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oposito di Gioventù

9.





- am7:30 수요일
대신고등학교 2-4반 김진혁 교실.




아침부터 시끌벅적한 교실. 오늘 전학생 소식에 반 친구들은 들떠 있었다. 반에선 진혁은 현수와 짝이였지만 오늘 지훈이 전학 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현수의 가방을 앞자리에 아무도 없는 곳으로 던졌다. 현수는 그런 진혁을 보고 당황해한다.



“ㅈ..저기요..? 지금 뭐하시ㄴ…”



“야. 당분간 저 자리에서 지내.”


“왜..나랑 짝하기 싫어?”

“그걸 알면서 그러냐? 아 그리고 당분간이 아니라 그냥 계속 저기서 지내.”

“속상허다 진짜 오늘 누구와?”

“어. 누구 오니깐 방해하지말고 꺼져.”








진혁의 말을 들은 현수는 단번에 알아냈다. 오늘 전학생이 누구인지를. 그래서 현수는 장난끼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만 눈치껏 비켜주었다.




“네네~ 알콩달콩 잘 보내세요~”













띠링-







[gggh_o]어디야??

[book_love_] 나 지금 교무실.. 떨린다.

[gggh_o] ㅎㅎ 그래도 같은 반이라서 다행이야.
나만 따라다녀 내가 챙겨줄게.

[book_love_] ㅋㅋ 알겠어 기대할게.












진혁은 자리에 앉아 다리를 떨며 손톱을 문다. 지훈을 빨리 보고싶어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종이 치고 애들은 하나씩 자리에 앉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선생님이 들어왔다.








”자, 다들 조용히 하고 오늘 전학생이 왔다. 전학생 들어와.“






담임선생님의 말이 끝나고 하지훈이 앞 교실문을 통해 들어왔다. 지훈은 오늘 안경을 안 쓰고 왔다.진혁은 지훈를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매우 뛰었다. 진혁과 같은 교복을 입은 지훈은 쭈뼛거리며 천천히 들어와 반 친구들에게 수줍게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ㅇ..안녕…ㅎㅎ“






진혁은 그런 지훈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고 현수는 그런 진혁과 지훈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편 지훈은 들어오자마자 친구들에게 인사를 한 후 진혁을 찾았다. 맨 뒤에서 잘생기고 키 큰 진혁이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훈은 마음 한 쪽이 놓이는 기분이였다.
진혁도 멀리서 지훈을 바라보다 지훈이 자신을 찾고 이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다.







“자. 전학생 자기소개 해.”





“ㅇ..안녕..난 하지훈이라고 하고..잘 지내보자..”





반친구들은 이쁘장한 지훈의 모습에 환호를 질렀다. 하지만 반에서 남자애들 몇몇은 게이 같이 생겼다며 지훈을 좋게 보진 않았다.








”자 하지훈..어디 앉을까..“


”저요! 제 옆 자리 비웠어요!


”저저..언제 또 비워놓은거여. 근데 진혁이 너 정말 괜찮겠어? 이런 적이 처음이라 신기허네“

”자 전학생 저기 맨뒤 키큰 양아치 보이지? 저기 가서 앉거라. 괴롭히면 말하고.“









반친구들도 처음 보는 진혁의 행동에 당황하였다. 늘 혼자 앉거나 짝 없이 앉았었다. 짝이 필요하면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현수만 가끔 같이 앉을 뿐이였는데.. 저 전학생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는지 애들은 수군거렸다. 그런 진혁의 모습을 본 지훈은 웃음을 애써 참으며 진혁의 옆자리로 가 앉았다. 진혁은 그런 지훈을 사랑스럽게 보며 입모양으로 말했다.



”교복 잘 어울린다.“





지훈은 그런 진혁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하며 웃었다.


”ㅋㅋㅋ 고마워.“





그리곤 지훈은 그런 진혁을 고개를 약간 갸우뚱한 채 똑같이 입모양으로 말했다.



”너도 잘 어울려“









진혁은 그런 하지훈의 모습을 보고 귀와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반대쪽으로 획 돌려 빠르게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있다. 한편 지훈도 진혁의 모습이 귀여워 웃었다. 그 둘의 모습을 본 현수는 진혁을 보고 황당해했다.




”얼씨구? 그렇게 좋아?“

”…존나 좋아“














그렇게 수업이 시작되었고 진혁은 수업시간 내내 공부에 집중하는 지훈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훈을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속눈썹이 매우 길어보였다. 눈도 더 이뻐 보였고 코도 오똑해보여 너무 이뻤다. 안경도 벗으니 이쁜 외모가 더 잘 보여 진혁의 마음속에선 환호성을 외치고 있었다.지훈은 자신만 쳐다보는 진혁이 부담스러워 진혁의 교과서에 무언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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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은 지훈의 글에 피식 웃으며 밑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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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진혁의 왜 라는 말에 어이없어하며 다시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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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은 부끄러워 하는 지훈의 모습에 입을 막으며 웃음을 애써 참았다. 지금 당장 하지훈의 저 말랑한 볼을 잡아먹고싶었지만 애써 참으며 답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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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훈은 진혁을 보고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돌렸다. 그런 지훈의 모습을 진혁은 능글맞게 웃으며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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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점심시간 종이 치고 진혁은 지훈에게 급식을 같이 먹자며 팔을 잡을려고 했지만 주변 학생들이 남녀 상관없이 지훈에게 몰려와 말을 걸었다. 





“안녕? 너 어디서 온 거야??”
“친구 없으면 밥 같이 먹을래??”
“너 남자애라고 하기엔 이쁘게 생겼다 ㅋㅋㅋ”
“좋아하는게 뭐야??”
“나 너 인스타 좀 알려주라!”







지훈은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어쩔 줄 몰라하며 버벅거리고 있었다. 진혁은 그런 지훈을 보고 지훈에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자신쪽으로 잡아당겨 품에 오게 하였다. 그리곤 반 친구들을 노려보며 말하였다.




“야, 얘 나랑 다닐꺼니깐 꺼져라.”



지훈은 진혁의 말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고 반 친구들도 그런 진혁의 행동에 겁을 먹어 모두 도망갔다. 지훈은 진혁의 무서운 반응에 놀라 말을한다.




“친구들한테 왜 그렇게 차갑게 굴어…”

“어? 아니 난 그냥..”

“같은 반 친구들인데 잘해줘야지.”

“힝..알겠어…”







진혁의 지훈의 말에 바로 시무룩해하며 알겠다고 답 하고 지훈은 자신의 말을 듣는 진혁을 보고 옳지라고 반응을 하였다. 반 친구들은 그런 진혁의 행동을 보고 기겁을 하며 수군거렸다.




“뭐야..? 쟤 김진혁 맞지..??”
“와씨.. 전학생이 뭔데 저렇게 행동함?”
“혹시 둘이 사귀나?”
“윽 게이라고??”
“전학생은 게이처럼 생겼는데 김진혁은..”
“난 잘생기고 이뻐도 게이는 좀…”







반 친구들의 말을 들은 현수는 뒤에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쳐다보다 그 친구들에게 다가와 웃는 얼굴로 물었다.



“뭘 그렇게 수군거려~? 응? 나도 끼워주라. ㅎㅎ”


반 친구들은 진혁의 단짝친구 현수의 등장으로 놀라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도망갔다. 왜냐하면 현수는 늘 다정하고 웃는 얼굴로 말하지만 사실 웃는 얼굴 뒤엔 진혁보다 더 무섭고 강한말을 내뱉기 때문에 친구들은 웃는 현수도 가끔 무서워한다. 현수는 그 무리를 내보내고 진혁과 지훈에게 다가가 급식을 같이 먹자고 말한다.






“야, 오늘 돈까스 나온대. 얼른 가자 지훈이도”





지훈이는 돈까스라는 말에 맛있겠다라는 표정을 짓자 진혁은 지훈의 손목을 잡고 급식실로 갔다. 그렇게 셋은 급식을 박고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셋이 맛있게 먹는 동안 지휸이 돈까스를 잘 먹어 진혁은 뿌듯했다. 그리고 자신의 돈까스 하나를 지훈의 급식판에 올려주며 다정하게 말했다.




“많이 먹어 지훈아. 더 먹고싶음 말하고.”



지훈은 진혁에게 돈까스를 받고 좋아하며 열심히 밥을 먹었다. 현수를 그런 둘을 보고 코웃음을 치며 진혁에게 말한다.



“야 나도 하나 먹는다? 나도 돈까스 무지 좋아하거든.”





진혁는 그런 현수의 행동에 젓가락을 쳐내며 말했다.


“내꺼니깐 건들지마라.”






현수는 속상하다듯이 진혁을 쳐다보며 말을했다.



“와.. 왜 나는 안되는건데!!ㅠㅠ”





진혁는 그런 현수를 가볍게 무시하고 지훈의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옆에서 계속 챙겼다. 현수는 입을 삐죽 내민 채 둘을 노려보다 한 친구가 현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야 이현수 오늘 축구 ㄱ?”

”오 언제 할검??“

”오늘 5교시 체육때 우리 같이 시킬거래. 이번 체육대회땜에 결승전 팀 정하느라 그러는 듯.“

“헐 좋은데?”







현수는 옆반 친구의 말을 듣고 진혁에게 말했다.



“야야 진혁아 좀 이따 5교시에 5반 애들이랑 축구시합 한다는데 너도 할거지?”


“축구? 귀찮은데”




지훈은 현수의 말을 듣고 진혁을 바라보며 말하였다.


“너 축구 잘 해?”



그 말을 들은 진혁은 어버버했지만 현수는 바로 답하였다.




“쟤 우리학교 축구 에이스야. 생긴거라 덩치 봐라. 저런 덩치로 못하면 사고야 사고..”


“그게 그거랑 뭔 상관인데..;;”






지훈은 현수의 말에 웃으며 답하였다.


”ㅋㅋㅋ 진혁이 축구하는거 궁금해 보고싶어.“





진혁은 지훈의 말을 듣고 현수에게 말했다.





“야, 나 오늘 시합 참가한다고 전달 좀.”

“? 너 귀찮다ㅁ..”

“참가한다고.”

“아 예;;”













점심시간이 끝나고 5교시가 시작 되었다. 그렇게 2-4 vs 2-5으로 축구시합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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