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juh kemampuan
tujuh kemampuan 17


김여주
아니, 잠시만!!

김예린에게 반강제로 끌려가게 되었다.

내가 도서관에 안가고 이 곳에 있는 이유다.

김예린은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책상을 쳤다. 내가 고개를 들어올리자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김예린
너 왜 나랑 있는데 딴 생각하냐?

김여주
아니.. 도서관 가야하니까.


김예린
..나랑 놀자.

김여주
안돼.



김예린
아 놀자아아

김여주
그럼 나랑 같이 도서관 갈래?


김예린
아니..

김예린은 내 말에 못이겨 풀이죽어 있었다.

김여주
...그 대신 내일 놀자.


김예린
정말?? 그래!

김예린은 신난다는 표정으로 메뉴판을 보고 있었다. 그게 그렇게도 좋나..? 신나하는 김예린을 보니 나까지 웃음이 나려했다.

김여주
아, 맞다.

김예린한테도 빨간머리랑 아는 사이였다는걸 알려야하는데.


김예린
응? 왜그래?

김여주
예린아, 나 빨간머리랑 어릴때 아는 사이였다?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김예린.



김예린
무에???? 진짜??


김예린
근데 왜 모른다니 스토커라느니 이상한 소리한거야?

김여주
아니.. 그때는 진짜 몰랐지. 알고보니까 옛 친구더라.


김예린
와.. 어떻게 그러냐? 진짜 신기하다.

김여주
그래서 뭐 먹을건데? 계속 앉아있는 것도 눈치 보인다.


김예린
나는 그냥 볶음밥 먹으려고, 너는?

김여주
나는.. 치킨덮밥 먹어야겠다.

김예린은 손을 들고 알바를 불렀다.


김예린
저기요!

알바
아, 잠시만요!

김여주
오늘 좀 바쁜가봐.

김예린은 자기도 어느정도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어디선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알바는 우리 앞에 서있었다.


박지훈
네, 주문 도와드릴게요.


김예린
치킨덮밥 하나랑, 볶음밥 하나 주세요.

알바는 잠시 나를 보더니 약간 놀란 눈치였다.

뭐 때문에 저러는거지?


박지훈
아... 그, 네 알겠습니다.




결국 김예린은 오지 않겠다고 하여 나 혼자 오게 된 도서관.. 원래 혼자 올 예정이긴 했지만 오기전 두 번이나 혼자가 아니었기에 괜히 허전하다는 느낌과 같이 둘러보고 있었다.

확실히 집에서 하는 것보단 더 집중이 잘 될거같은 조명과 분위기.. 이래서 도서관에 오라고 하는 것이었을까?

묘한 화려함이 기분이 좋았다.

오래된 책, 마법 관련 책, 동화책 등, 여러 책을 둘러보며 구석까지 들어가고 있었다.

김여주
어?

둘러보던 와중 내가 아무리 찾아봐도 모두 품절이 되었던 책 하나가 보였다.

공부고 뭐고 일단 그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책을 무작정 꺼내려고만 했다.

낑낑 거리며 까치발을 들어도 닿지 않는 책이 너무나도 얄미웠다. 책이 마치 나에게 승부를 걸어온듯 묘한 승부욕이 들어 꼭 꺼내야한다는 생각에 주변에 사다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보이는 익숙한 얼굴..


마녀였다.

이미 내가 온걸 나보다 빨리 알아챘는지 내가 돌아서자 책을 읽는 척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너무 어색해서 책 읽는거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앉아서 읽으면 모를까..

김여주
저기요,

내가 부르자 그제서야 발견했다는 것처럼 말하는 마녀.


김재환
아, 안녕? 너도 여기 있었네? 저언혀 몰랐다.

저 마녀는 알고 있을까?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는걸..

김여주
저 책 읽게 좀 꺼내줘요.


김재환
응? 무슨 책?

김여주
아까부터 보고 있었던거 알고 있거든요? 그냥 좀 꺼내주세요..


김재환
귀찮은데.. 사다리 찾아줄테니까 알아서 꺼내..

사다리를 직접꺼내는게 더 귀찮겠다.

김여주
이따 커피 하나 사드릴테니까 꺼내줘요.

그 마녀는 눈을 반짝거리며 알겠다고 했다.

순정만화처럼 좀 알아서 꺼내줬으면 좋았을텐데..

{seven abilities}

내용이 한 60%정도 끝난거 같아요! 완결로.. 성큼성큼 가즈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