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n nama] Jika ada kesempatan lain, saya adalah...
"반말 말고 존댓말"


박여주
//무..무슨 소리야!


권순영
쓰읍..반말 말고 존댓말

박여주
어쩌라는...


권순영
반말?

순영이가 얼굴을 굳히자 모두가 압도당할 만큼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박여주
...건데요


권순영
(씨익)착하다

순영이가 여주의 머리를 쓰담듬었다

박여주
(흠칫)

여주는 놀랐지만 그 손을 뿌리치진 않았다

순영이의 손길이 너무 다정해서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해줬으므로..

박여주
...저..기


권순영
(쓰담쓰담)

박여주
저..기요?


권순영
(쓰담쓰담)

순영이가 계속 머리를 쓰다듬고 있자 보다못한 지훈이가 말렸다


이지훈
그만하고 오지?


문준휘
설마..막 첫눈에 반했어!!이런 건 아니지?


윤정한
됐고 빨리 와


전원우
우리 밖에 안 남았다고


권순영
아..!죄송합니다~


최승철
그래~아가도 얼른 수습하고 수업받으러 가고

박여주
아..가요?


최승철
??

박여주
아..아니에요


권순영
흐음...


이지훈
다 했으면 가죠 다들


권순영
네에~갑시다

박여주
아...


권순영
나중에 또 봐요!음..이름이..

순영이의 시선이 여주의 명찰로 향했다


권순영
박..여주?

박여주
네?


권순영
다음에 또 보자고요 ㅎㅎ

박여주
아..네

박여주
음..뭐지?..

여주가 의아해 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일어나며 말했다


양세종
야 넌 니가 이긴 거 같지?

박여주
아..씨 기분 좋아졌는데 갑자기 뭔 지랄이야


양세종
ㅋㅋㅋㅋㅋ미친년

박여주
하..야..그냥 보내줄때 가


양세종
무슨 개소리야..커흑..

박여주
몸도 성치 않은 것 같은데..그냥 좀 가지?


양세종
ㅋㅋㅋ하여튼 이래서 꼭 어미 없이 큰 애들은 티가 나요

박여주
...뭐?


양세종
앜ㅋ..콜록..네 어미가 빚졌다며?그래서 들어왔다며?


양세종
그런 주제에 어디서 꼴값은...병신같이

박여주
....


양세종
여긴 힘만 세다고 다가 아니야

박여주
아..앜ㅋㅋㅋㅋㅋ

박여주
아하하하핫 아하..ㅋ

학생들..
뭐야..쟤 미쳤나봐

어느새 깨어나기 시작했던 아이들은 여주가 웃고 있는 것을 보고 소름끼치기 시작했다

박여주
야..여기가 힘만 있으면 다가 아니라고?


양세종
그래!

박여주
그럼 뭐가 더 있어야 될까?

여주가 세종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양세종
너..무슨!

박여주
힘 세고 공부 잘하면 대우받는 이곳에서 힘말고 뭐가 더 필요한데?


양세종
부모가 필요하지 부.모


양세종
너한테 없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있는 부.모

박여주
앜ㅋㅋㅋ그런 신박한 개소리도 처음이네..

박여주
부모라....흠..

여주가 어느새 일어나있는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박여주
그래서 너희들은 나한테 이렇게 지니?

학생들..
....

박여주
부모가 없는 나한테도 지는데..

박여주
내가 부모까지 있으면 얼마나 세질 줄 알고 그렇게 말해?


양세종
하..!너 진짜 미쳤네

박여주
그걸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네


양세종
(울컥)그래봤자 넌 우리랑 달라!!!너가 아무리 발악해도 네 어미는 죽었ㄷ...

철썩

박여주
하..어디서 개소리가 짓나?


양세종
너..이게 뭐하는 ㅈ...

철썩


양세종
야..!!

철썩

학생들..
....

처음에는 뺨을 때리는 걸로 시작해서 종국엔 부위를 마다하고 때리고 있는 여주와 몸을 웅크려 신음소리를 내며 버티고 있는 세종만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학생들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박여주는..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고


권순영
그만해!!

멀리서부터 순영이가 달려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