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 Mulia, saya mencintai Anda.
14. Manajemen Citra



박서훈
됐어, 지금 죽이면 되지.

순간 당황했던 바람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대로 죽어버리면 내가 했던 노력은 뭐가 되는데?


이대휘
빠, 빨리 나가야-


박서훈
나가도 잡혀서 죽을 건데 뭐하러 또 힘을 써~


이대휘
너, 이러는 거 진짜 아니야. 사람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면 안 돼?


박서훈
미안한데 난 감정이 없어. 네가 왜 고통받는지 모른다고.

이대로 끝나버린 것만 같아서, 결국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죽을 것만 같아서 감옥 모서리에 앉아 숨죽여 울었다.


박서훈
괜찮아, 지금 죽이지는 않을 거니까.


이대휘
……??





하성운
진짜 이 길로 가는 거 맞아? 확인 했어?


박우진
맞다니까, 아 진짜 그 형은 이런 위험한 일만 우리 시키지.


하성운
폐하께서는 또 다른 일을 하고 있겠지, 넌 대휘 님 안 구하고 싶어?


박우진
그럴리가 있겠냐고. 아, 나도 멋진 것 좀 해보면 안 되냐고!


하성운
잔말 말고 따라오기나 해. 사람 한 명 죽기 전에.


박우진
성운이 형은 다른 건 다 좋은데 너무…….


하성운
한 사람 죽는 다는 게 네가 될 수도 있다.


박우진
……섬뜩하네.





김동현
길을 험난하게도 만들었네. 진짜, 걔는 진작에 죽였어야 됐는데.


박서훈
어이구, 우리 폐하께서 여기 어떻게 오셨대?


김동현
원하는 게 뭔데. 아니, 그 전에 이대휘 어느 한 곳 다치게 했으면 넌 여기서 죽어.


박서훈
아, 그건 이미 옛날에 안 건든 곳이 없어서 이제는 좀 지루하더라.


박서훈
근데 나 죽이면 너도 죽는 거야. 내가 이 모든 것은 너 때문이라고 세뇌 시켰으니. 노예들이 탈출해서 어떻게 하겠어?

탕-!!!!!


하성운
폐하는 나가십시오. 거짓에 휘둘릴 수도 있습니다.


박서훈
……내 팔에 피가 나게 해? 네가 감히?


박우진
시X, 쟤 그냥 죽이면 안 돼? 비정상이야 저건.


하성운
일단 쟤는 묶고 가야지. 다리에 한 대 쏴.


박우진
살인보다 더 한 고문이네…….

가만히 있을 줄 알았지만 2명이서 같이 잡기도 무리일 정도로 심하게 몸부림 쳤다.


박우진
아이 씨, 형 그냥 기절 시켜. 이 새X 정신을 못 차리는데.


하성운
안 돼. 모든 건 얘가 알고 있을 테니까. 우린 붙잡고 폐하께서 일 실행 할 때까지 기다리면 돼.


박우진
……나, 나도 하고 싶은데.


하성운
얘랑 같이 묶어 줄까, 우진아?


박우진
아, 아뇨. 형 사랑해요.





김동현
허억, 이대휘 어딨어……!!

감옥을 들어 오자마자 피 냄새가 가득 풍겼다. 피로 뒤덮인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폐하……? ㅈ, 죽여. 노예제도……!!”


김동현
박서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감옥이 워넉 넓었기에 온 곳을 누비며 다녔다. 사람이 사는 공간인지 의문이 들었다.

“야, 얘 귀여운데? 몰래 잡아가는 거 어때? 하나 빼간다고 안 혼나.”


이대휘
하, 하지마. 폐하가 분명…….

방아쇠를 당겼다. 사람을 더는 죽이지 않기로 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김동현
나와, 너 여기 있으면 진짜 죽어.


이대휘
폐, 폐하 그런데 사람을 죽이면-


김동현
쟨 사람을 셀 수 없이 죽인 사람이고, 너까지 해치려 했으니 상관 없어.

차갑고 힘 없는 손을 꽉 잡고 막 나가려고 한 순간, 누군가가 반대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박서훈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죽이고 가야지.

피가 흐르는 칼로 대휘를 찌르려 할 때, 대신 맞아주었다. 그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오직 지켜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지.





이대휘
…….

또 나 때문에 2명이나 다쳤다. 난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 채.


이대휘
죄송해요, 폐하.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저여서.

손을 잡고 울었다. 깨어나면, 무릎을 꿇던 뭐라든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하성운
괜찮을 겁니다. 곧 있으면 깨어날 거니…….


이대휘
죄송해요. 능력도 돈도 없는 노예 주제에 사랑만 받으려 들어서.


하성운
사랑해서, 좋아해서 지켜주는 겁니다. 이대휘, 그 자체를 지키고 싶은 거예요.

나 때문에 그렇게 다쳤으면서 웃으면서 말해서 더 죄책감이 들게 했다.


하성운
전 괜찮아요, 폐하 옆에 누워 계세요. 전 나가 있을게요.

미동도 없는 폐하 옆에 누워 가만히 그 얼굴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대휘
잠깐, 잠깐이라도 이렇게 있게 해주세요…….





김동현
아으, 이대휘 괜찮은…….


이대휘
흐암, 폐하아-

한껏 늘어져 있는 대휘를 보곤 못 말린다는 듯 웃었다. 다행히 안 다쳤구나.


김동현
네가 괜찮으면 됐다. 진짜, 이렇게 열정적인 적은 처음이네.


이대휘
미안해여……흐잉-


김동현
뭐가 미안해. 오히려 너를 이렇게 만든 내 잘못이지. 무사해서, 돌아와서 난 고마운데.


이대휘
다치게 했는데, 내가 안 미운 거야……?


김동현
내가 스스로 너 막은 건데, 후회할 리가 없지요?

눈물 방울이 대롱대롱 맺히자 아픈 몸을 일으켜 안아주었다.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대휘
이제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사랑해요, 폐하.





유 설
…….


하성운
……방금 들은 건 비밀로 하죠. 소문내면 죽을 각오는 하시고.


유 설
ㅈ, 저도 아는 내용이에요! 그나저나 다쳤는데 이렇게 오래 서 있어도 돼요?


하성운
대휘 님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쯤은 버틸 수 있습니다.


유 설
뭐야, 짝사랑이에요? 아, 하긴 우리 대휘 님이 이쁘시-


하성운
사랑 같은 거 모릅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


유 설
…….

덤덤하게 말하고 있지만 배를 꾹 감싸쥐고 땀을 흘리는 걸 보았기에 설아는 얼른 시녀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뛰어갔다.





유 설
약이 어딨다고 했더라……?

“너 이번에 온 남자애 봤어? 걔 내가 들었는데, 원래 노예였대~”


유 설
으, 응? 누구 말하는 거야?

“너가 담당한 그 애. 사람 꼬셔서 들어왔다 뭐라나.”


유 설
대휘 님? 그게 무슨…….

“네가 모르는 것 같아서, 그냥. 노예한테 힘 쓰지 말고 대충 부려먹기라도 해.”

약통을 뒤지던 중 순간 몸이 얼음처럼 얼었다. 대휘 님이? 그럴 리가 없는데, 노예라고?


유 설
아, 아니야. 이상한 소문이겠지. 아! 얼른 약부터 찾아야 되는데.


하성운
……대휘 님, 싫어하시는 건 아니죠.


유 설
ㄴ, 네? 안 싫어해요……! 그보다 많이 아프신데,

바닥에 주저 앉자 허겁지겁 찾았던 약들로 치료하기 시작했다. 곧 쓰러져 버릴 것만 같아서 마음이 더 급했다.


하성운
괜,찮아요. 그만 하셔도 되는데,


유 설
제가 안 괜찮아요. 이렇게 아프신데 계속 서 있으면 어떡해요?


하성운
그야, 전 지키는 게 일이니까.


유 설
세상에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이에요. 누가 뭐래도 나 먼저 지켜야죠.

진통제를 먹이고 진정을 시키니 좀 더 나아지는 듯 했다.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고.


유 설
후우, 앞으로 아프면 말해요. 진짜 쓰러질 뻔 하셨네.


하성운
……친절하게 대하지 마세요. 도와주지도 말고.


유 설
왜요? 먼저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었으면서.

바닥에 앉는 것도 잠시, 금방 일어나 나가려 했다. 몸도 마음도 힘들어 보이는데.


유 설
진짜 이 상태도 또 가면 큰일나요!! 갈거면 저랑 같이 가요.

한숨을 쉬며 머리칼을 넘기곤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나갔다. 대체, 저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





이대휘
어? 뭐야 왜 둘이 같이 와아?

동현과 팔짱을 끼고 있던 대휘가 둘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둘이 갑자기 뭔데?


하성운
아무것도 아니…….


유 설
성운 님이 아프셔서요! 힘들 땐 같이 도와야죠?


유 설
아 그리구, 두 분도 되게 좋아 보이는데요?


이대휘
……!! 아, 아니 나 이 사람 싫어해요(^^;)


김동현
야, 너 진짜 나 속상해서 운다.


유 설
좋은 사랑하세요! 대휘 님이 더 행복해 보였는데.


이대휘
아니, 무슨 소리야! 그러게 폐하 밖에서는 그러지 말자고 했죠!


김동현
‘지가 먼저 했으면서 나한테 난리야…….’


이대휘
그런데 성운 님 드디어 연애 하시는 거예요오?


하성운
……?? 저요? 아뇨, 평생 안 할건- 아!


유 설
뭐하고 있어요, 얼른 다시 치료하러 가야죠.


하성운
…….

~커플로 예정 된 두 사람이 간 뒤~


김동현
너 진짜 나한테 뭐? 밖에서는 그러지 말자고?


이대휘
아항……제가 이상한 사람 되기는 좀 그렇잖아요? 전 아직 이미지가 남아 있는데.


김동현
난 없는 거냐구. 다음에 그러면 그냥 뽀뽀 해버린다.


이대휘
히익, 그러면 다음에도 그래야 되나?


김동현
…….

~그 뒤에 들튀를 하고 갔다는 소문이~





휘슬 / 로휘
대휘 들튀 왜 동현이만 하냐…나도 하고프다…❤️🔥


휘슬 / 로휘
아악 글 안 쓰고 싶은데(?) 대휘가 너무 귀여워서 손가락이 안 멈추네요 지문 사라지는 중…!



휘슬 / 로휘
그리고 응원메세지 바뀔 때마다 재밌게 보는데ㅋㅋㅋㅋㅋㅋ



휘슬 / 로휘
데자뷰 같군요…팬플 메세지 다는 이 기능은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독자님이 한 분이라도 남아 계시길 바랄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