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ol Kaca Anda [BL/Rain]
8. Botol kaca Anda


몇시간 후

창밖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고

찬은 노을이 지는 하늘에 눈이 가 지훈과 놀다가 창밖을 바라보았다


지훈
노을 예쁘지?


찬
끄덕)


찬
나.. 노을 처음봐...


지훈
형은 자주 봐서 이제는 별 감흥 없는데... 찬이는 이런거 처음보는구나?


찬
우응...

지훈이는 노을을 보며 신기해하는 찬이를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지훈
순수하네... 노을 하나로 저렇게 웃을 수 있다니...


찬
움? 뭐라구?


지훈
아ㅎ 아무것도 아니야


지훈
그냥 노을 보는 네가 귀여워보여서...


찬
....ㅎ

지훈이의 말에 찬이는 살짝 미소를 보였다

그렇게 지훈이와 찬이는 잠자리를 준비하면서까지 붙어다녔다

몇시간 후

지훈은 잠에 청하기 위해 침대를 정리했다


찬
형아...


지훈
왜? 찬이야?

자신을 부르는 찬이의 목소리에 지훈은 침대정리를 하다 말고 찬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찬
나 형아랑 같이 자도 돼?


찬
엄마는 허락하셨는데...

찬이의 말에 지훈은 잠시 고민을 하는듯 하다가 끝끝내 입을 열었다


지훈
ㅎ 좋아 형아랑 같이자자


찬
앗싸!

찬이는 지훈이랑 잘 수 있다는 말에

좋다는 듯 지훈이의 방을 방방 뛰어다녔다


지훈
이제 늦었으니깐 찬아


지훈
유리병 여기 놓고 자자


지훈
그래야 내일 형이랑 놀지


찬
아 맞아... 내일도 형아랑 놀아야지!


지훈
그럼 지금 같이 자자

그러고 지훈은 주머니에서 자신의 유리병을 꺼냈다


지훈
형은 항상 잘때 유리병을 머리맡에 있는 조그만 탁자에 놓아.. 찬이도 유리병 놓아야지?


찬
앗 맞다...

그러고 찬이는 유리병을 꺼내 지훈의 유리병 옆에 놓았다


찬
형 잘자아...


지훈
웅 찬이도 잘자

그렇게 그 둘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몇시간 후

모두가 잠든 새벽에


찬
.....

찬이는 눈을 떴다


찬
순진한 새끼..ㅋ 유리병에 보석 없으면 데빌인데..

찬이는 조용히 혼잣말을 해댔고

손을 더듬어 탁자 위에 있는 지훈의 유리병을 집었다


찬
ㅎ 이제 재밌어지겠네?

그러고 나서 찬이는 지훈의 유리병의 뚜껑을 열어

유리병의 액체를 조금씩 쏟아부었다


찬
뭐..엠비가 죽는건 내상관 아니니까

유리병의 액체는 흘러내리자마자 증발하였고


찬
재밌네...

찬이는 그 액체를 보며 조용히 웃어댔다

전 화에서 제가 반전 있을거라고 했죠?

그 반전이 이것입니다

호호홓

이미 눈치를 채신분은 채셨겠지만

찬이는 데빌이에요

그래서 저번화 소개에서도 '엠비(?)'이렇게 해놓은거구요

이제 퍼즐이 맞춰졌으니

본격적으로 고구마 폭탄 갑니다

기대해주세요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