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seekor harimau yang tinggal di sebelah!

Permintaan Tanggal.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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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근데 너 김태형 좋아하는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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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뭐랄까..너가 아니라 김태형이 짝사랑 하는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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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이? 어우 꿈도 못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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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에? 너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지, 너한테 붙으면 떨어질 생각도 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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걘 원래 성격이 그래 애교많고 욕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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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이왕 이렇게 된거 데이트라도 한번 해보지~

밖에서 떠드는 소리에 잘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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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3초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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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어..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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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에에어어이이이이잊트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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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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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잘해보게나 내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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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하나악!!!!

내입이 떨어지자마자 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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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야아!!!누가 김여주 좀 데려와바악!!!!!

12:10 AM

오늘은 수요일.

그러니깐 한마디로

맛있는거 나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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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이거 뭔지 알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의 옆에 앉은 김태형은

숟가락으로 급식을 뜬뒤 잔뜩 찡그린 눈썹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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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해산물.

탕!

갑작스런 소리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며 반응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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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익ㅠ 해산물 개싫어ㅠㅠ

놀라 미동도 없는 채 얼음이 된 나를 이제서야 봤는지

반짝이며 걱정하는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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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많이.. 놀랐어..?

자연스럽게, 또다시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손으로 나의 등을 토닥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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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괜찮아?

그날이 있던 이후로 큰소리면 깜짝놀라 얼음이 되는게 버릇이 되었다.

그걸 진작에 알아챘는지 내가 얼음이 될때마다 자연스럽게 등을 토닥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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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괜찮아.

나도 모르게 말투는 딱딱했지만 이미 내 눈엔

눈물이 살짝 고여있었다.

잠시동안 멍을 때리다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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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 하하.. 이거 머쓱해서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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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여주.. 진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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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엄! 내가 또 옛생각에 빠져버렸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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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태형아 너이번에 수학여행 어디로 가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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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움.. 상관없어! 몰라도 돼! 어짜피 거기엔 여주가 있을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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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인데 괜찮아??

'바다'라는 말을 듣는순간

김태형의 눈빛이 굳었다.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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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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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진짜 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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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는 하나가 있으니깐!

김태형은 그렁그렁한 눈이길래 영화나 보러가자고 말하려고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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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내가 못가는 대신에 나랑 영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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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화?? 둘이서??

김태형의 볼따구를 양손으로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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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븝..당연하지이..

[수학여행] D-7

어쩌다보니

김태형과 데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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