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el tempo, quel senior

#01 I nostri occhi cominciarono ad incontrarsi

소꿉친구 옹성우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아니면 진짜 나는 혼자였을지도 모른다. 근데 중학교때는 연락을 안해서 그런지 조금 어색한 거 같기도 했다. 근데 옹성우는 전혀 그래보이지않는다.


"설아야? 잘 지냈냐니깐?"
나는 계속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슨 생각이였냐면..
'원래 옹성우가 저렇게 뽀얗고 잘생겼었나?'


"야, 윤설아. 나 몰라? 나 옹성우"
"아.. 알아.. 안녕"
"응ㅋㅋㅋ 예전보다 더 이뻐진거같네. 같이 가자"


 아는 사람 있어서 다행은 무슨, 차라리 혼자 가고싶다.


"아까부터 무슨 생각하는거야? 내 생각?"
휴.. 이래야 옹성우지. 내가 이때까지 무슨 생각을 한걸까. 

"뭐래, 너 몇반이야?"
"나 보니깐.. 내 이름이 어딨냐. 어, 나 너랑 같은 반이네. 4반"
"아, 씨!! 나 또 1년동안 괴롭힘만 당하겠."

퍽-

"또 누구야! 이번엔 안 참아. 너 이름뭐야. 황민현? 앞에 좀 보고다녀!!"
"야 윤설아, 2학년이야. 선배라고.. 난 모르겠다. 나 먼저 간다~"
"아침부터 후배님한테 욕이나 먹고 기분 진짜 뭣 같다."
"엉..? 죄송합니다.. 1학년층에 계셔서 1학년인줄.."
"비켜."

순식간에 1학년층이 웅성거렸다. 내가 잘못한건 맞지만 싸가지가 보통 싸가지가 아니었다. 얼굴은 정말 그렇게 안생겼더니.. 옹성우는 또 왜 도망가는데ㅠㅁㅠ 이제부터 고등학교 생활은 여기까지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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