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UP atau TIDAK HIDUP: Pilihan yang Tak Terelakkan
Hilang secara misterius


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르고

다른 날과 변함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건희🌪
아흐~~잘잤다.


레이븐🔥
그럼 이제 일을 시작해야지?


시온🏞
형들, 너무 지루하지 않아?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하고 있잖아. 세이버가 존재하는 이유가 없는 것 같아...


서호💧
그래도 우리에게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제국이 평화롭다는 거겠지. 오히려 좋은거 아냐?


이도🌑
좋은 거지. 그래도 일은 시작하자.


환웅✨
뭐지...왜이렇게 불길한거지...?


건희🌪
뭐라고?


환웅✨
아, 아무것도 아냐. 혼잣말이였어. 어서 가자.


건희🌪
어...? 저 빛은 뭐지?


건희🌪
분명 어제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환웅✨
그러게...뭔가 이상해. 안개라고 하기에는 푸른 빛이 감돌고있어.


환웅✨
저기 가서 확인해보자.

건희와 환웅은 숨죽인 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환웅✨
응? 아무것도 없는데?


건희🌪
뭐지...뭔가 수상한데. 다른 곳도 가서 확인해볼래?


환웅✨
그래. 나는 동쪽으로 가볼께. 넌 서쪽으로 가봐.


서호💧
하아~시스템은 이상 무! 레이븐형, 나 이제 쉬어도 되지?


레이븐🔥
요놈봐라? 지금 일하는 시간이야. 어디보자...서호 너 모니터링은 하고 있는거야?


서호💧
당연하지! 날 뭘로 보고. 여기 제국 내 공공 cctv 화면이 다 보이잖아.


서호💧
여기는 황궁 앞 광장이고, 여기는...잠깐만.

서호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레이븐🔥
왜, 무슨 일인데?


서호💧
오늘 데스 숲 순찰이 누구였지?


레이븐🔥
데스 숲이면...건희랑 환웅인데?


서호💧
...설마?! 형, 서재에 가서 예언서 좀 찾아주라.


레이븐🔥
무슨 예언서?


서호💧
...고대부터 마법사들 사이에서 내려오던 「푸른 태양빛」.

서호의 눈동자에 비친 모니터에서는 푸른 빛이 일렁이고 있었다.


시온🏞
오늘따라 안개가 심하네? 빨리 순찰돌고 들어가자.


이도🌑
그래. 저 안개 너머만 확인하고 가자.


시온🏞
.....


이도🌑
왜 말이 없... 응? 시온아? 어디갔어?

이도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시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삐비비빅-!


서호💧
어, 이도야.


이도🌑
서호형, 시온이 위치 좀 확인해주라.


서호💧
시온이? 너랑 같이 있는거 아니였어?


이도🌑
갑자기 사라졌어.


서호💧
뭐? 잠깐만...

[위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호💧
시온이 위치가...존재하지 않는다고? 그게 무슨-


레이븐🔥
다들 본부로 복귀해! 빨리! 비상상황이야!


레이븐🔥
다 모인...거라고?

세이버 본부의 회의실에는 레이븐과 서호, 이도와 환웅밖에 없었다.


서호💧
건희는? 환웅아, 어떻게 된거야?


환웅✨
나도 잘 모르겠어. 데스 숲에서 나는 동쪽으로, 건희는 서쪽으로 갔는데 연락이 끊겨버렸어.


환웅✨
그나저나 시온이는 어떻게 된거야?


이도🌑
같이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어.


서호💧
...건희도 마찬가지로 위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왔어.

레이븐이 탁자에 책을 올려놓았다.


환웅✨
「푸른 태양빛」? 이거 고대 예언서잖아.


서호💧
이 구절을 잘 봐봐.

[푸른 빛이 감돌고 하얀 안개가 세상을 뒤덮는 날]

[태양의 아들들에게 저주가 내려질 것이다.]


레이븐🔥
태양의 아들이면...우리를 말하는 거잖아.


이도🌑
저주라는 것이 이렇게 사라지는 것인가.


서호💧
근데 '아들들'이라는 단어가 뜻하는게 한 명이 아니잖아. 그러면...우리 모두 사라진다는 건가?


레이븐🔥
...당분간은 모두 조심하는게 좋겠어. 수신기 잘 가지고 다니고. 되도록이면 본부 안에서 있자.


환웅✨
하아...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아아...!

침대에 드러누운 환웅은 중얼거렸다.


환웅✨
데스 숲 동쪽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건희랑 시온이를 찾을 수 있을까...?


레이븐🔥
어디보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예언은 대략 15개 정도네.


레이븐🔥
그러면...어? 이게 뭐야?!


레이븐의 주변에는 푸른 빛이 맴돌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무언가 발을 붙잡고 있는 듯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누가..나...좀....커헉!...「어디..든..지...세계의 문이...열리...」


툭-

레이븐이 들고있던 펜이 바닥에 떨어지던 그 순간, 간신히 일반마법 제 3계제를 영창하던 그의 목소리가 사라지며 레이븐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서호💧
흐음... 분명 cctv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서호💧
일단 수신기는 업그레이드를 마쳤고~이건 레이븐형, 이건 내꺼, 이도랑...환웅이꺼.


서호💧
이름은 써놓았고...그럼 이제...에-에취!


서호💧
어? 시스템실 안에 왠 안개가?


시스템실 안에서 기계를 만지던 서호의 주변에는 숲 속에 들어온 것처럼 안개가 자욱했다.


서호💧
설....마!!!!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서호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