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elan

27 Anak yang Disebut Iblis

예리해

예리한데...

절제되지 않은 살기가 예리함을 덮었잖아?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기엔 치명적이지.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안 좋은 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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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나에게도 온전한 인형이 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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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아주 놀려 먹기 쉬운 순진한 인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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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마치 너 같은 존재지.

바로 짓밟아 줄게

죽는 순간에 마지막 유언도 말하지 못 하게.

부터는 처음으로 소매를 걷고 가위로 인형의 머리 부분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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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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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지혜가 없어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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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제 널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겠네?

비서

...옳은 방법으로 인형을 죽이셨네요.

비서

가장 어려운 풀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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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감정의 태엽을 잘 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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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인형 하나 발견하지 못 하고 못 죽였다고 탈락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비서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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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평가 기준에 못 미친 거지.

비서

잘 알고 계시네요.

비서

잘 알고 있는 거 알겠으니까,

비서

손에 있는 그거나 가리세요.

비서

흉측하다 못해 기억을 지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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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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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제 숨길 생각이 사라졌네.

비서

사회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는 알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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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사회의 시선을 먼저 걱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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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너도 그냥 한낱 인간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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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참가자들 이일 저일 관여하는 거 보면.

비서

우리가 인간이 아니면 무슨 존재일까요.

비서

이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도 지겹습니다.

비서

인간 실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데,

비서

그 끝의 답은 고민한 시간에 비해 너무 간단하고 명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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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텐데.

비서

대부분의 이야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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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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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 대부분이 말한 답은 무엇인가.

비서

뭐겠어요.

비서

신이 만들어 주셨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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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런 고민을 21세기에도 할까?

비서

모르죠.

비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진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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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한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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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한 마디는 만들어 놨겠지.

비서

쓸데없는 대화로 또 시간이 지체 됐네요.

비서

인형은 소장하시기를.

철컥

방문이 닫히고.

부터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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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게 흉측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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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럴 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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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런 걸 보지 못 했으니까.

지울 수 있었다면 지웠을까?

손등부터 팔까지 새겨져 있는,

문신.

마을 사람들

쟤 좀 봐!

마을 사람들

손에 기괴한 문양이 있네?

나는 빨리 내 손을 소매로 가렸다

마을 사람들

회괘해!

마을 사람들

악마가 들어간 거야?

옛날엔 문신을 가진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다

겨우겨우 본다 하더라도 외국인이 한 문신을 보는 게 다 였다.

조선시대에는 몸에 문양이나 그림을 남기는 게 형벌로 쓰였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마을 사람들

얘, 네 손 좀 보여줄래?

어린 나는 고개를 저었다.

마을 사람들

그러지 말고 좀 보여줘~

싫었다.

왜 내 몸에 이런 게 있는 지,

사람들의 시선을 왜 신경써야 하는 지,

왜 관심을 가지는 지도 몰랐다.

그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내 소매를 걷었다.

어린 아이

이상해!

마을 사람들

무슨 일이래~

어린 아이

보기 싫어!

어린 아이

부끄럽겠다.

어린 아이

악마야!

마을 사람들

너는 악마야

갑자기 악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도망쳐야 했다.

잡힌다면,

내 문신을 찍은 사진들이 뉴스에 다 실릴 것이기에.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 뛰어야 했다.

미를 중요시한 것은 아니지만,

악마 취급을 받는 것이 무척이나 싫었다

어릴 때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중세 유럽 시대에는 사람들이 마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화형시켰다고.

나도 그렇게 될까봐,

사람들의 자극적인 구경거리가 될까봐,

무서웠다

어린 부터

허억...

가쁜 숨을 몰아쉬며 뒤를 어깨 사이로 돌아보았다

무작정 달리는 게 해결책이었을까.

이제 내가 갈 곳은 없다

그 때부터 였다.

내가 목적에 의거하며 행동하게 된 것이

저비스 페들턴

안녕, 악마라고 불리는 아이.

저비스 페들턴

신분세탁하러 갈래?

저비스 페들턴

문신은 지울 수 없지만,

저비스 페들턴

너의 처지를 바꿔줄 수는 있는데.

그 때였다.

나의 구원자가 나타난 게.

그 남자는 나를 공동묘지로 데려갔다.

저비스 페들턴

묘지라고 해서 무조건 음산한 건 아냐.

저비스 페들턴

저 예쁜 새벽 하늘을 봐봐.

저비스 페들턴

평화롭지 않아?

당신만 평화로우면 뭐해요.

난 혼란스러운데.

저비스 페들턴

하늘을 보고 원하는 신분을 말해 봐.

저비스 페들턴

너 자체를 세탁할 수 있는 기회야.

수많은 고요가 지나간 뒤,

말을 꺼냈다.

어린 부터

영국인.

어린 부터

나는 영국인에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비스 페들턴

오.

그는 외마디 감탄사를 내뱉었다.

저비스 페들턴

그래?

저비스 페들턴

그럼 넌 앞으로 나에게 배워야 겠다.

저비스 페들턴

공적인 자리에서 검은색 양복을 입을 수 있게 해줄게.

저비스 페들턴

구원자라고.

저비스 페들턴

칭하는 게 낫겠다.

그렇게

구원자와 계약을 맺었다

어린 부터

구원자.

어린 부터

복종하는 느낌이라 좋네요.

어린 부터

잘 가르쳐주세요.

어린 부터

나중에 뒤통수 안 치게.

저비스 페들턴

잘 앉아있어.

나의 구원자라는 사람은.

여유가 넘쳤고,

굉장히 신사적이었다

그 사람은 영국인의 사상을 세뇌될 때까지 나에게 주입했다.

그렇게 그 사람의 집에서 산 지 몇 년이 지났을까.

난 온전한 영국인이 되었다

저비스 페들턴

이 문신을 어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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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냥 냅두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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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잘 가리고 다닐테니까.

저비스 페들턴

예나 지금이나 성격 더러운 건 여전하구나.

저비스 페들턴

정부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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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당신과 많이 얽혀있는 걸로 아는데요.

저비스 페들턴

맞아.

저비스 페들턴

그래서 몇 가지 힌트를 좀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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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정정당당하지 못 해요.

저비스 페들턴

난 우승하라고 한 적이 없는데?

저비스 페들턴

우승하면 골치아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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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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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날 참가시키려는 이유가 뭐죠?

저비스 페들턴

난 내가 구원자라는 망상에 빠져있거든.

저비스 페들턴

네가 이 일에 동참해 주었으니,

저비스 페들턴

영원히 날 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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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영원은 없어요

저비스 페들턴

그럼 영원이란 존재는 왜 있을까?

저비스 페들턴

영원을 바라는 사람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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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허상이기 때문에 많은 거에요.

저비스 페들턴

허상이라.

저비스 페들턴

그 허상을 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 사람은 지금 정신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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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예정대로 대회에 참가는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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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정보들 잘 살려서요.

저비스 페들턴

그래...!

저비스 페들턴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저비스 페들턴

그렇게 움직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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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하나에 집착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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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것도 병이에요.

저비스 페들턴

아니..?

저비스 페들턴

넌 나의 창조물이잖아?

저비스 페들턴

그러니...

저비스 페들턴

난 충분히 너에게 애정을 줘도 되고...

저비스 페들턴

집착해도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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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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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애먼 사람 잡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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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네 정신이나 똑바로 챙겨.

저비스 페들턴

이..이게...

저비스 페들턴

불쌍해서 보살펴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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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처음에도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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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뒤통수 안 치게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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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렇게 교육했으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 지도 모르는 거야?

저비스 페들턴

아아아...

저비스 페들턴

아아아아!!!!

문 밖으로 절규하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 때의 나는.

잔인함과 살기가 온 몸을 채우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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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목적이 다르다고 적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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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완전 반대되는 상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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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동료를 배반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

나는.

그런 태도로 대회에 입성했다.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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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누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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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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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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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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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요새 힘든 것 같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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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인형은 잘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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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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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넌 인형 잘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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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찾기야 잘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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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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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요새 좀 소원해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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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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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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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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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그렇다면 나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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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할 말 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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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너도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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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한가하게 놀러올 사람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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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세/워안 사깐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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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가.

쿵.

종이가 지나갈 정도의 틈도 없이 닫힌 문이 렘퓨즈의 눈앞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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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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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아아아...

그냥 예민해진다.

사람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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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부터를 찾아가 봐야겠어.

모든 걸 알아야 해.

손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건 무엇인지.

다 알아야겠어.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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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누가 방문을 노크도 없이 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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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게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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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렘퓨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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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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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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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모든 게 거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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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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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뭐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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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대충 이 대회와 연관이 있다는 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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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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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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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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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문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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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딱 보면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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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놀라는 것도 없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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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왜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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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놀랄 만한 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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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보통은 징그럽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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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악마가 깃들었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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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얘기나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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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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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이 대회에 대해 알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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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말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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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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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보는 눈들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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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듣는 귀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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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기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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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알려주면 큰 파장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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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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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정도는 감수하겠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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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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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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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이제 알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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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재촉이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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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꺼내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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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며칠이나 봤다고 파악이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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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9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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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웃기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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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제 그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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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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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다음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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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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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막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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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아주.

진짜.

초반의 날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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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렘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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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사회에서 만나면 골치아프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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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

명상.

이랄 거 까진 없지만.

나 나름대로의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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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무슨 일인데?

내 침묵을 깬 한 사람.

이스티 에로스.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그냥.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이제 슬슬 포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해서.

정신이 이상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 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내가 왜 이러는 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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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모르지.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이거.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굉장히 무의미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아무 것도 안 하고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기적을 바라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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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그 기적을 믿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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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믿기에 더 끌리는 거지.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누나한테 할 소리가 그것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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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누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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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부르기 아까워.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돌아가면 아버지가 널 보고 뭐라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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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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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난 그런 인간과 엮일 생각 없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네 아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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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나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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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난 이제 에로스로 불리고 싶지 않아.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에로스가 아니라면 넌 뭔데?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그 정씨라는 성도 포기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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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상관없어.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진짜.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충동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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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충동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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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누나의 꼴은 생각하지 않나봐?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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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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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너.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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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이제 진짜 그만 할 때도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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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사회의 흐름을 파악 못 하고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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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진짜 정통이야?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정통이라 믿기 싫다면 믿지 마!!!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난 아버지를 따를 거야.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넌 영원히 추방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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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그래.

저것이.

진정한 애정결핍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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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하..

쉬러왔다 봉변만 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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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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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내 말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

앞으로도.

나에겐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그 때도 지금도.

나는 진실을 말하여 대처해 나갈 것이다.

항상 그래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