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jan] Pasien
Pasien EP.01




이 학교는 교회와 합쳐 만들어진 대형 기숙사 학교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학교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인지 입학 혹은 전학 조건이 꽤나 어려운 학교라고도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 학교에 오늘 어떤 한 학생이 전학왔다.

그 학생은 꽤나 인기를 받았던 아이였다.

'세븐틴'이라는 유명했던 아이돌 그룹의 메인 댄서였던 아이였다.

'세븐틴'이라는 아이돌 그룹은 모든 멤버가 17살이였던 그룹이었고 17살 이하, 이상 나이인 아이들은 절대 들어올 수 없었던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메인 댄서였던 이 아이도 17살의 시간이 사라졌기에 그 그룹에서 나와야 했다.

그리고 지금 그 아이는 이 대형 기숙사 학교 Fair에 전학을 왔다.

학생
" 하 전학생 진짜 개 존잘.. / 세븐틴 호시니까 그렇지 / 여자가 왔어야 했는데.. 하.. / 이번 생 다 살았다.. "

다들 오늘 전학온 전학생들 때문인지 신나있었다.

그런 전학생은 자신을 보며 수근대는 아이들이 관심 없는 듯한 태도로 턱을 괴고만 있었다.

그러던 중,

톡톡, _

턱을 괴고 있는 아이에게 2명의 남자아이가 다가갔다.


문준휘 (18)
" 안녕, 전생? 이름은?? 난 문준휘! 취미는? "

되게 밝아보이는 준휘 옆에 있던 아이는 털을 괴고 있는 아이의 명찰을 보았다.


전원우 (18)
" 권순영이네, "


문준휘 (18)
" 오오 이름 좋네, "


권순영 (18)
" 나한테 무슨 볼 일 있어? "

꽤나 딱딱한 어감과 말투를 지닌 순영이었다.

무심한 듯한 얼굴이 한순간에 무뚝뚝한 얼굴로 준휘와 원우를 마주 봤다.


문준휘 (18)
" (해맑) 친해지려고! "

해밝게 대답하는 준휘에 무뚝뚝하던 순영의 얼굴엔 살짝의 미소가 생겼다.


문준휘 (18)
" 오, 웃었웃었다! "


권순영 (18)
" 웃는 게 그렇게 좋아할 일이야? "


문준휘 (18)
" 웃는 얼굴들이 다 예쁘잖아! "


권순영 (18)
" (턱을 다시 괴며) 그렇긴 하지. "


전원우 (18)
" 아, 나는 할 게 있어서 가볼게. "


문준휘 (18)
" 잘 하고 오셈~~ "

원우는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있던 가방을 메고는 교실을 나갔다.


권순영 (18)
" 근데, 곧 수업 시작하는 거 아니야? "


문준휘 (18)
" 그렇지? "


권순영 (18)
" 곧 수업 시간인데, 쟤는 어디 가는 거야? "

순영의 질문에 준휘는 살짝 머뭇거렸다.


문준휘 (18)
" 어음.. 외출.. 응! 아까 외출증 끊었었어! "


권순영 (18)
" 흐음, 그렇구나. "


문준휘 (18)
" 음.. 그치! 엄, 나는 이제 수업 준비해야겠다! 난 가볼게! "


권순영 (18)
" .. ? 너 내 옆자리 아니였어? "


문준휘 (18)
" ㅇ,아아~ 그랬었지! 하하.. "

준휘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고

순영은 아까 자신이 던진 의문에 말실수를 하는 준휘의 이상함을 느꼈지만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수업 준비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