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옮겨''
16화


그렇게 시간이 흘러 2달이 더 지났다.

의사
저기..보호자분


전정국
네..?

의사
이제 마음정리를 하셔ㅇ..


전정국
ㅇ..안돼..제발..조금만 더 기다리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의사
..후..알겠습니다..

의사가 나간다.


전정국
..여주야아..(울먹)


전정국
나 진짜 너없으면..어떻게 살아...


전정국
흐윽..흡..끕..

그렇게 정국은 오늘도 울고 여주의 손을 잡은채 잠들었다.


서여주
....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여주.


서여주
..너무..보고싶다..


서여주
이제 이곳도 편하지않은데...

그때,

???
여주야!

누군가 저 어둠속에서 여주를 불렀다.


서여주
?..누구지..


서여주
ㅇ..어..오빠..!!!


서연석(오빠)
여주야..!!


서연석(오빠)
너가 왜 여기있어...

서연석은 여주의 친오빠이다.

부모님의 학대로 15살때 생을 마감했다.


서여주
오빠..오빠..흐윽..


서연석(오빠)
너 설마..죽을수도 있었던거야..?


서여주
응..흐윽..흑..


서연석(오빠)
..왜 안깨어나고있어.


서여주
흑..무서워..


서여주
세상이 무서워서..끕..


서연석(오빠)
...널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서연석(오빠)
저기도 있잖아?(정국을 가리키며)


서연석(오빠)
우리동생 ㅎ 이제 연애도하고-?


서여주
에 뭐야..(훌쩍)


서연석(오빠)
저 애 지금 너 깨어날때까지 너옆에만 있는거같은데...


서여주
맞아...


서연석(오빠)
ㅎ 이제 깨어나야지..?


서여주
시러..오빠랑 조금만 더 있을래..


서연석(오빠)
너 지금 진짜 죽을수도있어


서연석(오빠)
곧 깨어나야되..


서여주
....

여주가 연석의 손을 꼭 잡았다.


서여주
..알겠어..ㅎ


서연석(오빠)
이제 다시는 여기로 오지마


서연석(오빠)
이젠 저 애 손을 잡아 ㅎ


서여주
오빠..안녕..


서연석(오빠)
진짜 다시는..다시는 여기로 오지말아야돼..ㅎ


서여주
응..ㅎㅎ

여주는 달리고 또 달렸다.

어둠속에서


서여주
(움찔)


서여주
으윽..(머리를 잡으며)


전정국
..??!!


전정국
여주..여주야!!!


서여주
....


서여주
여기..어디에요..?


서여주
그리고 당신은..누구세요?...절 아세요?


전정국
ㅇ..어?..여주야! ㄴ..나 기억안나?


서여주
모르겠어요...

그렇다.

여주의 오빠가 지금까지의 아픈기억들을 모두 지워준 것이였다.

더는 아프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