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long tersenyumlah untukku.

#42 Kakak Peremp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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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오랜만이에요

서여준

...사람, 잘못보셨어요

전정국이다

그 미친새끼

나를 망가뜨리고 짓밟은 그 새끼

그 개새끼가 내 눈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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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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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가 나눈 사랑이 얼만데..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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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한순간도 누나 잊은 적 없어

손을 내미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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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기 많이 춥지? 이거 입어, 따뜻할거야

자신의 코트를 벗어 주려는 정국

딱딱히 얼어 눈가가 붉어진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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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뭡니까, 저 개새끼는

태형이다

익숙한 향수 향내가 풍기자 힘이 빠진채 태형의 손을 잡았다

서여준

이..이사님, 저..저 좀...

작게 중얼거렸다

덜덜 떨리는 손이 멈출 생각을 안해서

태형이 손을 더욱 꽉 잡았다

아주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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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코트, 필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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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여준 누나랑 아는 사이에요?

한쪽 눈썹이 일그러진 채 얘기하는 정국

그에 대응하는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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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보시다시피

여준과 맞잡은 손을 들어보이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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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한데, 내 여자친구가 그 쪽을 불편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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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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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아, 오늘 우리 집에 가서 데이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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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밖, 너무 춥잖아

자신의 자켓 주머니에 맞잡은 손을 넣은 태형

다정한 목소리로 불리는 자신의 이름

마음이 놓인채 고개만 끄덕였다

전정국의 얼굴을 보지 못한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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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날파리가 꼬이네

혼자 남은 정국

손에 들린 코트가 바닥에 떨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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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더럽게, 시발

그 코트는 정국의 발로 짓이겨졌고

그 자리에 남은건 더러워진 코트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