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relazione in cui vorresti amare ma non puoi

이 글의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저작권은 ‘샴푸의요정’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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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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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너 좋아해도 되냐고...”

“그 사실...”

“응...”

“나 너 좋아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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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 최수빈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에? 수빈이는 그냥 친군데...”

“다행이네... 그럼 이제 우리 사귀는 거야?”

“근데...”

“응.”

“너 정략결혼 상대 백로나라며...”

“누가 그래? 설마... 백로나?”

“응.”

“아니야, 백로나랑 나랑 옛날에 정략결혼 상대였어. 걔가 그거 가지고 몇 개월째 그러는 거일뿐이고, 지금은 백로나랑 정략결혼 상대 아니야.”

“아...”

“지금 그거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던 거야?”

“아닌데...”

“맞네!”

“정말 아니야...!!”

“알겠어, 알겠어.”

“우리 사귀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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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면?”

“... 너 진짜 미워!”

“아, 미안 미안.”

“그럼 나 나갈 거야, 잡지 마...!”

“우리 사귀는 거 맞으니까 나가지 마, 배고프잖아.”

여주는 짐을 챙기다 말고 다시 앉았다.

“밥 먹을 데는 많은데 돈이 아까워서 먹는 거야...”

“알겠으니까 많이 먹어.”

“내가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미안, 미안.”

범규와 여주는 편의점에서 사 온 음식을 다 먹고 놀다 보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범규야, 나 이제 가야겠다.”

“데려다줄게.”

“아니야, 나 혼자 갈 수 있어.”

“안돼, 지금 깜깜해서 위험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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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야?”

“응.”

“어, 나 빨리 가봐야겠다.”

“그럼 빨리 가봐, 조심히 가는 거 잊지 말고.”

“안 잊을게, 너도 조심히 들어가고 집에 가면 연락할게.”

“응.”

***

“여주 들어왔네, 친구 잘 만나고 왔어?”

“네! 아, 오늘 저는 밥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그래, 수빈이도 밥 먹었으니까 안 챙겨줘도 될 것 같고... 이모 이제 나가봐야 하니까 수빈이랑 잘 놀고 있어.”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응.”

“언제 왔어?”

“방금 왔어.”

“밥은 맛있는 거 먹었고?”

“응!”

“다행이네.”

“어,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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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은 일 있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나 화장실 좀...”

여주는 화장실을 갔고, 수빈이는 소파에 앉으려다 어쩌다 보니 여주의 핸드폰을 보게 되었다.

“뭐야... 여주 최범규랑 사귀는 거야...?”

여주는 화장실을 갔다 나왔다.

“수빈아, 왜 울어...?”

그런데 수빈이는 울고 있었다.

“아니야... 그냥 갑자기 슬퍼져서 그래...”

“무슨 일인데... 말해 봐.”

“됐어... 너 이제 들어가서 자.”

“알겠어...”

아직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지만, 여주는 수빈이가 진정하길 바라며 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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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자신이 도움 되지 못 한 것 같아 수빈이에게 미안했다.

“여주야, 이제 학교 가니?”

“네, 이제 가려고요.”

“그동안 수고했어, 너희 엄마한테 들어보니 아빠가 돌아오라고 하셨대.”

“아... 저도 감사했어요!”

“그래, 괜찮다면 가끔씩 놀러 와도 돼~“

“네...!”

***

“수빈아!”

“...”

“뭐지... 못 들었나...?”

여주는 학교에 가서 수빈이에게 말을 걸었는데 수빈이는 못 들었는지 여주를 무시하고 지나갔다.

“여주야, 왔어?”

“응!”

“아 맞다, 여기.”

“사탕은 왜?”

“오는 길에 편의점 들렀는데 이 사탕 새로 들어왔다고 해서 사 왔어.”

“뭐야... 어제도 얻어먹었는데 오늘도 얻어먹네.”

“사귀는데 뭐 어때, 부담 갖지 말고 먹어.”

“고마워, 잘 먹을게.”

그로부터 몇 시간이 흘렀다.

“여주야, 선생님 좀 도와줄래?”

“네, 어떤 거 도와드릴까요?”

“이 공책들 좀 들고 교무실 선생님 자리에 갖다 놔줘, 선생님이 지금 급하게 어디 갈 데가 있어서 말이야...”

“아, 네.”

“고마워.”

여주는 28권의 노트를 들고 교무실로 들어가 과학 선생님 자리에 놓고 교무실을 나왔다.

‘지잉- 지잉-‘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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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 나 이제”

“...”

이번에도 여주 말을 무시하는 수빈이었다.

“... 야, 최수빈. 너 지금 내 말 무시하면 우리 영원히 친구 끊는 거야.”

여주 말에 수빈이는 잠깐 멈칫하더니 뒤를 돌아서 여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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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 왜 그래, 갑자기?”

“너 이제 나 말고 다른 애랑 다녀.”

“아니... 대체 왜?”

“너랑 같이 다니면 나도, 너도 다 힘들 것 같아서.”

“그래서 내가 문제라는 거야?”

“아니, 나 때문에 그래.”

“네가 뭘 했길래...”

“신경 쓰지 마.”

“...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기분 풀리면 다시 얘기하자...”

여주의 말을 끝으로 수빈이는 다시 가던 길을 걸어갔다.

***

수빈이는 가만히 서 있는 여주를 두고 여주와 자신만 아는 학교 비밀 장소로 왔다. 아니, 정확히는 두고 온 것이 아닌 피해 온 것이었다.

“나 진짜 왜 이러냐...”

수빈이는 여러 감정이 얽히고설켰는지 눈물이 나왔다. 하지만, 장소가 학교였기에 울고 싶은 만큼 울진 못한 상태로 급하게 비밀 장소를 나왔다.

“네가 왜 여기...”

“어... 그냥... 근데 너 울었어...?”

“아니야...”

“너 진짜 무슨 일 있구나...”

“부탁할게, 제발 신경 쓰지 마...”

“내가 너무 불편했지...? 미안해... 사실 여기 온 거 너랑 마지막인 거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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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미안해...”

“어...?”

“너랑 나, 마지막 아니야... 그니까 멀어지려 하지 마...”

“응... 알겠어...”

수빈이는 여주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으로 말했다.

‘너와 난 멀어지고 싶어도 멀어질 수 없나 봐, 너와 멀어지려 할수록 내가 너무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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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일 1연재로 진행됩니다. (오후 8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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