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seekor harimau yang tinggal di sebelah!
Tanggal.04 (Revisi)


쿵, 쿵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눈앞에 바로 김태형이 있어서 그런지 좋은 향기가 나는것 같았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김태형은 앞에서 재잘재잘 얘기하고 있었다.


김태형
버스탄지 벌써 15분 지났는데 안늦겠지??


김태형
늦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
늦으면 못보는거지 뭐


김태형
ㅇㅁㅇ 아.. 앙대

평소에도 덜컹거리는 버스안은

오늘따라 더욱 흔들리는 것 같았다.


김태형
정류장 별로 안남았다! 3번만 더가면돼

괜히 더 두근거리는 마음에 죄없는 김태형을 등졌다.

[이번정류장은- 밀버스터미널입니다-]

끼익-

버스터미널이라서 그런지 비좁은 공간에

꾸역꾸역 사람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나
으읏..

여차저차 겨우 들어온 버스는 그제서야 다들어온걸 확인하고 출발했다.

차가 줄줄이 멈췄는지 끼익- 급정거를했다.

다행이 중심을 잘잡아 넘어지지 않았다.

긴장을 풀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쏙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

누군가 내 팔을 툭, 치고 갔다.

원래라면 넘어지지 않을정도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서인지

너무쉽게 뒤로 넘어져갔다.


나
ㅇ...안돼..!

두눈을 꼭 감고 제발..제발 외쳤다.

아프다는 감각이 없을때 한쪽 눈을 떠보았다.



김태형
여..여주야 괜찮아??.

뒤를 돌아봤을땐 아슬아슬 하게 나를 잡고있는 김태형이 있었다.


김태형
조금만 더 늦게 잡았으면 큰일날뻔했다ㅎ


나
어..응..고마워..


김태형
자 우리 벌써 내릴 시간이야!!


김태형
아직 광고하나보다! 안늦어서 다행이네!


나
그러네? 아쉽게 됐는걸? 김태형 늦으면 울줄알았는데에..


김태형
ㅁ..머??


나
장난이야 우리 빨리 앉아있자!

우리의 자리를 찾은 뒤 앉았다.

잠깐.. 우리???나 우리라 했어?? 미쳤나봐..


김태형
맞다 여주야 여기.



김태형
이거 먹어.


나
뭐야?? 이런건 언제 샀데??


김태형
너 아까 예매한표 출력할때 사왔지이


김태형
계속 들고있었는데 모르더라그

천진난만하게 웃고있는 김태형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았다.


[이건 광고다]


[라스트 메모리도 많이 봐ㅈ..((읍]


[치킨은 살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주륵]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됐다.


뿌뿌뿌→ 뿜↘ 뿌→뿌↗뿌→붐↘


첫눈에 널 알아보게 됐어

서롤 불러왔던 것처럼


나
우와.. OST노래 짱조타..


김태형
그러게.. 가사가 너무 좋아..


김태형
우리 영화 끝나고 뭐먹을까?


나
음.. 나는 아무거나 괜찮아!


김태형
으음...파스타 괜찮아?


나
어!! 파스타 겁나 내 취향저격♥♥

영화가 끝이나고 우린 파스타집을 찾으러 다녔다.


김태형
여주야 지금 몇시지?


나
지금..

01:16 AM

나
1시 16분이야


김태형
아이쿠 늦겠다 빨리가자 «٩(*´∀`*)۶»


나
어?? 늦다니?? 뭐가????

김태형의 예쁜손이 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하나둘.. 속도가 빨라지더니 조금 느리게 달리기 시작했다.


나
어..?


손.. 잡았다...


나
태형아.. 여기 너무 비싼것 같은데..


김태형
이미 예약히놨다구우!!


나
뭐락...뭐라고?


김태형
예약자 김태형이요.

직원
네~ 자리는 저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나
에?? 뭐야??


김태형
사람 많다는 곳이길래, 미리 예약해 뒀지이


김태형
뭐먹을래?


나
어.. 음.. 까르보나라?


김태형
까르보나라 2개 주세요.

직원
네~ 금방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직원
주문하신 메뉴 나왔습니다~


나
여기는 음식이 금방금방 나오네? 좋다ㅎ


김태형
그치이? 그래서 데리구 왔자나!


나
그래ㅎㅎ 흐이..맛있겠다..


김태형
잘먹어! 이건 내가 쏘는거니깐!!


나
뭐?? 이렇게 비싼걸?


김태형
대신 나랑 놀아주는거~

김태형이 먼저 한입 먹었다.


김태형
으음.. 이거 맛이 조금 이상한것 같은데..?


김태형
네껀 안이상해?

포크로 돌돌 면은 말아 김태형이 입에 넣어줬다.

으..으음?? 으으으으으음??


나
헐!! 대박 어떻게 이런맛이나지??


김태형
그래?? 내꺼가 이상한건가?


김태형
웅냠

나의 파스타도 김태형이 한입 먹었다.


나
뭐해 김탷..김태형????


김태형
내꺼만 이상한가하고 먹어봤는뎅 왜?

어쩜 하는 행동마다 나를 설레게할까


김태형
여주야.. 머리 안아파??


나
난 괜찮은데 왜?


김태형
조금 어지러운것 같아서어..

그제서야 파스타에 들어간 재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새우, 홍합 포함]


나
여기 파스타에 새우랑 홍합...


김태형
어쩐지 어지럽드라하... 이래서 해산물이 싫어허..


나
계속 돌아다녀도 괜찮겠어?


김태형
흐어.. 괜찮아..

김태형의 귀쪽에선 이미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
아니야, 너상태보니 안됄 것 같아.


나
오늘은 그냥 여기서 들어가자.


김태형
시러어.. 여주랑 놀기로 약속했는데ㅠㅁㅠ


나
안돼겠다.


나
여보세요?


???
왜그러냐


나
윤기오빠, 태형이 상태가 영 아닌것 같은데 데리러 올 수 있어요?


민윤기
걘또 해산물 먹었다니?


나
네에.. 어쩌다보니이..


민윤기
어디냐 금방 간다.


나
여기 먐먐파스톼요


민윤기
참, 김태형 가방보면 모자있을꺼야 그거 씌워놓고.


나
에?? 모자요?

+) 댓글을 눌러 작가의 말을 확인해주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