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ol Kaca Anda [BL/Rain]
17. Botol Kaca Anda


찬이가 자신의 옆에서 말을 하자

정한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정한
ㅇ..아니...ㄱ..그게...있잖아.....

안그래도 눈앞에서 찬이가 에텐을 소멸시키는 걸 봤는지라

정한은 당장이라도 찬이가 자신의 유리병의 액체를 쏟아부을까 무서웠다


찬
그 모습은 단지 훼이크였는데, 다들 속아 넘어가셨네?


찬
왜 나 소멸이라도 해보려고 욕 찍찍 해대본거야?


정한
ㅇ....아니 죄송합니다 저는 급한 일이 있어서 이만..!

찬이가 자신의 옆에서 금방이라도 자신을 소멸시키려는 듯 말하자

정한이는 급히 말을 돌려 찬이에게서 도망쳤고

찬이는 그런 정한의 뒷모습을 보며 혼잣말을 해댔다


찬
저 새끼 따라가가지고 그 엠비 제대로 소멸시켜야겠다


찬
.....ㅋ

그러고 찬이는 정한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유유히 걸어갔다

잠시후

드르륵-


정한
헉....헉.....뭐야 왜 지훈이 여깄어

정한이 한 병실의 문을 열며 말했다


승철
아 정한아 그게.....


승철
의사선생님께서 이거 완전히 치료되는데까지 좀 걸린다고 하셨고


승철
생각보다 지훈이 상태가 심각하대...그래서 여깄는거야...


정한
뭐? 상태가 심각하다고?

승철의 말을 들은 정한의 목소리가 다시 올라갔다


정한
그 데빌새끼만 아니었으면....진짜...


승철
야 잠만 저짓 데빌이 한거야?

정한의 말을 듣고 승철도 덩달아 목소리가 올라갔다


정한
엉....근데 내가 그 데빌을 만났어 길거리에서...


승철
야 지훈이 이렇게 만든 데빌새끼를 만났으면 소멸시켜야지...


정한
근데 있잖아....


정한
걔가 예전에 그 순딩한 애가 아니였어서 나도 무서워가지고 그냥 온거라고...


정한
원래 그 순딩한 애였다면 소멸시키고도 남았겠다..


승철
그건...그렇지...


정한
하....진짜...


승철
일단 진정하고....지훈이도 잘 깨어날거니까...


승철
우리가 지금 상황에선 비켜줘야 지훈이도 쉴 수 있을 것 같아..

승철이 흥분한 정한을 말렸다


정한
후....그래.. 그럼 비켜줘야지...


정한
우리가 뭐라해서 지훈이가 빨리 깨어나는것도 아니니깐..

그러고 나서 승철과 정한이 병실을 나갔고

병실에선 누군가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다

드르륵-

몇시간 뒤, 지훈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조용한 병실에

누군가 발을 들였다

"여기 있었네.."


찬
곧 소멸된 엠비가..

그 누군가는 찬이었고

찬이는 지훈에게 가까이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


찬
우리, 재밌게 놀아볼래?

저번에 쓴 내용이 맘에 안들어서요...

조금 수정했슴다...

놀라셨을 독자분들께는 사죄드리고

다음화 쓰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이만..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