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 Berdua yang Dirindukan"
° 12


2틀 뒤. 오늘은 정식으로 천국과 지옥이 아닌 한 나라로 통일을 하게 되었다.

이미 뉴스에는 그에 관한 기사들이 떠돌아다녔고, 1월 1일로 넘어오자마자 큰 종소리가 온 동네에 퍼졌다.

두 세계를 막던 길고 단단한 벽도 없애고, 이제는 정말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김여주
내가... 이틀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 했잖아...:)

여주가 미소를 짓자 태형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지이잉_ 지이잉_.

발신자 : 김태형


김여주
- 여보세요.


김태형
- 이거 뭔 일이야..?


김여주
- 많이 놀랐나...? 이제 우리는 천국인, 지옥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시민이야.


김태형
- 넌 알고 있었을거 아니야?


김여주
- 응, 당연히 알고 있었지. 너 놀래켜주러고 비밀로 했지...ㅎㅋ


김태형
- ... 기다려. 지금 내가 박지민 데리고 바로 간다.


김여주
- 그래, 조심히 와.

지이잉_ 지이잉_.

태형과 전화를 끊자마자 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 : 아빠


김여주
왜 전화 하셨대...,



김여주
- 여보세요?

천국의 왕
- 지금 바로 와줄 수 있나. 정리가 좀 필요할 것 같다.


김여주
- 저 약속있습니다. 못 가요.

천국의 왕
- 그래서 지금 이 왕의 말을 거절한다는 뜻인가?


김여주
- 이제 왕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저는 약속이 있어서 못간다고도 분명 말했습니다.

천국의 왕
- 내가 네 부탁으로 당분간 연락도 안했는데 계속 그럴 것이냐?


김여주
- 저는 분명 약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만.

천국의 왕
- 정말 중요한 일이라서 그런다. 얼른 와주게.


김여주
- 못 간다니까요..., 죄송합니다.

뚝_


김여주
하아... 필요할 때만 찾는 시X놈...


김태형
... 무슨 일인데, 또.

여주가 꽤 화가 나고 기분이 안 좋아보이자 태형이 여주 옆에 앉아서 여주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다.


김여주
...?!?! 너... 어떻게... 들어왔어...?

나는 문을 열어준 기억도 없는데 들어와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지.


김태형
저번에 비밀번호 알려줬으면서.


김태형
그것도 까먹게 금붕어냐.


김여주
... 박지민은..?


김태형
아 걔 잠깐 편의점 갔는데


김여주
아아...


김태형
박지민 생각 그만하고, 오늘 일 설명부터 좀 해봐.


김여주
말하자면 긴데..., 천국의 왕과 지옥의 왕이...



제가 예전에 잠깐 쓰다 지운 작인데, 다시 쓰려고 해요:)


많이 보러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