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a) Kamu tidak akan sakit lagi, sayang.
Episode 26: Aku tak bisa bernapas tanpamu



여주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고 매일 같이 여주의 병실로 찾은 지현이와 지민이었다.

한편 태형이는 아예 여주에 병실에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다.

그에 걱정이 된 지현이는 병실에 올 때마다 태형이에게 도시락을 챙겨주었지만, 거의 먹지 않았다.


오늘도 여주가 하루빨리 깨어나기를 기도하면서 여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고 있는 태형이.



김태형
"여주야, 오늘 밖에 날씨가 참 좋다?"


김태형
"얼른 일어나서 같이 밖으로 나가야지, 응?"



손여주



김태형
"하아..." ((푸욱


인간의 삶에 끼어들면 받게 될 거라는 천벌이 이것인가?

아픔,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으니, 고통스럽게 숨이 막혀서 쉴 수 없을 정도로 느끼라는 것인가.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만약에 이게 천벌이라면 정말로 고통스럽군.

이제 나한테는 이 아이가 없으면 안 되는데,

상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질 듯이 고통스러운데,

이제 내가 이 아이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 어떤 천벌이라도 다 받을 테니, 제발 이 아이만은 저한테서 떼어놓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이 아이만을 아니라면 그 어떤 천벌이라도 다 받을게요.


스르륵-]



손여주
"ㅇ,..아..저...ㅆㅣ..."


벌떡-]



김태형
"여,여주야...!" ((또르르


손여주
"ㅇ,아저..씨... 울ㅈ,지 마세요..."


여주는 부들거리는 팔을 겨우 들어 올려서 흘러내린 태형이의 눈물을 가녀린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의식이 돌아왔으니, 의사 선생님을 부르고는 여주의 상태를 살피게 하였다.


"이제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셨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안에 퇴원하셔도 됩니다"


김태형
"감사합니다"


여주의 의식이 돌아왔고 퇴원해도 된다는 서식이 한걸음에 달려온 지현이.

얼마나 급하게 왔는지, 신발도 짝짝이로 신은 지현이다.



박지현
"언니...!!!"


다다닥-]


와락-]



박지현
"언니이..." ((울먹


토닥토닥-]



손여주
"언니 이제 괜찮으니까, 울지 마"


그렇게 한참을 여주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 지현이었다.

진정이 된 지현이가 여주의 품에서 나와 말했다.


박지현
"아, 오빠는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왔어요"


손여주
"난 괜찮아. 지민이한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줘"


박지현
"네. 언니"


눈치가 빠른 지현이는 이쯤에서 빠져주기로 한다.



박지현
"그럼 언니 전 이만 가볼게요. 내일 언니 집으로 찾아갈게요"


손여주
"어우, 안 와도 돼"


박지현
"언니가 오지 말라고 해도 갈 거예요"


드르륵-]



손여주
"하여튼 말을 안 들어요" ((피식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태형이는 지현이가 가고 난 뒤, 여주를 마주 보면서 말했다.



김태형
"그럼 이제 집으로 갈까?"


손여주
"네. 그래요"


김태형
"순간이동으로 갈래?"


김태형
"아, 아니다. 너 어지러울 테니까. 그냥 걸어서 가자"


손여주
"아뇨. 괜찮으니까, 순간이동으로 가요"


손여주
"오랜만에 순간이동으로 가고 싶어요"


김태형
"그럼 자"


쓰윽-]


여주에게 손을 내밀은 태형이.


터업-]


그 손을 잡은 여주가 태형이를 향해 웃어 보인다.



손여주
싱긋-]



김태형
"자, 가자" ((싱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