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 adalah pasukan khusus S1
#26 “Penipuan Dukun (3)”



요란하게 울려대는 휴대폰 화면을 보며 여주는 생각했다. 저 전화번호는 석진 선배꺼라고.

그리고 직감했다. 명함에 써있던 예약 받는 사람이 이수현이라고. 더불어 그녀를 놓치면 이번 사건은 망한다고


남 여 주
누구에요?ㅎ

이 수 현
아... 잠시만요, 중요한 전화라

수현이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카페 화장실로 향했고 그 틈을 타 정국이 다가와 물었다.


전 정 국
뭐야, 어디갔어?


남 여 주
팀장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남 여 주
아무래도 그 명함, 이수현 씨 같아요..


전 정 국
명함..? 설마 그 무당집에서 받은..


남 여 주
네, 이수현 씨 온다.. 얼른가요

수현이 전화를 끊으며 자리로 돌아왔고 여주는 정국을 밀어나기 바빴다. 다행히 한끗차이로 수현은 눈치채지 못했지.

이 수 현
여주씨.. 라고 했나? 혹시 저희 집 가서 한 잔 하실 생각없으세요?ㅎ


남 여 주
아... 좋아요, 이따 뵙죠

그렇게 둘만의 약속 아닌 약속 후 수현은 카페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정국이 기다렸단 듯 옆자리에 앉지.


전 정 국
뭐야, 뭔 얘기했어?


남 여 주
저 오늘 출장갑니다..


전 정 국
응..? 저녁근무 오프야?


남 여 주
아뇨, 수현 씨네 집 가서 한 잔 하기로했어요.


남 여 주
뭐라도 건져봐야죠


전 정 국
팀장님이 들으면 펄펄 뛰시겠네..


전 정 국
가뜩이나 아끼는데


띵동- 하고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수현이 버선발로 마중 나가자 여주가 서있었다.


남 여 주
안녕하세요ㅎ

이 수 현
들어오세요, 추우시겠다...


남 여 주
퇴근하고 급하게 오느라 음료도 하나 못 사왔네요..

이 수 현
아유... 얼른 들어오기나 하세요

바닥에 놓인 작은 상을 기준으로 마주보고 앉자 수현이 와인을 따른 잔을 내민다. 여주는 잔을 받아들고는 우아하게 한 바퀴 휘두른다.

짠- 두 잔이 맞부딫히는 소리가 울렸다. 홀짝홀짝 와인을 마신 여주. 그리고 그 앞에 앉아 안주를 집어먹는 수현.

여자들 사이에 은은한 신경전 아닌 신경전이 일어난 것만 같았고 생각보다 숨막혔다. 서로 티내지는 않았지만..





남 여 주
끄으응... 아, 머리야..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잠깐 인상을 쓰더니 눈을 뜨는 여주. 익숙한 듯 낯선 공간에 정신을 차리려 뺨을 두어번 쳐봤다.

이 수 현
일어나셨어요, 형사님?

부엌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냄비를 휘젓던 수현이 고개를 돌려 싱긋 웃어보였다. 그에 화답하듯 여주도 미소지었다.


남 여 주
저 실수하거나... 그런건 아니죠?


남 여 주
완전 필름 끊긴거 같아요..

이 수 현
형사님이 실수하실게 뭐있어요. 그럴 새도 없이 뻗으시더만ㅎ

이 수 현
술 약하신가봐요?


남 여 주
아니요.. 저 꽤 하는ㄷ....

순간 이상함을 느낀 여주가 말 끝을 흐리자 수현은 무슨 일 있냐는 듯 고개를 돌려 여주를 바라봤다.


남 여 주
제가... 직업이 경찰이라고 말을 했던가요..?

일어났을때부터 쭉 자신을 ‘형사님’ 이라고 부르는 수현. 여주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묻자 수현이 기억 안 나세요? 라고 되묻는다.

이 수 현
어제 취하셔서 말씀해주셨는데...ㅎ


남 여 주
아... 그렇구나..

겉으로는 민망한 듯 웃었지만 속으로는 이미 노발대발하며 화를 낼 석진의 모습이 그려져 절망 중이었다.

이 수 현
와서 해장 좀 하세요, 얼른.

그럼 실례, 라고 말하며 식탁에 앉은 여주는 숟가락을 집어들고 수차례 국물을 마셨다.


남 여 주
하... 드디어 살겠네, 감사해요ㅎ

이 수 현
아니에요

이 수 현
참, 오늘 6시, 기억하시죠?


남 여 주
...네?

이 수 현
필름 제대로 끊기셨나보다..

이 수 현
무당, 오늘 만나기로 했잖아요

이 수 현
제가 6시에 예약해뒀는데


남 여 주
아... 그랬던가요..ㅎㅎ


남 여 주
6시에 카페로 갈게요

이 수 현
네, 그럼 이따 뵈요


수현의 집에서 나온 여주가 터덜터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주머니에서 울려대는 진동 탓에 휴대폰을 꺼내보았다.

까아만 액정에 조금 묻은 하얀 가루를 털어내고 전화를 받자 예상했던대로 흥분한 석진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 석 진
[ 야! 너 어디야, 남여주?


남 여 주
[ 저 막 이수현씨네서 나왔어요..


김 석 진
[ 하... 설마 하루종일 술 먹고 뻗은거야?


남 여 주
[ ... 네..ㅎ


김 석 진
[ 뭘 잘했다고 웃어?! 빨리 튀어와!


남 여 주
[ ㄴ..넵..!


삐비빅- 하며 열리는 문. 특강반의 시선이 일제히 그곳으로 향했고 뻘쭘해하며 들어오는 여주가 보였다.


남 여 주
하하... 안녕하십니까..

바퀴 달린 의자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씹어먹을 듯 노려보는 석진에 시선을 돌리는 여주. 하지만 이내 그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김 석 진
넌 정의로운 거니, 바보인거니? 응?


남 여 주
...후자는 아닐텐데..


김 석 진
야, 남여주!! 너 농담이 나와?


남 여 주
ㅈ, 죄송합니다..


김 석 진
하... 그래서, 그래서 뭐 알아왔어


남 여 주
이따 6시에.. 무당집 가기로 했어요..


김 석 진
예약해야된다던 거기?

여주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석진은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 채 천장을 올려다보더니 다시 여주를 봤다.


김 석 진
특별히 이상한건 없었고?


남 여 주
제가 술이 쎈 편이잖아요, 취하더라도 필름은 안 끊기고

몇 차례 회식 후 그들이 알아낸건 딱 하나.

남여주는 술이 쎄다, 그것도 엄청


남 여 주
주사도 딱히 없고, 굳이 꼽자면.. 잠 자는거?


김 석 진
그치.. 너 첫 회식 때도 별 탈 없이 지나갔잖아.


김 석 진
마지막에 살짝 졸았고


남 여 주
네, 근데 이상한게


남 여 주
제가 와인을 마시고 뻗었대요


김 태 형
에이.. 말도 안 돼. 소주나 맥주였겠지


김 태 형
아님 양주거나. 니가 와인먹고 뻗을 애는 아니잖아

열심히 사건 파일을 정리하던 태형이 빙그르르 돌아서 애기했다.


남 여 주
그러니까, 제 말이요!


남 여 주
심지어는 제가 경찰이라고 말을 했대요, 제 입으로


남 여 주
뭔가 이상해요.. 아무리 도수 쎈 와인이어도 와인으로는 안 가는데..


민 윤 기
그래서, 기억 나는 건 없어?


남 여 주
네.. 진짜 하나도요..


남 여 주
필름이 제대로 끊겼나본지, 어제 일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남 여 주
우리가 갔던 무당집 위치도 모르겠고.. 갑자기 어떻게 수현 씨네 갔는지도 까먹었어요

여주가 더운지 겉옷을 옷걸이에 걸며 말했고 하은이 걸어나와 그녀의 옷에 붙은 가루를 털었다.


윤 하 은
왠 가루가 이렇게 묻었대요?


남 여 주
엥..? 거기도 있어요?


남 여 주
아까 폰 액정에도 묻었던데...


김 남 준
... 설마.. 아니겠죠..?


전 정 국
뭐가요?


김 남 준
마약.


김 남 준
마약으로 기억을 잃게 만든거지.


김 남 준
와인에 타서.


김 남 준
고급 와인은 맛이 쎄서 미세한 변화는 안 느껴질거야


남 여 주
에이... 설마요


남 여 주
나 하나 잡겠다고 마약까지 쓸까..


정 호 석
혹시 모르지, 사기 수법일수도..?

에라 모르겠다, 하며 의자위로 풀썩 내려앉은 여주는 전과 다름없이 열심히 타자를 치며 사건 수사 중이었다.





박 지 민
여주야, 너 안 가봐도 돼?


박 지 민
무당집 간다면서. 지금 5시 45분인데


남 여 주
헐..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나?

여주가 의자에 걸려있던 가방을 들고 뛰쳐나갔다. 다들 은근히 걱정하는 눈치였고


남 여 주
저 가요!


눈에 익은 카페. 그리고 방금 준비를 마치고 나온 듯 직원 전용 룸에서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수현이 나왔다.

투명 유리로 된 문 앞에 서있는 여주를 보며 수현이 반갑게 뛰쳐나오며 인사했다.

이 수 현
죄송해요, 옷 갈아입느라고..ㅎ


남 여 주
아니에요..! 저도 방금 왔어요

두 여자가 나란히 골목길로 들어섰다.


눈에 익은 골목길. 익숙하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 수현과 긴장한 표정으로 쭈뼛쭈뼛 수현의 꽁무니를 따라가는 여주.

특강반끼리 왔던 간판없는 허름한 곳에 다시 도착했다. 수현이 먼지쌓인 문고리를 잡고 밀자 끼이익- 하며 문이 열였다.


무당
누구세요

저번에 봤지만 그래도 소름돋기는 마찬가지인 붉은 조명에 여주는 침을 꼴깍 삼켰다.

이 수 현
언니 저에요, 이수현..

무당
아, 그럼 오늘 같이 오신다는 분이...?

무당이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하자 수현은 네, 여주 형사님이에요, 라고 대답했다.


남 여 주
아.. 안녕하세요ㅎ

무당
앉으세요, 어깨가 무거워보이네

무당이 여주와 수현 앞에 방석을 밀어주며 말했다. 눈치보며 조심스럽게 앉자 그녀들과 마주보는 무당.

무당
왜 거기있어요.

무당
아가씨 힘들게.

여주를 보며, 아니 정확히는 여주의 어깨를 바라보며 말하는 무당에 여주는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남 여 주
ㄴ..네...?

아무것도 없는것을 확인한 여주가 당황하며 손을 꼼지락거렸다.

무당
아가씨 어깨에 혼령이 붙었어.

무당
그것도 2마리가

무당
하나는 여자고 하나는 남자네

무당
억울하게 죽었어

무당
사고였네.. 뺑소니 사고였어

뺑소니로 죽은 두 귀신이라.. 남들같으면 놀라 소리치고도 남았겠지만 어쩐 일인지 여주는 담담했다.

오히려 기뻐보이는 쪽에 가까웠달까


남 여 주
...얘기 나눌 수 있으세요.?ㅎ

무당
그럼, 당연하지.

무당
왜, 뭐라도 물어봐주리?


남 여 주
ㅎ.. 네..


남 여 주
거기 어떠냐고... 난 죽을거같다고..

무당
들었죠? 그쪽 딸내미가 거기 어떠냐내, 자긴 잘 못 지낸데

‘딸내미’. 그랬다. 여주의 어깨에 붙었다는 귀신은 여주가 어릴때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이었다.

무당
자기들은 잘 지낸데.

무당
그러니까 울지 말라네?

무당
울면 다음 날 붓는다고 울지 말래


남 여 주
ㅎ.. 그 사람들이 그래요?

무당
어..? 어어.

여주가 눈물 고인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헛웃음을 지었다. 당황스러운건 수현과 무당쪽이고


남 여 주
거짓말..


남 여 주
거짓말하지 마요

무당
ㄱ..거짓말이라니ㅎ

무당
부모가 딸을 이렇게나 아끼는데


남 여 주
아껴..? 웃기지 말라고 해요

무당
그나저나 부모가 뺑소니 때문에 한이 서렸어

무당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에 맴돌아

무당
그것도 그짝 어깨에 앉아서

이 수 현
언니, 얼마면 그분들이 갈 수 있어요?

수현이 끼어들어 말했다. 마치 자기 일인것마냥..

무당
천

무당
천만원이면 돼. 두 명인데 많이 깎아줬어

무당
부적 써줄테니깬 천만 보내


남 여 주
... 저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이 수 현
아..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있어요


무당 집 뒷 골목에 온 여주는 벽에 기대서 한숨을 내쉰다. 뚜르르- 뚜르르- 하고 연결되는 전화


남 여 주
[ 네, 저 남여주에요


남 여 주
[ 네, 네.. 알겠습니다


남 여 주
[ 빨리 와주세요.. 네...


여주가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방석 위에 앉았다. 표정은 꽤나 착잡해보였고 행동은 어딘가 불안했다.

무당
아가씨는 그래서, 어떡할거야

무당
부모 좋게 보내줘야지

무당
구천을 계속 떠돌면 나중에 악귀 돼

무당
그때 피해보는건 아가씨고

무당
아, 물론 동생일지도 모르지

동생을 언급하는 무당에 움찔한 여주는 숙였던 고개를 들고 그 어느때보다 살벌하게 무당을 노려봤다.


남 여 주
어떻게 알아요, 그쪽이


남 여 주
내 동생을 어떻게 아냐고!!

무당
난 모든걸 알아

무당
아가씨가 모르는 것까지도

무당
그래서 돈은 어디로 보낼거야

작은 솥처럼 생긴 물건 안에 들어있는 팥을 한 웅큼 쥐었다가 다시 손을 펴자 촤르륵- 소리가 울렸다.


남 여 주
돈은 개뿔...


남 여 주
이 사기꾼 새끼..

이 수 현
..형사님?!


남 여 주
니들이 뭘 알아


남 여 주
사기를 칠거면 제대로 쳐


김 태 형
남여주!!

그 순간 문이 활짝 열리며 7개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무당은 빨갛게 칠한 긴 손톱을 여주를 향해 휘둘렀다.


남 여 주
아...


남 여 주
피 나네..ㅎ


전 정 국
남여주, 괜찮아?


남 여 주
네..뭐, 괜찮습니다ㅎ


정 호 석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이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호석이 미란다 원칠을 고지하며 무당과 수현에게 수갑을 채웠다. 놀란 듯 반항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이 수 현
ㅎ..형사님..? 왜 이러세요


남 여 주
그건 니들이 더 잘 알겠지


남 여 주
사기쳤잖아


남 여 주
그것도 남여주를 상대로

무당
사기라니..!!


남 여 주
내가 말했지


남 여 주
사기를 칠거면 똑바로 하라고


남 여 주
니네는 사전 조사가 부족했어


남 여 주
물론


남 여 주
상대도 잘못 잡았지만

그게 뭔 소리야, 라며 무당이 여주에게 달려드려고 했고 다행히 뒷쪽에서 정국이 잡았다.

여주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서있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여주가 말했다.


남 여 주
우리 부모님 뺑소니로 죽은건 맞아


남 여 주
근데 절대 그런 말 할 사람들 아니야


남 여 주
뭐..? 울지마?ㅋㅋ 나를 아껴?ㅋ


남 여 주
지랄한다ㅋㅎㅋㅎ


남 여 주
그 어렸던... 아무 것도 모르던 날, 내 동생을


남 여 주
죽으라며 때려대던 그 사람들이 우릴 아껴?


남 여 주
와인에 마약 탔지?


남 여 주
내 입으로 내 처지 다 말하면


남 여 주
니들은 다 아는 척 돈 뜯는거잖아


남 여 주
근데 난 부모님이 죽었다, 동생이 있다..


남 여 주
그거밖에 말 안 해


남 여 주
쳐맞았다고는 어디 가서도 말 안 한다고 병신들아


민 윤 기
...진정해, 남여주

윤기가 여주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정국과 지민은 두 여자를 데리고 나갔다. 여주는 다리에 힘이 풀린 건지 주저앉았다.


남 여 주
하아... 하..

여주는 숨이 가쁜 듯 목을 부여잡았고 증세는 점점 심해져갔다.


남 여 주
아니야.. 아니야....


남 여 주
정신차려, 남설아!!

바닥에 머리를 박기도 했고 손으로 자신을 때리기도 했으며 뭔가를 중얼거리며 울었다.


김 태 형
ㅁ..뭐야.. 남여주! 정신차려봐


남 여 주
..남설민.... 남설민한테


남 여 주
전화 좀 해줘...해줘요... 제발..

여주의 휴대폰을 꺼내자 그녀가 손을 뻗어 잠금을 풀었다. 아무리 찾아도 남설민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남 여 주
..하트... 하트로 되있어 하..흐윽..


김 태 형
하트.. 하트...

{ ❤️ } 로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연결하자 해맑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남 설 민
[ 어, 누나!ㅎㅎ


김 태 형
[ㅈ.. 저기 안녕하세요..?


남 설 민
[ 뭐야, 누구세요?


남 여 주
[ ㄴ.. 남설민...!


남 여 주
[ 끄윽.. ㅃ..빨리 와...


남 설 민
[ 남설아! 거기 어디야, 어?

태형이 무당집 주소를 알려주자 대답도 없이 뚝 하고 끊겨버린 전화.




곧이어 문이 다소 거세게 열렸다. 그때까지도 여주는 바닥에 엎어져서 가쁜 숨을 내쉬며 발작증세 비슷한 증상에 고통스러워했다.


남 설 민
남설아..!

설민의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여주앞에 무릎을 꿇고 그녀를 폭- 안아주었다.


남 설 민
이제 다 괜찮아.. 내가 왔어, 누나..


남 여 주
설민..아...


남 설 민
무슨 일이야, 갑자기 왜 이러는데


남 설 민
이제 괜찮아졌었잖아


남 여 주
ㅁ..몰라..


남 여 주
다시.. 다시.... 또 이러네ㅎ

한결 진정된 듯 한 여주가 말했다. 설민은 곧 울 것만 같았다.


남 여 주
ㅎ 왜 울어.. 바보야


남 설 민
괜찮은거 맞지?


남 여 주
으응... 덕분에..ㅎ


남 여 주
너 없으면 어쩔뻔했냐


남 설 민
그러게, 내가 조심하랬잖아! 하여튼 남설아, 말을 안 들어요..


남 여 주
누나한테 남설아가 뭐냐, 남설아가


남 여 주
누나 안 붙히냐?!


남 설 민
됬고, 진짜 괜찮지?


남 여 주
어, 괜찮아ㅎ 고마워.. 와줘서

그렇게 무당의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자면 공범자 이수현은 피해자들과 ‘친목 도모’ 라는 이름으로 술자리를 가져 마약을 탄 술을 먹였다.

마약의 효과는 다양했다. 정신이 점차 몽롱해지며 최면의 효과가 있었다. 묻는 말에 곧이곧대로 대답을 하게하려는 의도였다.

물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다. 아무리 마약에 내성이 있더라도 그 효과를 피하긴 힘들다.

그렇게 어릴적 아픔이나 트라우마를 알아낸 후 무당에게 연락을 취해 모든 것을 알고있는 것처럼 행동해 돈을 받아왔다.

불행 중 다행인건 마약의 복용 후 부작용은 없다는 것. 피해자와 여주 모두 마약으로 인해 병원에 갈 일은 없었다.


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일단 6000자 공약 지켰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심삼일 작가가 결국 컴백했습니다;;ㅋㅋㅋ

6000자 공약을 지키긴했는데... 예... 이러ㅎ게 돌아올줄 누가 알았나요...ㅎ

다음화는 여주의 과거를 한 번 풀어뷸까 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차차... 눈치 빠르시면 아셨을텐데 계약연애 작삭했습니다...;

화내지 마요.. 너무 재미없었다구요... ㅜㅜ

대신.. 특강반을 한... 5화정도 더 뽑고 완결할거에요

아잇!!! 좀 끝까지 들어봐요

시즌 2 예정중입니더.

사이에 약간의 공백기를 가지고 나중에 시즌 2도 가져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