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ulis sedang mengam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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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친하게 지내자, 다다야.

그야말로 내 머리통을 징징 울리는 문장이었다. 아니, 내 친구 아니었나? 그렇게 가만 생각하다 보니 떠오르는 게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예쁜 여자란 인기가 많고, 김석진은 대한민국에서 왔고, 쓰레기같은 마인드를 가진… 그치만 잘생긴 남주들 대열에 쟤는 없고.

남주들은 존나 예쁜 강다다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설마?

예쁜 여자는 모두가 좋아하는 대상이다. 그리고 이 빙의글의 남주들은 그 모두에 포함되지 않고 수수한 미모의 이여주를 좋아하지.

그러니까 김석진이 한예화만큼은 아니지만 예쁜 강다다에게 구미호마냥 홀려도 이상할 건 없다는 얘기다.

아, 안 돼 김석진 엑스트라 악녀의 장기말이 되는 것만은…!

그러나 나는 여기에서 그에게 내 말을 전할 수가 없었다. 그저 벽 뒤에 붙어서 가만히 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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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다

고마워, 석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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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가자. 데려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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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김석지인.

꼭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김석진의 뒷머리로 손을 뻗던 나는 문득, 병실로 다시 돌아가 와준 벨라 언니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다.

뭐, 내가 김석진의 알콩달콩 연애 - 대상이 조금 잘못되긴 했다만 - 를 방해할 생각은 쥐뿔도 없었으니까.

난 한예화에게 달려드는 박지민을 막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차니까.

미안한 마음을 채 숨기지 못하고, 나는 걸어가는 그 뒷통수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한숨을 푸욱 쉬었다.

김석진 파이팅….

천천히 병실 근처 복도만 몇 바퀴를 돌았을까. 내 머릿속은 차마 정제되지 않은 흙탕물들이 마구 튀기는 것 같았다.

우선 단어들이 둥둥 떠다녔다. 대충 박지민, 붕대, 김석진, 강다다, 친구, 미러, 규칙 등등 간단한 것들이.

그리고 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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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이 엿같은 세상!

시원하게 외쳐 봐도 후련해지지 않는 기분이 찜찜했다. 문득 뒷통수를 더듬어보니, 흉터 같은 것이 주욱 그어져있다.

뭐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정도야 이제 알지만, 예화 언니한테 미안한 기분은 없앨 수 없다.

그냥 제발 빨리 나아라, 정상 생활 정도는 가능하게 좀 빨리 나아줘라!

한참 웅얼거리고 걷는데 저 앞에서 다툼을 하고 있는 현장이 보였다. 꽤 진지한 문제였는가 보다.

워낙에 장소가 구석이라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은 하나 없고 소리만 요란하다.

아아니 저게 무슨 일이람. 누군진 몰라도 열심히들 싸우시네.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구경이 싸움 구경이라는데 어디 한 번 살펴볼까? 하는 맘에 이번에도 도둑마냥 다가갔다.

근처에 숨을 만한 벽이 없는 거야 고민거리였지만, 그 싸움꾼들은 눈앞에서 선생님이다! 를 외쳐도 무시할 것만 같이 서로만 헐뜯었다.

뭐, 여태까지 해왔던 게 관전이니 그건 어렵지 않다만. 싸우는 대상이 문제였다.

간단히 해서, 싸우는 저 하얀 대가리랑 검은 대가리가 문제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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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박지민의 순정이 이 정도인지 몰랐네.

헐, 류컬스? 쟤 저기서 뭐 해? 미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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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실런에서 한예화 빡빡하게 보호하는 꼴 보고 존나 못생긴 줄 알았더니, 그런 여신이 따로 없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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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씨발 새끼가, 말 똑바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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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니새끼 무기 없음 나 못 이겨. 지금은 반병신 되어서 나타나고서는….

박지민은 악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류컬스에게 달려들었다. 몇 번 부딪히나 싶더니 짧은 비명과 함께 박지민이 나가떨어진다.

자세히 보니 하얀 붕대 사이에서 빨간 핏물이 조금씩 배어나오는 것도 보인다. 저대로면 위험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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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자해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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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뭐?

순식간에 내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거리가 조금 멀어서 그들이 날 보지 못한 건지,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들은 말을 막 뱉고 있었다.

내 머리가 대앵, 하며 커다란 방망이에 얻어맞은 것처럼 울렸다.

진짜 자해였어? 박지민이 왜?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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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가리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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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왜? 내가 틀린 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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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얼굴 반반하게 생긴 년 하나 얻겠다고 자작극까지 벌이고… 걔 실명까지 될 뻔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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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닥치라고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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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컬스 나인느

그러게, 실런에서 내가 쟤 꼬실 때 날 가만히 냅뒀어야지. 나 그때 손가락 잘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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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아.

…아아아아.

박지민은 류컬스가 예전에, 실런에서 한예화에게 나쁜 마음을 먹고 접근하려 할 때, 씨를 뽑아버리려고 그를 공격했었나 보다.

그래서 지금 류컬스가 박지민에게 저런 식으로…. 뭐가 어찌됐든 저 새끼는 사이코가 틀림없다.

뭐 얼굴 반반하게 생긴 년? 거울 안 보냐? 이게 반반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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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씨발, 그만하라고!

류컬스의 옆이 붉게 일그러졌다. 그 붉은 연기는 바닥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바닥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붉은 연기, 붉은 연기. 박지민이 조커를 사용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박지민이 조커를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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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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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박지민!

그는 기력이 닳아 쓰러지게 된다. 나는 급하게 박지민에게 달려갔고, 류컬스는 이미 무너진 바닥 사이로 사라져있었다.

류컬스가 빠진 구멍은 정말… 무슨 기술력인진 몰라도, 싱크홀처럼 그 부분만 패였다. 어쨌든 지금 내가 신경 써야 할 건 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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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박지민, 박지민! 정신 차려!

한예화네 십 년 절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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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해.

숨을 겨우 들이쉬면서 박지민이 뱉은 말은, 잠꼬대같이 작았다.

그러니까 내가 그 잠꼬대처럼 작은 말을 알아들었을 리가 없지. 누구는 잠꼬대 엄청 큰 소리로 하던데….

겨우 박지민을 토닥여 벽까지는 기대놓고, 나는 그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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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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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무것도 안 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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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

진짜 무슨 소리야. 박지민 언어 해석 사전 뭐 이런 거라도 사야 하나 싶네.

한 쪽 팔로는 박지민의 머리를, 한 쪽 팔로는 어깨 부근을 받치고 나는 그를 조심조심 기숙사 쪽으로 끌고 갔다.

레임은 하필 플러번보다 위에 있어서, 플러번에서 쉬고 있던 엑스트라들이 우리를 요상하게 쳐다보았다.

아, 눈깔 하나하나 콕콕 찔러주고 싶네 증말. 고개 돌려 썩을 것들아!

한예화가 된 나는, 거의 기어가듯이 레임에 도착해서 그를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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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하, 힘들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여려도 너무 여린 한예화의 몸으로 그를 끌고 온다는 건 반 정도는 대놓고 나 죽이시오 였다.

오는 길이 저어엉말 험난해서 삼십 분 가량을 걸어야만 했다. 덕에, 어깨가 빠질 듯이 아프다.

아파서 수업을 참가하지 않았다는 핑계가 없었더라면 나는 아마 큰 벌을 받았으리라. 뭐, 그건 걱정할 필요 없고.

류컬스의 안위야 뭐 걱정할 것도 없었으니 나는 한 숨 돌리고 있던 참이었다.

빼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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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워억, 시발!

초인종 소리인지, 문이 소리를 질렀다. 정말 문자 그대로 빼애애액으로. 그리고 나도 소리를 질렀다.

기겁했네 진짜. 찾아온 사람 멱을 따버려도 무죄로 인정될 사운드야. 왜 벨소리가 저따구인 거람? 친절하게 띵동 해주면 뭐가 덧나나 봐.

나는 고된 몸을 털며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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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디 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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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미러?

이제 이 정도 갑툭튀에는 겁먹지 않지. 훗, 나란 여자.

나는 당당하게 몸을 치켜세우고 김태형의 잘난 낯짝을 올려다보았다. 나도 얘 내려다보고 싶다. 너무 불편행.

김태형은 벌개진 눈으로 가만히 나를 바라보다가, 방 안을 흘깃 쳐다본다.

어익후, 박지민 일 층 침대인데. 쟤 눈에 보일라나 모르겠네. 모르긴 몰라도 김태형이랑 박지민이 만나는 건 안 좋은 생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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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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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찍 온대놓고 안 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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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용케도 우리 기숙사는 알아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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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피떡 일 이후에, 학생들 중에 너희 기숙사 모르는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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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내가 아는 명언이 있는데. 그 정신으로 공부를 해보라고. 공부를 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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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숙사실 번호는 세 자리야. 겨우 세 자리 수 외운 정신으로 공부를 하면 병신이지.

아이쿵, 태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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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예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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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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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김태형은 나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왔다. 처음엔 내 멱살을 잡으려는 건지 몰라서 살짝 고개를 들어보였는데.

이내 그는 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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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화

…뭐 하냐?

이제 잘생긴 남자가 안아도 심장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이러다가 중학교 날라리 새끼들이 갑자기 나한테 반한대도 안 이상하겠네.

뭐, 낯짝이 한예화면 한국에서는 칭송을 받겠지만서도. 막 길거리 캐스팅도 당하고 말이지.

허허, 그 잘생기고 차가운 또라이… 그러니까 황민현은 잘 지내나 궁금하네. 최고의 인싸! 최고의 쓰레기! 크으.

뭐 나랑은 다른 세계 사람이긴 하다만. 낯짝이 인간은 아니잖아?

아무튼, 김태형은 금세 잡생각을 하고 있던 나를 나를 뒤로 살짝 밀더니 귀에다 대고 속삭인다.

목소리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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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지금 뭘 숨기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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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위험한 새끼랑 같은 방에서?

한 사람만.

나한텐 딱 한 사람만 있으면 돼.

한 사람.

한 사람.

…한예화, 난 꼭 너를 내 곁에 둘게.

난 너라면 시체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사랑해.

으악 오랜만에 작관으로 다시 찾아왔어요!

최대한 분량을 늘리려고 했는데ㅜㅜ 슬프네요 필력이 점점… 뭔가 애기님들의 응원이 필요한 순간이에요. 응원해주세요!

삼백 구독자 기념으로, 또 사만 뷰 기념으로 제가 준비해온 건 QNA, 즉 질의응답이에요. 댓글로 캐릭터에 대한 그리고 작가에 대한 질문! 많이 남겨주세요!

다음 화로 준비해 올 예정이랍니다.

이번에는 작관에 대한 티엠아이 말고 인예에 대한 티엠아이를 몇 개 가져와봤어요.

오픈채팅을 안 하시는 분들은 작가 인예에 대해서 잘 모르시니까요.

이 내용은 작관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으니 보기 귀찮으신 분은 그냥 넘기셔도 상관없어요!

「 첫 번째, 좋아하는 노래 」

사실 예화가 흥얼거리는 대다수의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사계와 날 봐 귀순, 작품들의 제목, 중간중간 나오는 오렌지카라멜 노래들을 보면 알 수 있죠.

사실 이번 편과 전 편도 암욜맨으로 유명한 SS501의 네게로에요. 사실 한국 노래는 이천 십 년~ 이천 십 이년 노래들을 좋아해요. 요즘 노래는 취향이 아니라서...ㅜㅜ

오렌지카라멜이 최고야, 엉엉. 레이나 언니 다 가지세요.

원래 말투도 이렇게 딱딱하게 띄어쓰기 해서 말하진 않아요ㅋㅋ 맞춤법에 민감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론 그냥 흥이 많은...

팝송은 좋아하는 작곡가로 이펙츠, 갤리만터스, 투 아울, 스트레인지 프룻이 있어요. 사실 누가 뭐래도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 중에선 빌리 아일리쉬가 제일 유명하긴 하지만요.

좋아하는 가수는 알리나 바라즈, 엘르 비, 네브, 카라, 블랙베어 등등 굉장히 많이 있어요.

하지만 제 최애는! 누가 뭐래도! 우리 알리! 알리나! 우리 최고 이쁜이! 목소리랑 얼굴이랑 갭차이가 엄청난! 그런 새럼!

...히히 제가 알리나 바라즈 되게 좋아한다는 건 아셨죠?

「 두 번째, 인예 」

우선 이 얘기를 꺼내기 전에 할 얘기가 있어요. 중요한 얘기이니 꼭꼭 들어주셔야만 해요.

저는 무지 강조할 거에요.

【 반 모 신 청 잘 안 받 습 니 다 ! 】

진짜 지인짜 팀 활동 아니면 정말 안 받아요... 모 사이트에서 너무 거세게 사건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혹시 정말 꼭 하고 싶다! 작가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그렇다고 오픈채팅을 쓰기엔 문제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신청하고 싶은데 그럴 순 없을까!

하시는 분은 라인이나 인예 개인 프로필카드 채팅으로 저에게 말해주세요. 말씀하시구 제가 허락했을 때 바로 채팅 나가셔도 되니까 그런 방법으로 말해주세요. 흑흑.

반모 신청하시고 싶은 분께서 그것마저 안 되신다면 댓글로 「반예님 인모해요」 를 외쳐주세요! 답글로 찾아갈게요.

그리고 호옥시 신청하실 거면 웬만해선 저랑 나이 차이 많이 안 나는 분이 해주시기…

자, 그럼 설명 들어갈게요! 우선 저는 여자입니다. 그럴 거 같았지만요.

나이는 열다섯살이에요. 이제 중학교 이 학년이 되는 셈이 되죠. 중학교 처음 들어올 때도 두근두근하면서 잠이 안 왔는데 지금도 그러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매 학년 겪어온 거니까 제가 철이 안 든 걸 수도 있구요….

늘 새로운 건 무섭고 설레는 법이니까 이제 중학교나 고등학교 들어가시는, 혹은 새 학년을 맞게 되시는 애기분들은 제 기운을 받아 힘내시길 바래요.

참고로 제가 포토카드에 들어오기 전에 원래 집중했던 일은 시조입니다!

시 쓰는 걸 원래 좋아해서, 소설 같은 장편은 잘 쓰지 못하기 때문에 안 썼었어요. 쓸 때는 무조건 삼천 자 내의 단편으로 썼구요.

그러다가 달달하고 밝은 분위기의 글로 접어들게 된 시점이 있었어요.

사람의 필체라고 부르죠! 제가 쓰는 스타일, 제 필체가 시를 쓰면 쓸수록 점점 더 기괴하고 심각해지는 바람에 모든 글이 다 통일성 있게 잔인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럴수록 제 눈에 들어오는 게 전부 우울해졌고, 주기적으로 심리 상담까지 받으러 다닌 적이 있었어요.

사실 제 첫 계정에서 연재했던 괴다. 때에만 해도 학원물을 빙자해서 글이 점점 더 어두워졌어요. 똑같은 개념으로 나전일아도 가면 갈수록 어두웠죠.

점점 사람의 심리 상태 같은 걸로 접근하려고 해서 그런가 봐요.

인예의 작품 특징은 반으로 나뉘어요. 병맛까진 아니지만 대체로 밝은 분위기는 작가는 관전중, 뱀파이어와 달 박지민이 있어요.

어두운 분위기는 괴다. , 나의 전생이, 일진의 아내? , E.G.O. ,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인예 작품 전문가(!)라면 아실 그대와 내가 함께한 일 년도 어두운 분위기였죠.

그대와 내가 함께한 일 년을 모르시는 애기님들을 위해 잠깐 설명할게요. 이 글도 사실 작가는 관전중처럼 상념을 뒤엎기 위해 만든 글이었어요.

보통 세계 서열물은 주인공이 세계 서열 일 위거나 그래요. 그리고 일 이 삼위가 전부 같은 학교에 모여있죠. 그게 자연스러운 것처럼요.

하지만 이 글의 주인공은,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일 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억울해서 막 살려는데 하필 그때 세계 서열 십사 위의 여제인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와 버려요.

십사위라서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세계 서열인지라 일반 일진들은 이길 수도 없죠. 여제인이 고른 대상은, 가장 약해 보이는 주인공이었어요.

그리고 그 무서운 십사위 여제인 앞에서 여주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인기며 인맥이며 하는 이유로 손을 놓고, 마지막까지 도와주는 사람은 방탄이들 중 몇 명뿐이죠.

그것도 몇 명이에요. 두 세 명인가 그랬을 텐데, 그 외에는 다들 배려하는 척 하면서 은근한 무시를 일삼아요. 현실에서의 학교폭력처럼요.

아무튼 그렇게 주인공들이 극명한 온도 차이를 겪는 글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지금은 작관 덕에 밝은 분위기의 글도 자주 시조로 제출하고 그래요! 포토카드를 시작한 게 정말 다행스럽죠.

애기분들이 복잡한 제 작품들의 세계관을 이해하시는 것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그게 작가로써 본분 아닐까요?

사실 하고 싶은 말이 훨씬 많은데, 애기님들이 재미 없어하실까 봐 말을 줄여야겠어요. 홀홀.

그럼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볼까요?

「 세 번째, 작가는 관전중 」

수많은 티엠아이를 던져왔지만 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 이 작관이라는 작품은 참 허허.

사실 이제 할 말은 작가는 관전중에 대한 티엠아이가 아니라, 작가는 관전중을 볼 때에 유의하셔야 할 점들이네요.

음, 우선 작중에서 많이 얘기가 나오는 '예쁜 여성'에 대한 거에요.

한예화는 민들레 같은 존재에요. 그 극악의 환경에서도 예쁘게 자라났죠. 과거편엔 전체관람가라 자세히 쓰진 않았지만, 그 얼굴과 날씬한 체형을 보고 손을 뻗은 나쁜 사람들도 더러 있었을 거에요.

벨라처럼 자신의 힘을 다해 착한 아이를 지키려 하는 사람이 없었더라면, 이미 예화는 누군가에게 팔려나갔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000, 엄연히 말하자면 너와의 마법학교의 작가 '슈가프리' 가 묘사한 예화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지만, 그만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이었죠.

사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고, 평소에 거울을 바라봤을 때는 못생겼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예쁘다는 건 아무래도 주관적인 기준이고, 세계 최고의 황금비율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도 누군가가 '음, 보통인데?' 라고 말했다고 해서 우리가 그 사람에게 당장 예쁘다고 말하라고 할 수는 없죠.

정말 예쁜 아이돌들, 손나은이나 제니를 보고 내 취향은 저런 사람이 아니야! 예쁘긴 하지만, 다샤 타란이 훨씬 예뻐! 라고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욕하면 안 되는 거죠.

예화를 예쁘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거에요. 그 중 대표적인 사람이 박지훈이죠. 지훈이는 그냥 연애랑 관심을 끊고 사는 사람이지만요.

예화보다 다다나 지안이를 더 예쁘게 보는 사람도 있겠죠, 다다는 몰라도 지안이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네요.

지안이는 자신보다 착한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예의바르게 굴며 졸졸 따라다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그게 설정이에용

그리고 또 할 말은 아무래도 유토피아에 대한 거겠네요.

여태까진 쓰면서 자연스럽게 배경으로 생각해왔는데, 이번 편 쓰면서 갑자기 유토피아가 생각나는 바람에 유토피아에 대한 설정도 생겼어요.

유토피아는 학비가 꽤 비싼 편이에요. 삼 년을 다니는데, 일 년에 육칠백 만원 정도가 들어가요.

예화의 아버지는 생활비만 내고 벨라가 사실상 모든 돈을 지급 중이니, 아마 벨라는 뼈빠져라 일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예화와 아이들이 첫 학생이기에 선배는 없죠.

대체적으로 능력 하나씩을 가진 아이들만이 들어와요. 간혹 더블 체크(능력 두 개), 트리플체크, 쿼드 체크나 전정국같은 사기캐 등등이 있긴 하죠.

하지만 실제 티브루아 대륙 (예화네 나라인 실런이 포함된 대륙) 에는 능력 하나를 쓰는 사람의 양도 적어요.

그렇기에 유토피아가 유토피아로 이름지어진 거겠죠?

그리고 유토피아의 이름이 유토피아인 데는 사실 이유가 있답니다...ㅋㅋㅋㅋㅋ 굉장히 복잡미묘한 사연인데요!

사실 이 글의 학교 이름을 정하는 데에 너어무 애먹었어요. 그중에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글에 나오는 마법학교 이름을 어떻게 정할지 도움을 청했죠.

그랬더니 세 명의 친구가 합심해서 짱 긴 이름을 내놨습니다.

요췍암더코리안타카라씨히파몬나부... 아무튼 뭐 그런 장문복 랩의 한 부분이었는데 세어 보니 서른 자나 되더라구요.

진짜 그걸로 해버릴 거라고 협박을 하니 그나마 정상적인 이름들이 나왔어요.

그중에 콩퓜과 미러도 있었죠. 다만, '낙원'이라는 말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살짝 변형해서 유토피아로 쓰고 있답니다.

이야, 여태까지 읽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놀라울 것 같네요.

그렇다면 댓글 맨 끝에 「인예님 잠옷 새로 샀대요!!!」를 붙여주세요.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갈게요.

용 질문도 마음껏 달아주시길 바래요! 애기님들 늘 고마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