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colta di racconti brevi

Serpent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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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년


2편













여주는 고민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재밌을까...



쾅 - !



아, 깜짝이야...



갑자기 들리는 큰 소리에 당황했다.



" 왜 자꾸 기어 올라? 말 대꾸 하지 말라고 몇 번을 말 하냐고,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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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씨발 "



" 시발? 이새끼 봐라? "



열이 받은 애들은 더욱 더 정국을 구타했다. 구타 만으로 끝났을까? 아니, 쟤네는 단순히 선을 넘는 수준이 아닐 정도로 당당하게 나왔다.



" 너네 동생 어디 중학교 였더라? "



어라?



전정국의 표정은 빠르게 굳어져 갔다.



" 내 동생은 건들지 마... "



" 네 행동이 좆같아서 그건 안되겠는데? "



" 킄ㅋㅋㅋ 전정국 개 찐따 새낔ㅋㅋㅋ "



" 얘들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족은 건들면 안되지 "



" ㅋㅋㅋ시발ㅋㅋ 주제 파악 좀 해. 지금 네 처지가 얘를 도와줄 처지는 아니지 않나ㅋㅋ? "



여주의 머리채를 꽉 잡고 말했다.



" 웃겨? "



" 뭐;;? "



" 웃기냐고 ㅎ "



" 응, 존나 웃긴데. 미친년아? "



여주는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더니 씨익 웃었다. 소름끼치게



" 내가 니네 가족 죽여도 웃을 수 있을까? "



주춤



" ㅇ, 이게 미쳤나!!! "



" 정했어. 난 그냥 천천히 즐길려고 했거든? 근데 내가 참을성이 없네? "



여주는 신난 다듯이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학생의 멱살을 잡았다.



" 앞으로 기대해? "



" 씨발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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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에 앉지? 곧 종 쳐 "



" ...너 나중에 보자 "



" 응, 그래~^^ "



반애들은 아쉬워하며 각자 자리로 향했다.



" 야, 뭐하냐? 자리에 앉아. "



여주는 상처 투성인 정국에게 말했다. 일으켜 주거나 하진 않았다. 말만, 딱 말만 건냈다.



선생님이 들어와 수업이 시작됐다. 아까 전 부터 계속 쳐다보는 전정국에 여주는 고개를 돌렸다.



" 할 말 있음, 말 해 "



남들에겐 들리지 않게 작게 얘기했다.



" 너 뭐야. "



" 신여준데. "



" 그걸 묻는게 아니잖아. "



" 신경 꺼. 난 그냥 재밌는 놀이를 하려는거 뿐인걸? "



" 허튼짓 하다가 좆 되는건 너라고...! "



" 야. "



" 내가 좆 될지, 쟤네가 좆 될지 네가 어떻게 알아. "



여주는 표정을 굳혔다. 바보 같이 당하기만 하는 전정국이 답답하고 마음에 안 들었다.



" 넌 그냥 닥치고 있어ㅎㅎ "



경고를 줬다. 내 일에 방해할 생각은 하지말라고.



.
.
.
.




쉬는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 야, 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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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



" 신여주 정보 캐 봐. 뭘 믿고 저렇게 기어오르는지 존나 궁금하거든ㅋ "



" ... 안 그래도 찾아봤어. "



" 오, 그래서 뭐 알아 낸거라도 있어? "



" 없어. "



" 뭐...? "



" 다 쓸데없는 정보들 뿐이야. 알아낸건 고작 학력, 살아왔던 곳 정도가 다야. 가족 관계도 찾을 수 없었어. 무슨 수를 썼는진 모르겠지만 "



" ..와ㅋ... 시발, 어이없네. "



강세라와 그 무리는 여주에게 다가갔다.



" 야 "



" 왜? "



" 뭘 그렇게 꽁꽁 숨겨 뒀냐? "



" 글쎄 "



" 약점 잡힐걸 알고 수를 쓴건가 ㅋ "



" 글쎄 "



" 아, 존나;; "



강세라는 썩창난 표정으로 무언갈 가지고 오라고 옆에 있는 애한테 시켰다. 그 애가 가지고 온 건 다름 아닌 커터칼 이였다. 그리고 종이 뭉치들도 있었다.



식상해.



" 지금부터 재밌는 게임을 시작할 거야. "




" 그래? 그게 무슨 게임인데? "



" 네가 뽑은 종이에 따라 내가 뭘 할지 정해져 있거든ㅋㅋ 자, 뽑아봐. "



...흐응..



" 그래. "



여주는 종이 하나를 뽑았다. 그리고 그 종이에 적혀 있는 글자는 [ 손등 ]



" 맛보기 정도네. "



강세라는 여주의 한 손을 잡아당겼다. 그리곤 커터 칼을 꺼내 들어 칼심을 여주의 손등에 가져다 댔다.



어디 부위를 찌를지 적힌 종이였던 건가. 유치하기는;;



" 왜? 무섭니ㅋ? "



" 딱히? "



" 허? "



" 뭐해? 어서 해. "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른 강세리는 곧장 커터 칼로 손등을 베어냈다.



뚝, 뚝...



피가 주르륵 흘렀다. 딱히 심하게 벤 것은 아니였다. 연하게 흉터가 남을 정도?



" 자, 너도 뽑아. "



" ㅁ...뭐?! "



반 애들의 시선은 이미 여주와 강세라에게로 향했다. 각자 여주에 대해 생각하는 건 달랐다.



흥미로운 애

재밌는 애

무서운 애

독한 애

싸이코패스

등등



" 게임 이잖아. 내가 뽑았으니 이제 네 차례 아니야? "



" 내가 왜..!!! "



" 무섭니? "



여주의 미소에 강세라는 열이 받을 만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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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게임은 공정해야지? 어서 뽑아 봐. "



" ...씨발.. "



결국 강세라는 종이를 뽑았다. 그 종이에 적힌 글자는
 [ 목 ]



" 목이네? "



교실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 ㅋㅋㅋ 다른 부위도 아닌 목인데, 무슨 깡으로 하겠냐? "



" 그니까,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ᄏᄏᄏ "



" 강세라 HU 그룹의 외동딸이야. 쟤 건들면 좆 되는 건 쟤인데ㅋㅋㅋ "



" 빽도 없고, 할 자신도 없을걸? "



반 애들의 말에 강세라는 웃었다.



" 네가 무슨 베짱으로 하겠니? 쫄려서 지가 뭘 하겠... " 강세라



스윽 -



" 왜 못 해? 난 더 한것도 할 수 있는데. "



순식간에 강세라의 목이 베였다. 피가 주르륵 흘렀다. 새하얀 교복이 피로 흥건하게 젖어갔다.



" 아악!!! "



강세라는 덜덜 떨면서 자신의 목을 부여 잡았다. 그리고 당황한 반 애들. 여주가 이렇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겠지.



" 오버가 심하다. 안 죽을 정도로만 벴는데? "



" 으흑, 윽... "



" 야, 빨리 보건쌤 불러와!!! "



" 세라야!!! "



" 자, 이제 내 차례지. 뽑을게. "



" 아, 어깨다. 자, 어서 해 "



여주는 아무렇지 않게 커터 칼을 건넸다. 그리고 반 애들은 그런 여주를 소름 끼친 다듯이 쳐다봤다.



" 왜 자꾸 울어. 별로 아프지도 않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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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해, 너희들은 빨리 강세라 데리고 보건실 가. "



" ㅇ..어. 세라야, 가자. "



강세라와 그 친구들은 교실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교실은 침묵이었다.



" 풉...킄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주는 재밌단 듯이 배 잡고 웃었다.



" 제정신이냐? "



" 응, 나 존나 멀쩡한데? "



" 너 무슨 자신감으로 강세라를... "



" 무슨 소리야? 이건 그냥 게임 이잖아ㅋㅋ? "



"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



" 시작은 쟤가 한 거야. 방관한 주제 개소리하지 마. "



" .... "



" 하여간 지들은 모른다니까? 어차피 지들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걸ㅋㅋㅋ "



결국 반장의 입도 닫혔다.



" 병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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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얘 존나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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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제일 비정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