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Yoongi, anggota geng yang pemarah


그렇게 나는 검은색 밴을 타고 달려 어떤 조직 건물에 가장 안쪽에 위치한 조직보스의 방에 들어가 그의 앞에 무릎 꿇려졌다.

나 봐.

내가 묵묵부답이자, 그 조직 보스가 내 턱을 들어 올려 나를 보게 했다.

내 이름은 김태형이다. 넌 나를 태형님이라고 부르면 돼.


윤여주
날..놔줘.


김태형
놔줘? 풀려나고 싶어?


윤여주
....


김태형
어쩌지, 그건 싫은데.

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 웃음은 민윤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웃음이었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졌다.

내가 계속 말이 없자, 김태형은 픽, 하고 실소를 흘리더니 내게 물어왔다.


김태형
혹시, 민윤기라고 아는지 모르겠군.


윤여주
미..민윤기는 건들지 마.


김태형
..이런, 이런. 아가씨.


윤여주
.....


김태형
약점을 그리 쉽게 노출시키다니. 어리석군.

순간 나는 알아차렸다. 김태형의 눈빛을 보는 순간.

그는 지금 내 약점이 민윤기란 사실을 알고 민윤기를 이용하려 드는 것이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불안감이 날 덮쳐왔다.


전정국
..태형님.


김태형
그 아이가 마음에 든다.


전정국
그 아이는 저의 것입니다.


김태형
..뭐라고?


전정국
그 아이를 좋아합니..커헉!

태형이 단숨에 정국의 목을 졸라왔다. 그에 정국은 반항도 못 하고 내쉬기 힘든 숨만 껄떡일 뿐이었다.


김태형
내가 있는 한, 그 애는 너의 것이 못 된다.


전정국
.....


김태형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가?

타악-. 정국의 숨을 졸라매었던 손이 풀어졌다.


전정국
흐헉-

정국이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에 태형은 생사를 넘나드는 정국을 본 체도 안 하고 앞으로 걸어갔다.


김태형
그 애를 조직원으로 들였으면 하는데.

정국은 여전히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 정국을 아무 감정 없는 눈길로 바라본 태형이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김태형
주인에게 순종하지 않는 개는 죽어도 마땅하지.

김태형이 나가고 아무도 없던 방에 또다시 김태형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 뒤에는..목에 누군가가 자신의 목을 얽맨 듯 퍼런 손자국이 남아 있는 전정국이 있었다.


김태형
전정국, 이 아이가 너의 것이라고 했나.


전정국
..그렇..습니다.


김태형
허, 네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말을 끝마친 김태형이 내게로 걸어왔다. 그리고 단숨에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거칠게 포개었다. 그렇게 내가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는 사이에, 김태형의 붉은 혀가 내 입속을 침범해왔다.

나와 김태형이 흘리는 그 꽤나 야설적인 소리는, 김태형과 나, 그리고 전정국의 귓가에 흥분섞인 소리로밖에 안 들렸다.

김태형도 인간이라는 건지 김태형과 내 혀가 서로의 입속에서 아찔하게 뒤섞이자 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의 그 큰 손으로 내 뒷목을 거칠게 잡아왔다.

서로의 입속에서 서로의 붉은 혀가 마치 제 놀이터처럼 맴돌았다. 김태형은 마치 내 입술이 자신의 동앗줄이라도 되는 것 마냥 시간이 흐를수록 내 입술을 더욱 진득히 빨아올렸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김태형은 나를 거칠게 잡고서 놔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곧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김태형과의 아찔한 키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태형
..독한 놈이군.

김태형은 여전히 강단있게 자신의 뒤에 군림하고 있는 전정국을 보고는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곧 김태형이 문을 닫고 나갔다. 김태형이 나가자마자 전정국이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무릎을 꿇었다.


윤여주
..야, 뭐해.

전정국에게서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에 이상함을 느낀 내가 전정국의 턱을 잡아 올리려는데, 전정국이 갑자기 벌떡 고개를 들더니 내게 키스해왔다.

눈을 뜬 내가 본 전정국의 모습은 처참하다 못해 처량함을 자아냈다. 사랑의 패배자가 그 여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개처럼 매달리며 키스하는 꼴이라니.

허허허..역시 키스는 두 번이져 하핳

그럼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이미 거의 지나갔지만) 손팅하고 가여 이쁘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