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ya kamu yang bisa mendengarnya

# 02 Hanya Kamu yang Bisa Mendengar

이세현 (7살) image

이세현 (7살)

" 어? "

이세현 (7살) image

이세현 (7살)

" 이게 무슨 소리지? "

' 스으... 스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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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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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바람 소리네 "

세현은 일상이라는 듯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

-

12시가 넘어서 들어온 세현의 부모님은

아직 가율을 찾지 못했다.

세현 아빠

" 하... 가율이 정말 어디 있는 거야... "

세현 엄마

" 여보 애 들어요... "

세현 아빠

" 그래... 내일 월차 내고 다시 찾아 보자. "

세현 엄마

" 실종 신고까지 했으니까 찾을 수 있겠지...? "

세현 아빠

" 꼭 찾을 거야. "

-

한편, 자러 방에 들어갔지만 잠이 오지 않는 세현.

당연히 부모님의 대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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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가율이...? 가율이가 사라진 거야..? "

이 생각을 할 때 즈음 다시 한 번

' 스으... 스으... '

소리가 났다.

순간 뭔지 모를 공포감에 휩싸인 세현은 자신의 베개로 귀를 막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자는 척했다.

-

-

다음날 아침.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세현의 엄마는 세현을 깨웠다.

세현 엄마

" 세현아 일어나야지? "

이세현 (7살) image

이세현 (7살)

" 엄마아... 오늘도 가율이 와...? "

세현 엄마

" 으응? "

어젯밤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가 설마 진짜일까

일어나자마자 물었다.

세현 엄마

" 가율이는... 어제 여행을 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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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여행? "

세현 엄마

" 응, 아주 나중에 온대. "

세현 엄마

" 세현인 기다릴 수 있지? "

이세현 (7살) image

이세현 (7살)

" 응! "

세현은 어젯밤 들었던 대화가 꿈이라고 확신한 듯, 가율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 스으... 스이... '

이세현 (7살) image

이세현 (7살)

" ...? "

어젯밤 소리가 다시 들렸다.

그 순간 세현의 몸에는 소름이 쫙 돋았다.

-

-

김민규 (7살) image

김민규 (7살)

" 어라? 가율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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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가율이 멀리 여행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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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7살)

" 끄래? 언제 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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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몰라... 나중에 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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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7살)

" 치, 김가율 말도 없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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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그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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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 우리끼리 더 재밌게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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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7살)

" 그래!! "

-

-

그렇게 며칠,

그렇게 며칠, 몇 주

그렇게 며칠, 몇 주, 몇 달이 지나도

사라진 가율은 찾지 못했고, 아이들은 아직도 여행갔다고 믿는 중이다.

1년 후

민규 엄마

" 와아- 세현이랑 민규 이제 진짜 초등학생이네! "

세현 엄마

" 둘 다 축하해. 이따 끝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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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응응! 좋아! "

민규 엄마

" 둘이 같은 반이지? "

민규 엄마

" 선생님 잘 따라 갔다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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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네! "

-

아이들을 입학식에 보내고 카페로 나온 엄마들.

세현 엄마

" 아휴... 이때 가율 엄마도 있었으면... "

민규 엄마

" 그러게... "

민규 엄마

" 가율 엄만 요즘 뭐하고 살아...? "

세현 엄마

" 집이랑 경찰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지낸대... "

민규 엄마

" 정말... "

민규 엄마

" 왜 하필 그 시간대에 경비도 없었고 CCTV도 사라진 걸까 "

세현 엄마

" 내말이, 정말 누가 조작했는지... "

-

-

민규 엄마

" 어머, 벌써 애들 끝날 시간이네. "

세현 엄마

" 그러게. 얼른 데리러 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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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엄마아! "

민규 엄마

" 그래, 민규 입학 잘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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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응! "

세현 엄마

" 세현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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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응!! "

세현 엄마

" 빨리 밥 먹으러 가자. "

-

민규 엄마

" 새로운 선생님 어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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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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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선생님도 좋고 짝꿍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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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아 맞다, 준비물도 이써! "

세현 엄마

" 그래. 뭔데? "

-

' 시이... 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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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 "

처음과는 조금 다른 소리로, 다시 세현에게만 들렸다.

민규 엄마

" 세현이 왜, 문제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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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아, 아니요... 어떤 소리가 들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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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어떤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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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바람 소리 같은데... "

세현 엄마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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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별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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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ㅇ, 얼른 먹쟈!! "

민규 엄마

" 그래 ㅎㅎ "

-

다 먹고 나온 후,

세현과 민규는 서로 같이 놀고 싶어했다.

하지만 엄마들은 가율이 사라진 후, 절대 둘이서 밖에 보내지 않았다.

민규 엄마

" 오늘은 세현이 집에서 놀까? "

-

세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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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야, 김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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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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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너... 지금 이 소리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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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뭐라구?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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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응, 이상한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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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어떤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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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바람 소리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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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안 들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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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그래? 난 들리는데... "

' 시이... 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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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너 귀 이상한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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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병원 안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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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쉬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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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병원은 싫단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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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그래도 이상한 소리 들리면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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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싫어. 안 갈 거야! 이거 우리 엄마한테도 비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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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그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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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근데... 어떤 소리로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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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처음엔 스으스으 들리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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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지금은 세에세에 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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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헐...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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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막 귀신 있는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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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8살)

" 야아! 니가 그런말 하니까 나도 무서워지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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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8살)

" 알았어 안 할게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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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새해 복 많이 받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