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ta tak berbalas adalah sesuatu yang tidak akan pernah menjadi kenyataan.
41. 여주의 과거 3


홍여주
엄마

엄마
응? 왜

홍여주
중3 나 졸업할 때 말했던 전학문제....

엄마
왜

홍여주
나 전학갈래...

엄마
어? 갑자기 무슨 일이래. 가기 싫다고 찡찡대서 안 보냈더니

홍여주
그냥...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걸 배우고싶어ㅎ

엄마
그래 뭐... 너가 그렇다면 보내줄게

엄마
니네 오빠 학교로 보내줄게

홍여주
응... 근데 나 여름방학 시작하고 전학처리하면 안될까..?

엄마
그래... 너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내일 담임선생님이랑 전화해봐야겠네

홍여주
응... 나 2학기부터 오빠네 학교 다닐게...

엄마
그래그래. 집 들어가서 쉬어

홍여주
응...ㅎ

그렇게 나는 전학 처리를 하며 1학기를 보냈다.

홍여주
애들아. 나 전학간다?

학생(들)
어? 왜?

홍여주
원래 중3 때 갈려고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어

학생(들)
황예지 때문에 아니지?

홍여주
아니야ㅋㅋㅋㅋ 나 정말 더 넓은 곳으로 가서 여러가지를 배우고싶어ㅎ

학생(들)
그래.. 너가 그렇다면...

학생(들)
근데 그렇게 되면 언제 전학가는거야?

홍여주
여름방학하고나서 바로 갈려고

학생(들)
집은 그대로지?

홍여주
당연하지ㅋㅋㅋ 오빠네 학교로 전학가는건데ㅋㅋㅋ

학생(들)
헐... 거기 공부 좀 빡셀텐데

홍여주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다 거기서 거기지 ㅋㅋㅋ

학생(들)
으휴....

학생(들)
진짜 넌 착해빠졌어.

홍여주
헤헤...

그렇게 선배들과 황예지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여름방학식을 맞이했다.

담임쌤
자. 오늘 여름방학식이라고 신나하는 애들이 있네.

담임쌤
방학숙제는 없고, 공지 하나가 있다.

홍여주
'왔구나..'

담임쌤
여주가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홍여주
....

담임쌤
여주가 왜 전학가는지 궁금해할거야. 여주는 더 넓은 환경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싶다고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해서 전학가는거야.

담임쌤
여주야. 할 말있으면 할까?

홍여주
하하... 진짜 할 말 없네... 음... 나 전학가고 난 후에도 연락할 애들이 연락하고 살자.

홍여주
나 너희가 정말 많이 그리울거야..ㅎ

학생(들)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홍여주
아 안 울어~ ㅋㅋㅋㅋ

학생(들)
우리 여주 울지마아~

홍여주
안 운다고ㅋㅋㅋㅋㅋㅋ

담임쌤
그래. 이상 여름방학식을 마친다. 다들 바로 집으로 가라.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다가 2학기 때 보자.

학생(들)
네!!

학생(들)
여주우...

홍여주
아 왜이래ㅋㅋㅋㅋㅋ 자주 만나면 되잖아ㅋㅋㅋ

학생(들)
그래도...

홍여주
됬어. 엽떡먹으려 가자! ㅋㅋㅋㅋ

학생(들)
그래! 여주가 사는거지?

홍여주
뭐? 야 나 돈 없어! 니네가 먹는거 감당 못해ㅋㅋㅋㅋㅋ

학생(들)
ㅋㅋㅋㅋㅋ 장난이야. 가자가자!!

홍여주
고고!!!

그렇게 여름방학동안 노력을 해서 안하던 화장을 하고, 안 그래도 말랐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체중관리도 하기 시작했다.

홍여주
난 그렇게 살아왔어. 니 때문에 인생 망한 뒤로

홍여주
그때 선배들한테 얻어맞고 트라우마 생겼다고

홍여주
밤에 잠을 잘 수 없고, 잠을 자면 그 때 일이 선명하게 꿈속에서 나와

홍여주
그땐 도망쳤지만 이젠 도망치지 않을거야

홍여주
난 너가 잘 사는 꼴 못버겠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