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 sangat berbeda, namun juga sangat berbeda...
Episode 29. Air Mata Para Saudari


그리고 다음날..


용선
.....

아침부터... 아니, 어제 저녁부터 무엇을 그리 생각하는지 휴대폰만 계속 처다보고있는 용선이다

용선이 보고있는 그 화면에는 어제 별이가 보내준 사진한장이 떠있었다


용선
이렇게 좋아하는데...


용선
내가.. 그때 어른이였었다면.. 그랬었다면 좋았을 텐데

뭐가 그리도 후회되는 걸까..

경찰
...용선아!


용선
에... 네..??

경찰
뭐야.. 몇번을 불렀는데

경찰
뭐 중요한거 있어?


용선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경찰
그럼 얼른 나와. 이제 가야지


용선
....예.

띠띠띠띠. 띠리릭~!

철컥.

용선이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용선
얘들아~ 언니왔..ㅇ..


용선
.....



용선
...풉..ㅎ


용선
벼라 ㅋㅋㅋ

용선이 집에 들어가자 보이는건.. 저쪽에서 싸우고 있는 막내들과 쇼파에 너덜너덜.. 누워있는 별이였다

한마디로 정말 개.판 이었다


용선
아휴... 벼라 ㅎ

용선이 쇼파에 거의 쓰러지다 시피 누워 제가 온지도 모르고있는 별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한번 쓸어넘겼다


별이
.....?


별이
언니..!!!!


용선
목청 큰건 여전하네 ㅋㅋ


별이
왜.. 이제 왔어어..


용선
...3일 밖에 안됬어요 벼라..


별이
벼리 주거어... 언니 동생 돌아가시겠어요..


별이
저것들 땜에. (찌릿)

별이 저쪽에서 싸우고있는 막내들을 한번 째려봤다


휘인
시발 이년아!!!


혜진
네네- 시발 이년 여기 있고요. 시끄럽다 정휘인.

둘이 싸우고는 있지만... 왠지 휘인이가 지는것 같은 느낌..

역시 말빨로는 혜진이를 이길수 없나보다.


용선
저것들도 여전하네.. 아휴...


별이
내가 진짜.. 저것들 땜에 진빠져.. 제명에 못살겠소..


용선
뭐래 쪼꼬만한게 ㅋㅋㅋ 으유 으유!


별이
ㅋㅋㅋㅋ

오랜만에(?) 서로 만나 좋은 언니들인가 보다ㅎ


용선
벼라ㅎ


별이
응?


용선
잠깐만 ㅎ


별이
어? 어 그래 ㅎ

용선과 별이가 함께 용선의 방으로 들어갔다

철컥.

쾅.


별이
으아아ㅏ

폭.

별이가 방에 들어오자마자 용선의 침대에 드러누웠다


용선
좋냐.. ㅋㅋ


별이
헤헤


별이
여기서 언니 냄새나!


용선
내 냄새가 뭔데?


별이
음... 용이 냄새?


용선
까불지.



별이
흐히ㅣ힣


용선
솔직히 말해.


용선
너 10년 먹은거 다 뻥이지? 너 9살이지?


별이
헤헤 언니 나 어제 여기서 잤다

갑자기 말을 돌린 별이


용선
으휴... 그나저나. 왜?


용선
너 방에서 안자고? 애들 왔었다며


별이
그년들이랑 같이 못자겠어.


별이
강슬기 잠버릇 진짜 개심해. 아후..


용선
그래도 슬기한테 잘해. 애가 되게 착하던데


별이
... 그치ㅎ 슬기 착하지ㅎ

평소엔 서로 못죽여 안달이지만 그래도 싸우면서 정든다고..하하

둘다 정도 많고 의리도 많른 애들이라..


용선
그런 친구가 진짜 좋은거야 별아


용선
친구 사귈땐 돈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어. 무조건 의리가 있어야해.


용선
이씨..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용선이 옷을 갈아입으며 무언가.. 옛날일이 생각나는듯 말한다


별이
연장자의 조언... 뭐 그런거야..?


용선
나 아직 23살이거던??


별이
네네~ 열받지 마시구요 ㅋㅋㅋ

그리고 얼마후...


용선
별아 재밌었어?ㅎ


별이
응?

용선이 뭔가 할말이 있는듯 별이가 앉아있는 침대로와 나란히 옆에 앉았다


별이
아..어제?ㅎ


용선
응 사진보니까 되게 행복해 보이던데 ㅎ


별이
응ㅎ 나름대로 재밌었어 ㅎ


별이
근데 그건 왜?


용선
....


용선
미안해 별아


별이
응..?


용선
그냥.. 니가 어릴때 친구들이랑 행복할수 있는시간 내가 다 뺐은거 같아서..


별이
무슨말이야 그게..


용선
그때는.. 너네들도 내가 다 돌봐야 되고..너네가 엇나가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부담감도 좀 많았어 사실.


용선
아니..ㅎ


용선
솔직히 좀.. 힘들었어. 많이


별이
언니..


용선
그래서 그때는.. 그냥.. 너네를 잘 지켜주고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에..


용선
너한테 굉장히.. 완벽한 모습을 원했던것 같아


용선
니가 잠깐동안 그렇게 엇나갔었던게.. 어쩌면 나 때문이었을지도 몰라


별이
.....(괜히 찔리는 1인)


용선
하지만 그때는 그걸 전혀 몰랐어.. 별이 너도 부모님일로 이런저런 상처도 많이 받았었을 텐데 그때 그걸 알아주지 못했던게.. 그게 가장 미안해 너한테..


용선
니 상처는 생각해주지 못해서.. 나보다 어렸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어 별아..


용선
그리고 그때는 너희를 대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도 몰랐고 너무 막막하기만 했어


용선
그래서 무조건 화내고 혼내기만 하고.. 특히 별이 너한테 너무 완벽한 모습을 원했던것 같아 내가.. 하지만 나한테 기댈수 있는 사람이라곤 별이 너 밖에 없었어..


용선
...언니가 너한테 정말 너무 미안해 별아..


별이
언니....


용선
어제 니가 보내준 사진보고 너무 후회되더라.


용선
그때 무작정 화내지 말걸.. 니 얘기좀 더 들어줄걸.. 행복한 시간... 방해하지 말걸.


용선
니가 예전에 또 나한테 혼나고 뛰쳐나가면서 다 언니 때문이잖아 라고 했던 그말이..


용선
이제야. 커보니까 이해가 되더라..ㅎ


용선
정말.. 다 나 때문이더라고..


용선
니가 친구들이랑 그렇게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보니까 예전일이 많이 생각이 났어..


용선
그때 그냥 놀게 놔둘걸.. 즐거운 시간 방해하지 말았어야 했는데..ㅎ


용선
니가 어렸을때.. 니딴에는 즐겁고 행복했었던 시간 다 내가 뺐어간것 같아서.. 미안해 별아

맏언니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많았던 용선이는 여태까지 누군가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별이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별이
언니 하지만...

옆을 보니 용선의 볼을타고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별이
하지만.. 언니도 어렸잖아요. 언니도 많이 아팠잖아.. 많이 울었잖아...


별이
많이 힘들었잖아요..


별이
그래도 우리만 생각해줬고. 우리만 위해줬잖아요 언니는.. 다 날 위해서 그랬고 동생들을 위해서 그랬잖아..


별이
하지만.. 언니 마음속엔 한번도 언니 자신이 있었던 적은 없었어..단 한번도.


별이
단 한번도 언니 자신을 생각했던적은 없었다고요.


용선
별아 그건...


별이
왜..왜 그랬어요... 언니도 많이 아팠으면서.. 많이 힘들었으면서.. 왜.. 한번도 언니 자신을 생각했던 적은 없었냐구요!!


별이
...그러니까 나한테 미안하다고 그러지마요. 나 언니가 그때 그렇게 잡아주지 않았었다면.. 지금쯤.. 아마 살고있지도 않았을거야.


별이
언니가 없었다면 살아가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거라고..


용선
별아..


별이
언니는 나한테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에요.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었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별이
그러니까 언니도 나한테 미안하다는말 하지마요..ㅎ 언니가 미안해야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언니 자신이니까.


용선
미안..미안해 벼라...

용선의 눈에선 또 다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별이
왜.. 왜또 울어요..ㅎ 울지마

별이는 용선이를 안아주었다

안그런척 하고 있지만 별이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이.

그리고 별이는 속으로 다짐했다.


별이
'언니가 아닌 가족으로서 인간으로서 영원히 내곁에 있어줘요. 김용선.'


별이
'내가 힘들지 않게 해줄거야. 이젠 언니가 받을차례에요.'


별이
'언니는 나한테 그 누구보다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용선과 별이. 그 누구보다도 서로에게 힘이되어주는 절대 없서서는 안될 그런 존재일것 이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