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o Ajaib
Toko Ajaib 08 <Es Latte>



정한
" 이걸 승철 씨한테 먹이라고? "

집에 들어온 정한은 아까 받은 약병을 손에 든 채

의문을 가지고 설명서를 읽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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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효 ]

• 이 약을 먹은사람은, 먹인사람만 바라보게 된다.

[ 복용방법 ]

• 물이나 음료수, 커피에 넣어 마심.

[ 복용 시 주의사항 ]

• 반드시 다른 액체와 함께 복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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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뭐야 이게... "


정한
" 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 건디. "


정한
" 이걸 승철 씨한테 주면... "


정한
" 승철 씨가 나만 바라본다는 얘긴가? "

처음 약병을 받고 무관심했던 민규와 반대로

정한은 의외로 호기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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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좋아, 일단 가방에 넣고 "


정한
" 씻기나 하자. "

약병을 가방에 던져놓듯 넣어놓고,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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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은 츄리닝 바지 하나와 어깨에 수건을 두른채 화장실에서 나왔다.

털썩-

상의는 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웠다.


정한
" 흐음... "

아까 침대에 던져둔 자신의 휴대폰을 집어 SNS에 들어갔다.


정한
" 최... 승철... "

승철의 이름을 검색해 그의 SNS를 구경했다.


정한
" 잘생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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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알람) 내 숨이 있는곳 네 향기로 숨을 쉰다-

알람) 모질게 짙은 넌 내 가슴깊이 파고든다-


정한
" 으음... "

알람을 매일 맞춰 놓은 덕분에 오늘도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다.

매일 같은 일상,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씻고 옷을 입는다.

대충 출근 준비가 마무리 되면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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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회사 근처에 도착했을 땐

출근길 버스에 힘이 많이 빠진 상태라

회사 근처에 있는 토스트 가게에서 항상 먹는 토스트와 아메리카노를 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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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면 8시반쯤 된다.

항상 제일 먼저 출근하는 정한이다.

부스럭 부스럭

토스트를 여유롭게 먹고 있으면 10분 뒤에


민규
" 좋은 아침입니다! "


정한
" 안녕하세요 ㅎㅎ "

민규가 오고, 곧이어


지훈
" 안녕하세요 "

지훈도 온다.

그리고 9시가 되기 전


승철
" 오늘도 세잎- "

하고 아슬아슬하게 승철이 들어온다.


정한
' ㅋㅌㅋㅋㅋㅋㅋ '


정한
' 귀여워. '

일을 시작하고 3시간 정도 지나면,

그새 점심시간이 된다.

오늘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먹기로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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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
" 오늘은 제가 커피 쏘죠! "


정한
" 주문 받을게요~ "


지훈
" 전 아이스 라떼요. "


민규
" 정말로요? "


민규
" 그럼 저도 아이스 라떼요! "


승철
" 뭐야 다 라떼야? "


승철
" 그럼 저도 라떼! "


정한
" ㅋㅋㅋㅋㅋㅋㅋㅋ "


정한
" 그럼 갔다올게요? "

-


정한
" 라떼 네 잔이요. "

" 네 잔 다 아이스 맞으시죠? "


정한
" 네 "

" ****원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


정한
" 여기요. "

정한은 자신의 카드를 꺼냈다.


정한
" 아, 그리고 한잔은 뚜껑에 체크 표시 해주세요. "

" 네? 체크 표시요? "



정한
" 부탁드릴게요 ㅎㅎ "

" 네네...!! "

-

잠시 후

" 라떼 네 잔 나왔습니다 "


정한
" 감사합니다 "

-

라떼 네 잔 중 한 잔의 뚜껑에는 정한의 요청대로 체크 표시가 되어있었다.

커피를 받고, 잠깐 놔둔 후에

아까 회사에서 지갑과 함께 챙겨온 약병을 체크표시 되어있는 커피에 넣었다.


정한
" 되겠지? "

-

커피를 사서 돌아온 정한은

체크 표시가 되어있는 커피를 자연스럽게 승철에게 주었다.


정한
" 제가 산 거니까 다들 맛있게 드세요! "


민규
" 잘 마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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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은 당연히 눈치채지 못했고

언제쯤이면 효과가 올지 생각하는 정한이다.


이브
' 이걸 바로 먹인다고? '

대체 어디서 지켜보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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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머.. 다들 보고와서 아시겠지만


리율
오늘은 내 생일! ( ๑˃̶ 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