윤기 image

민윤기

바보...뚱뚱하니까 돼지라는 거잔아

팩폭...

어른들은 모를거야.

어린 얘들은 다 천사다.

누가 그래?

제발 악마랑 천사는 구분 좀 하자...

어쨌든 그렇게 투닥투닥 싸우고 노니 우리 둘은 친해졌다.

아쉽게도 초등학교는 가깝지만 다른 곳으로 다녔고

중학교는 운 좋게 같은 학교였다.

중학교 때는 내 붙어다닌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재미없었죠?

저도 알아요...

다음 내용은 중학교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은 심하게 재미없네요...

글럼프가 또 벌써 온 것 같은...

다른 팬픽은 대화가 많은데 저는 왜 여주 속마음이 더 많을까요?

어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