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uku

itu..

새로운사실을 알게되었다.

선생님은 생각보다 ...

귀엽다..

아침에 늦잠을자는 날 안절부절하며 깨우곤 씻으라 화장실에들여보낸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내머리를 다정히도말려주면서도 늦었다며 잔소리를 하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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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먼저가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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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널두고? 그게 될리가..

이사람은 얼마나 달달해지려고 하는걸까..

옷을갈입고 그손을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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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출근하시죠 선생님.

손깍지를 꽉 힘을줘 잡다 현관문이 열리곤 우린 그손을놓고 조금 떨어져 걸었다.

아숴워도 좋은 ..이거리가 안전을위한 거리라 생각하자며 혼자 위로했고.

차에 올라타 다시손을잡았다.

뭐가이리 애뜻할까..

웃기는 모습에 웃음이새나왔지만 그러면서도 조금 씁쓸했던것 같다.

학교근처 내가 내려걸어가겠다하고.

선생님이 아쉬운듯 미안해하며 차를 출발시켰다.

걸음이 가볍다.

몇걸음 걸어 학교가 보일쯤 보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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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빠?

여주아빠

..어디서 오는.. 아니다 교무실이 어디냐.

왜온건지 짐작할수도 없었고.

학교를 찾아온 아빠의 얼굴이 밝은것도 아니기에 걱정이 앞섰지만..

뭐하나 물어볼수없었기에 조용히 그앞장을 섰다.

그모습을 본건지 의건과 성운이 분위기를 살피며 뒤따라 걸었고.

교무실에 들어서 지성앞에 멈춰선후에야 아빠가 온 이유를 알수있었다.

여주아빠

담임입니까?

지성이 고갤끄덕였고 불안한듯 서있는날 한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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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 안녕하세요 여주아버님.. 이신가보네요.

여주아빠

아니요. 이제아닙니다.

여주아빠

자퇴신청하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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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네?

여주아빠

더이상 키울 이유가 없습니다.

당황한듯 보이는 선생님 그앞 죽고싶을정도로 창피함에 두눈을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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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그게무슨..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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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일단..자리좀 옮기시죠.

여주아빠

됬고 자퇴서나줘요 .더이상 신경쓰고싶지않으니깐

버럭소리치는 목소리에 주변에서 몰려 들었고.

난감한듯보이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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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와.

성운이 끌고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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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

다들 구경그만하시죠.

의건이 주위를 분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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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이쪽으로 오시죠.

그리고 조금단호해진 지성이 자리를 옮겨 상담실로 들어갔다.

아 뭐든게 들통나겠구나 내가입양아란사실을 알면 어떤 표정을지을까 동정할까?

성운의 손을놓곤 상담실로향했다.

어떤말을듣더라도 내가말하고싶어졌다.

차라리 그게좋을듯싶어 그상담실앞에서자 새어나오는 목소리.

여주아빠

입양했어도 애지중지 키웠어요 근데 엇나가는걸 자꾸잡고잡아도 안고쳐지고...

태어날때부터 못쓸만한 애였던거지.. 얼마전 일기장을보니 죽고싶다고 써있더라고.

여주아빠

재수없게 그런일 일어나기전에 그만 놔줘야겠다고 생각해요 나도사람이니까.

여주아빠

난 최선을 다해 키웠어요.

어이가없더라.

그렇게 급하게 날 내몰아 버린게 자신에게 피해가 될까 그런거였다니.

손잡이를 잡고있던손을 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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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애지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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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뜻이나 알고...하는 말이예요?

울음부터 나더라

처음이었대 대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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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쳐다보면때리고 소리내면때리셨잖아요.. 그래도 버림받을까 매일걱정하며 숨죽이고 살았잖아요 내가..

억울하다고 해야하나? .. 아니.. 부당해..나는 왜 왜이래야하는거지?

여주아빠

니까짓게 아빠한테 대들어!!!!어디말대꾸야!!!!

내말에 벌떡일어나 습관처럼손을올려내 나를 때리셨다.

그리고 차마 막지못했던 선생님이 다시올라간 손을 잡아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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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미치셨습니까?!!!

버럭 소리쳐냈다.

아니 반쯤 돌아버린듯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어떻게 지내온거니 여태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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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자퇴서 못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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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본인의지로 다니는 학교이고 부모님뜻대로그럴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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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아.. 이제 보호자도 아니시죠? 그만돌아가 시죠.

지성이 잡고있던 팔을 던져내듯 내렸고.

울고있는 여주를 데리고 걷기 시작했다.

아무도없는곳이 필요하다

마음껏 너가 울수있고 내가마음껏 안아줄수있는.,

학교옥상에 올라서 너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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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사랑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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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사랑해..

마치 미안하다고 말하듯 한없이 가라앉아... 곧 지성도 눈물을 흘려낼것만같은 목소리로..

잘모르겠지만 마치 내감정을 나누어가는기분..

그래서 조금덜어내 덜힘든듯한 느낌에 눈을감아 중얼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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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사랑해요..선생님..

나에게 필요한사람 이젠 없으면 안될사람...그런존재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